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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9459 vote 0 2016.10.05 (20:33:51)

     

    구조주의 교육론
   
    1) 교육의 목적은 집단의 조직에 있다.
    2) 인간은 언어와 종교로 집단을 만들었다.
    3) 언어가 씨족을 이루어 10여명을 결속시켰다.
    4) 종교가 출현하여 부족 규모 대집단이 탄생했다.
    5) 문자가 보급되며 정치권력과 지배집단이 생겨났다.
    6) 교육의 대중화로 집단지성이 출현 진보주의가 생겼다.
    7) 도덕과 예술이 보급되어 개인이 집단을 대표할 수 있었다.
    8) 교육의 목적은 첫째 집단적 의사결정 시스템의 건설에 있다.
    9) 교육의 목적은 둘째 개인이 집단을 대표하는 의사결정에 있다.
    10) 그냥 아는 것은 의미없고 집단 안에서 시스템 작동이 중요하다.
    11) 부족민이 지도자 중심으로 결속하는 것은 문명인들의 환상이다.
    12) 인간은 원래 절대 말 안듣는 존재이며 어머니와 형제만 따른다.
    13) 본능적으로 나와 타자를 구분하며 편가르고 대립하여 결정한다.
    14) 편을 가르지 않으면 의사결정이 불능이므로 편가르기는 필수다.
    15) 의사결정을 하려고 할수록 편이 갈라져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
    16) 진보진영의 난맥상을 보면 의사결정이 왜 안되는지 알 수 있다.
    17) 지식은 의미없고 스킨십을 통해 타자와의 공존훈련이 필요하다.
    18) 왕따나 이지메는 학급인원이 적어 소집단이기 때문에 일어난다.
    19) 최소 60명을 넘어 개인 익명성이 지켜지는 느슨한 집단이 낫다.
    20) 학습은 소집단이 낫지만 타자와 공존훈련은 대집단이 필요하다.
    21) 초중등교육은 학습과목에 따라 소집단과 대집단을 섞어야 한다.
    22) 교육은 언어≫이념≫문자≫교육≫문화의 순서로 진행해야 한다.
    23) 공자의 언어로 표현하면 각각 인≫지≫의≫신≫예에 해당한다.
    24) 언어는 기초능력이며 이념은 타인과 소통하고 공존하는 것이다.
    25) 피부색, 출신지, 성별, 생김새, 말씨가 다른 사람과 공존하기다.
    26) 과거에는 종교가 이 역할을 맡아 대집단에 드는 훈련을 시켰다.
    27) 현대사회는 철학과 이념이 장벽을 없애 트럼프, 일베를 막는다.
    28) 트럼프행동, 일베행동은 인간본능이므로 이념으로 막아야 한다.
    29) 문자는 리더를 길러 집단을 이끌 지배권력을 만드는 역할이다.
    30) 교육은 고등교육으로 엘리트를 길러 집단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31) 일부러 트렌드를 만들고 패션을 변화시켜 집단을 자극해야 한다.
    32) 집단을 자극하여 깨어나게 하려면 엘리트를 키워 차별해야 한다.
    33) 자극하지 않으면 반드시 퇴행하므로 엘리트 길러 퇴행을 막는다.
    34) 문화는 윤리와 예술로 개인이 집단을 대표할 수 있도록 만든다.
    35) 언어는 10만년전, 종교는 1만년전, 문자는 5천년전에 일어났다.
    36) 고등교육은 100년 전부터, 문화교육은 시작되려고 하는 정도다.
    37) 그 이전에도 있었지만 집단의 규모가 작아 별로 의미가 없었다.
    38) 인터넷시대에는 70억 단위 대집단이 출현했으므로 바꿔야 한다.
    39) 학생을 학교에 붙잡아두는 것은 집단존중을 훈련시키는 의도다.
    40) 예비군은 신분증만 회수하면 되고 학생은 학교에 나와주면 된다.
    41) 사법고시처럼 좁은 공간에 있으면 부족민 근성이 발동하게 된다.
    42) 엘리트가 학벌과 연고로 부족을 형성하고 퇴행행동을 하게 된다.
    43) 지도자 키우려면 밑바닥 생활 경험시켜 부족퇴행을 막아야 한다.
    44) 자유방임 교육은 교육포기이며 상호작용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
    45) 단순한 성적 향상은 주입식 교육이 성과 있으나 교육이 아니다.
    46) 참교육은 팀플레이를 훈련하는 것이며 타자를 상대하는 것이다.
    47) 인간은 일부러 말이 안통하는척 비틀며 대개 포기하고 돌아선다.
    48)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하여 말이 통하는 단계까지 밀기가 어렵다.
    49) 소대장 길들이기처럼 언제 포기할지 테스트하며 일부러 괴롭힌다.
    50) 적의 편인가 아군의 편인가 보는 것이며 통과의례를 거쳐야 한다.
