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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구조론적인듯.
사피엔스가 어떤 의사결정구조를 가졌는지를 봐야합니다.
"10대 시절 나는 세상 일이 이해가 안 돼서 고민이 많았다. 왜 세상 일들이 지금 같은 건지, 인생의 목표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궁금했다. 부모님과 선생님, 다른 어른들한테 물어봤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 역시 잘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
종교야말로 인간을 도약시킨 가장 중요한 원천입니다. 종교의 본질은 집단적 의사결정구조의 창출입니다. 정치도 그 역할을 하지만 종교가 먼저 토대를 건설합니다. 먼저 종교가 사람을 모아놓으면 정치가 지도자를 선출하고 문화가 그 지도자를 따르게 하는 거죠.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므로 100만년 후에도 인간은 지금보다 그다지 행복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얻는 것은 존엄이며 그것은 집단적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개인적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것입니다.
역사에 방향성이 없다는건 잘못입니다. 분명한 방향성이 있으며 방향성은 완전성을 지향하며 완전성은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자가 경쟁에서 이깁니다. 역사는 이기는 구조로 발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라는 점이 헷갈리게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