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systema
read 2309 vote 0 2019.07.27 (06:12:19)

무게는 사물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중력과의 비례로 결정된다. 달에서 재는 무게와 지구에서 재는 무게가 다르다.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면 반대로 바깥과의 관계가 있다. 내용은 관계에서 유도된다. 리더는 지지자에게서 유도된다. 정답은 엮임의 모형을 드러내기다. 생각의 방향성을 바꾸기이다. 관계의 변화가 내용의 변화를 유도한다. 가게가 맛을 바꿔서 대박나는 것보다 앞에 지하철역이 생겨서 대박나기가 쉽다. 에너지의 루트를 확보해야 한다. 선풍기가 고장나도 먼저 코드가 꽂혀있나? 모터에서 연기가 나나? 날개에 문제가 생겼나?를 확인한다. 반대로 하면 골때리는 거다. 왜? 에너지의 흐름을 보고 동력원에서 부터 확인하는게 빠르기 때문이다. 토대의 토대의 토대에서 시작해야 한다. 반대로 선풍기를 한방에 보내려면 두꺼비집을 날려버리면 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사건은 에너지의 루트를 꿰고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것은 안을 들여다 보려고 한다.


무게를 알아내려고 사물안을 보고 있으면 웃기는 거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한다. 그렇다면 동서화합 지역주의 타파나올수 밖에 없다. 조직 전체를 대표하는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리더 자격을 가져가는 것이다. 역시 바깥과의 관계가 결정하는 것이다. 인물을 보지말고 관계를 보라. 인간은 수평적인 관계는 잘 보나 수직적인 관계는 잘 보지 못한다. 치명적이다. 진급이 떨어지면 라이벌 때문이고, 매출이 줄어들면 경쟁사때문이다. 아니다. 시장이 커지고, 전철역생기고, 신도시 생기면 진급은 자동, 매출을 따따블이다. 이중의 역설이다. 대칭이 있고 호응이 있다. 상대성이 있고 절대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절대성이다. 절대성은 절대적으로 통제한다. 


에너지는 층간이동을 한다. 시민운동을 해도 소통을 통한 이상주의 공유 > 조직화 > 실력행사의 단계를 거친다. 여기서 상부구조의 위치에너지가 클수록 하부구조의 운동에너지가 커진다. 중요한 것은 기승전결의 체험이다. 에너지 우위에 서는 올바른 판단을 해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방향성에 확신을 가질수 있느냐다. 에너지우위에 서면 대응할수 있으나, 에너지열위면 대응할 수 없다. 판돈이 많으면 카드게임을해도 실력으로 하고, 블러핑으로 하나 판돈이 없으면 선택지가 없다. 먼저 선택지가 많은 곳으로 가야한다. 에너지 입구에 포지셔닝해야 한다. 직장인이면 보통 자신이 사는 도시가 임금을 결정한다. 디트로이트에 장사를 하는것과 캘리포니아에서 장사하는 것중 어느것이 나을까? 노력은 두번째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9290
1607 비슷한 둘을 짝지어 보세요 image 10 챠우 2019-08-15 2716
1606 몬티홀 딜레마와 계 그리고 베이즈추론 11 챠우 2019-08-14 2996
1605 역사의 가정 - '일본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image 2 수원나그네 2019-08-13 2421
1604 약자가 지는 이유 챠우 2019-08-12 2397
1603 어떤 둘은 만나지 않는다 챠우 2019-08-08 2558
1602 상품과 금융시스템에 대한 유효수요 2 현강 2019-08-06 2453
1601 [제민] 신의 건축 인간의 건축 1 ahmoo 2019-08-06 2560
1600 경험을 넘어서. 아제 2019-08-05 2409
1599 정신 차리자. 1 아제 2019-08-05 2389
1598 구조론 용어를 헷갈려하는 경우 현강 2019-08-05 2527
1597 구조론의 가치와 사용법 챠우 2019-08-02 2591
1596 중첩이 대칭을 낳는다 현강 2019-08-02 2296
1595 9월 20일에 뜻있는 행사가~ image 수원나그네 2019-07-29 2373
» 에너지 루트를 점검하자 systema 2019-07-27 2309
1593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systema 2019-07-27 2411
1592 교육의 성공과 에너지 이상우 2019-07-22 2320
1591 강제징용문제에 대한 일본 변호사들 의견[수정] 2 수원나그네 2019-07-15 2378
1590 생명로드44 - 일본 원전오염수, 그리고 탈핵학회 image 1 수원나그네 2019-07-09 2410
1589 판구조를 읽자. 1 systema 2019-07-06 2412
1588 [집결장소 수정] 이번 기회에 친일매국 찌라시를 처단할까요? image 2 수원나그네 2019-07-02 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