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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read 2961 vote 0 2015.10.17 (13:57:55)




1. 시사리트윗
- 가을야구
- 미국인이 비참한 이유
- 캣맘 사건의 진실
- 이주 노동자의 문제
- 일본의 학살 만행
- 박근혜 5년은? 문재인 띄워주기

2. 개념 탑재 - 마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계속하라

3. 진짜 역사 - 거북선의 진실

진행 : 오세 / PD : 냥모
패널 : 김동렬, 냥모
제작 : LALALACAST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은 청취자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후원안내 : 우리은행 1005-102-705135 (예금주 : 랄랄라스튜디오)

오프닝

진리의 편에 서라. 그럴 때 산만해진 인생의 이야기에 주제를 부여할 수 있다. 삶의 모든 장면들이 일제히 한 방향으로 정렬한다. 그럴 때 전율한다. 그 진리의 중심으로 나아가라. 그것은 자기를 바꿔감으로써 이야기에 스타일을 부여하는 것이다. 인생 전체를 연결시켜 하나의 큰 그림을 드러낼 수 있다.

당신을 인생화가로 그리는 방송, 생각의 정석 97회 시작합니다


1. 시사리트윗

-미국인이 비참한 이유

-캣맘 사건의 진실

-이주노동자 문제

-박근혜 5년은? 문재인 띄워주기

-일본의 학살 만행

"난징 대학살은 애교 수준이고 

중국인 대학살은 전쟁말기에 두 번 있었는데 


하나는 공산당 팔로군 소탕한다며 화북지역의 모든 마을을 불태운 거.

마을에 사람이 살 수 없게 하고 도시로 가라는 건데 그 과정에 민간인이 죽은 거죠.


화북지역 주민의 절반이 집을 잃고 쫓겨다니다가 굶어죽었습니다.

그 다음은 장개석 군대를 친다며 중원을 관통해버린 건데


왜군이 공산당만 잡으니까 장개석이 '왜는 우리편이구나' 하고 웃고 있었는데

황하에서 중앙을 관통하여 그대로 남해안까지 찔러버렸습니다.


그 이전에는 해안지역의 몇몇 거점만 장악했는데

중앙을 관통해서 중국을 둘로 나눈다며 대학살을 저지른 거죠.


이래저래 3천만명 죽였는데 자기들이 생각해도 기도 안 차는 사건이라

그냥 집단망각으로 회피기동이 최고여 하고 잊어버리려고 하는 거죠.


난징학살은 이에 비하면 사실 학살도 아닙니다. 

단지 외국인들에게 알려져서 증거가 남은 사례일 뿐인 거죠.


마적 수준인 장개석 군대를 궁지로 몰아놓으면 

자기들끼리 죽고 죽이고 하다가 몇 달 후에 가보면 사람이 없어요.


일본군의 수법이 마적 수준인 장개석 군대를 민가로 몰아넣어 자멸하게 만드는 거죠. 

그래놓고는 니들끼리 죽였잖아 하고 발뺌하는 거죠.


독가스실을 운영해야만 학살인 것은 아니죠.

이런 식의 교묘한 학살이 더 악랄한 짓입니다.


민가를 불태우고 식량을 뺏고 

중국군을 민가로 몰아붙여 아비규환의 지옥을 연출. "



2. 개념탑재

-마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계속하라


3. 진짜 역사

-고조선의 진실

환빠들의 특징은 역사의 'ㅇ'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중국기록에 '한이 바다를 건넜다'는 말이 나온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말에 올라탄 것은 4세기 전후의 일이고 

그 이전에는 당연히 배를 타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중국 산동반도에서 오든, 요서에서 오든, 요동에서 오든,

황해도에서 오든 모두 배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 옛날에는 평야지대가 다 정글이라서 육로이동이 불가능합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다 왕성이 강가에 있습니다.


압록강, 대동강, 한강, 금강, 형산강인데 경주는 강이 없지만 하천가에 있습니다.

원래 강을 따라 이동한 습성 때문에 풍납토성이 한강에 붙어 있는 겁니다. 


식민사학자들은 풍납토성이 강에 붙어 있다는 이유로 왕성이 아니라고 말하고.

그 시대에는 원래 배를 타고 물을 건너 다니는 건데


뭐 새로운 발견을 한 것처럼 개소리를 하고 있다니 역시 무식한게 죄지요.

하여간 역사에 대해 말을 하려면 공부나 하는게 맞습니다. 


