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공간의 이동이 일어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한자어 획득, 이득, 습득, 기득권 등의 득得도 공간의 이동이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얻을 득이라고 하는데 당길득이라고 하면 어색하므로 '챙길 득'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우리말 얻다는 get에 가깝습니다. get은 손가락으로 그러쥐다는 의미.
G가 W로 변하는 패턴이 있기 때문입니다. 굼집(구멍집)이 움집이 되는 패턴. 갖다와 얻다는 어원이 같습니다.
have는 합合친다는 뜻입니다. 꿴다는 뜻. 천자문 쓴 석봉선생이 뭘 알겠습니까? 한국사람이 한자어를 엉터리로 아는 데서 굉장히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
#1 샘물 #3 ‘샘물’은 돌틈 사이로 새어 솟아 나오는 물이요 ‘우물’은 움을 깊이 파서 거기에 고인 물이다.‘샘’은 동사 ‘새다’의 명사형에서 온 것이요, ‘새다’는 ‘새’라는 명사에서 파생된 동사요, ‘새’는 ‘사이’의 줄어든 말이요, ‘사이’는 옛말 ‘(間) < ’에서 온 것이다. #4 샘물 ← 새- + ㅁ + 물 #7 #% #8 최창렬 (1993) 어원산책 $ 한신문화사
맞습니다.
구멍의 옛말 굼>움
이 때 남는 것들은 같다/다르다 > 합친다/ 분리한다 > 쌓는다(크다)/던다(작다) 등의 공간적 개념으로 활용/확대되어 대다수의 어휘를 이루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