글고 지도에다 색칠을 해놓고 국가라고 주장하는 무식한 놈들이 많은데

국은 원래 성읍을 의미합니다. 


모든 국민이 성에 살았고 성 밖에 사는 사람은 국인이 아니라 야인입니다. 

國이라는 글자를 보면 왕성과 도성 사이에 창으로 지키고 있어요.


바깥 네모는 도성이고 안쪽 네모는 왕성입니다.

국가는 성읍이므로 영토에 색칠을 하면 안 됩니다. 


고조선의 영토라는 단어가 성립할 수 없지요.

영토개념은 주무왕의 정복 이후에 생겨난 후대의 사상입니다.


유럽은 18세기 이후에 영토가 생겼고 그 이전에는 왕국 외에 공국, 백국, 시국이 있어서 

자기가 어느 나라에 속하는지 아는 농부가 없었습니다.


고대국가는 중국이나 한국이나 다 도시국가였으며

춘추오패가 나타나기 이전에는 영토에 색을 칠하면 안 되는 거죠.


예컨대 춘추시대 제환공 밑에는 30여개국이 있었다는 식.

제나라 안에 또 나라가 30개. 젠장. 너무 많잖아.


그러므로 고조선이 여기다 저기다 하는건 그다지 의미가 없으며

요서나 요동이나 평양이나 어디든 있었겠죠.


기자조선과 위만조선, 단군조선을 구분하는 것도 잘못된 태도입니다.

확실한건 중국의 한왕조가 평양을 점령한 건데 이건 유물이 출토됩니다.


유물이 안 나오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학계는 기자조선을 지워버렸는데 어리석은 겁니다.


그런게 있었다고 보는게 도리어 자연스럽죠. 

도시국가 시절에는 원래 그런 겁니다. 


그리스 안에 수백개의 도시가 있는데 국명은 그리스 하나죠.

조선이 국명이 아니라 지방명으로 쓰인 겁니다.


이탈리아라는 지방은 있어도 그런 이름의 민족이나 국가는 없었거든요.

통일 이탈리아 역사는 150년 밖에 안 됩니다. 


결론.. 추정이므로 사실이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1) 조선은 지방명이며 그 영역은 광범위하다.

2) 조선지방 일부인 요서에 기자가 고대에 조선왕으로 봉해졌다.(유물출토..나무위키)

3) 기자조선은 중국사에 데뷔명일 뿐이며 조선지방은 그냥 이전부터 있었다.

4) 단군은 조선지방에 전해진 전설상의 군주다.

5) 한씨 성을 쓰는 준왕세력이 조선지역 어딘가에 있었고 위만에게 망했다.


역사는 원래 기록에 남아서 역사가 되는 것이며

기록되지 않은 많은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모르는건 모르는 채로 놔두는게 맞죠.


중국기록에는 조선과 중국의 거리를 8천리로 잡고

보통 조선과 중국이 전쟁을 하면 중국이 2천리를 따먹는 걸로 써놨습니다.


글고 곧 조선이 세력을 회복하여 중국 턱밑(연나라)까지 침범한 걸로 되어 있습니다.

이 8천리, 2천리 하는 숫자는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되고 


중국과 조선이 거리가 멀다는건 도시명이 아니라 지방명일 확률이 높다는 거죠.

조선이 중국과 완전히 별개의 집단이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글고 중국에서 제후로 봉했다는 건 봉건시대 개념으로는 매우 자연스러운 겁니다.

외교관계를 수립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 


고대 중국의 중심인 시안에서 서울까지 육로로 2천킬로.. 5천리.

요서와 요동이 400킬로 천리. 여기에다 곱하기 2를 하면 


대략 중국에서 조선은 8천리, 전쟁은 요하주변 2천리라 해도 맞습니다.

옛날 길은 꼬불꼬불해서 도보로 잴 때 거리가 두 배 정도 늘어난다고 보면.


중국 입장에서 조선을 한반도로 본 것이 맞습니다. 

조선의 특산물은 표범가죽인데 표범은 숲에 서식하는 바 


요서지역은 숲이 아니므로 조선은 요동에서 한반도까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기록에 조선을 발조선이라고 써놨는데 이는 발국(발해)에 위치한 조선 


즉 5천리 쯤 되는 광범위한 조선지역 중에서 특별히 발해지역에서 활동한 조선을

일컫는 것이며 기자조선이나 위만조선은 발조선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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