    51) 통과의례가 없으면 부족민의 배척본능 발동해서 혼란이 일어난다.
    52) 왠지 불편하고 어색하고 눈치가 없고 피곤해져서 결국 등돌린다.
    53) 서울대 출신 대통령이 없는 이유는 훈련되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54) 공부에 올인하느라 부족민 근성을 해결하는 테크닉 전수가 없다.
    55) 말로 좋게 설득해서 안 되고 물리적 장벽을 세워 차단해야 한다.
    56) 그쪽에 가지 말라고 하면 반드시 가므로 물리적 장벽이 필요하다.
    57) 김영란법이 부패 거절할 핑계가 되듯이 물리장벽이 핑계가 된다.
    58)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를 해놓으면 왠지 더럽히지를 못하게 된다.
    59) 깨진 유리창효과처럼 더럽힐 핑계 있으면 반드시 더럽히게 된다.
    60) 물리적 장벽은 심리적 장벽을 만들어 바르게 행동할 핑계를 준다.
    61) 말로 하면 절대로 안 듣지만 본능적인 신호를 주면 말을 듣는다.
    62) 줄서기를 교육시키는 것보다 그냥 번호표 나눠주는 것이 더 낫다.
    63) 응급상황에서 리더가 구체적인 명령을 내려야만 행인이 도와준다.
    64) 의사결정할 때는 반드시 효과적인 물리적인 신호가 있어야 한다.
    65) 모임에 나오라고 하면 안 나오지만 전화라도 해주면 잘만 나온다.
    66) 물리적 신호 역할을 하는 것은 전체과정의 흐름을 익히는 것이다.
    67) 초딩에서 큰 줄기 만들고 중등에서 가지 벌리고 고등에서 체운다.
    68) 전체과정을 모르면 뇌가 입력된 정보를 삭제하므로 기억 못한다.
    69) 난이도 낮추어 쉽게 이해하게 하고 다시 난이도를 올려가야 한다.
    70) 지방에서 대통령 나오는 이유는 지방에서 일등이 쉽기 때문이다.
    71) 하나의 패턴을 만들고 다음 그것을 복제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72) 개인을 탓하는 노력파를 상호작용 위주 시스템파로 갈아야 한다.
    73) 높은 그룹 들면 높아지고 낮은 그룹 들면 한계를 정해 낮아진다.
    74) 대통령꿈 가지면 장관이 되고 7급공무원 꿈으로는 9급도 힘들다.
    75) 질문이나 하면 창의 안 되고 적극적으로 반격해야 창의가 된다.
    76) 골방에 혼자 고립된 채 창의 안 되고 광장에 나와 싸워야 한다.
    77) 창의는 반드시 이념과 방향성이 있으며 피아의 대결구도가 있다.
    78) 잡스는 해커였고 시스템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창의가 이루어졌다.
    79) 변칙 쓰면 평판이 나빠지므로 징기스칸도 정공법으로 싸워 졌다.
    80) 감투정신, 용맹성, 신념을 보이기 위해 송양지인을 쓰다 망한다.
    81) 송양지인 쓰지 않으면 등돌리므로 본능적으로 송양지인에 끌린다.
    82) 대중이 열광하고 크게 떠받드는 쪽으로 가면 반드시 망하게 된다.
    83) 김성근 감독은 대중이 열광하는 마리화나 코스로 가다가 망했다.
    84) 징기스칸은 전술의 천재 자무카에게 깨지고 난 다음에 깨달았다.
    85) 부족주의 방법을 깨면 설득하고 보상을 약속하는 문제가 생긴다.
    86) 징기스칸이 몰라서 안한게 아니고 부족분열 때문에 못한 것이다.
    87) 극한에 몰려서야 부족의 동의를 얻어 송양지인 전술을 극복했다.
    88) 인간은 옳은 길을 제시하면 반드시 비틀어서 에너지를 확인한다.
    89) 카이사르 부하들도 명령을 어겨서 리더와의 관계를 확인한 거다.
    90) 지도자와 부하의 관계확인, 통과의례 문제를 극복하는건 이념이다.
    91) AK소총, 카츄사로켓, T34전차, 따발총은 스탈린주의 적용한 예다.
    92) 독일군도 압도적인 기술우위로 적을 제압하겠다는 이념이 있었다.
    93) 영국군과 일본군은 묻지마 돌격 감투정신으로 제압하는 이념이다.
    94) 이념이 공유되지 않으면 절대로 창의적인 전쟁수행이 불가능하다.
    95) 잡스처럼 이념적 방향을 제시해야만 아이디어가 무한정 쏟아진다.
    96) 인상주의 화가들도 아카데미즘을 치겠다는 의도가 있어 성공했다.
    97) 패거리 족이 형성되면 창의가 되며 노벨족 생겨야 노벨상 받는다.
    98) 웹툰족, 여자골프족, 가수족이 생겨있으며 보통은 족이 다 먹는다.
    99) 개성상인이 독점하고 유태인이 독식하듯 족이 그 분야 장악한다.
    100) 후진국이 가난한 이유는 기업족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01) 일본과 피터대제는 귀족들을 시켜 강제로 기업족으로 만들었다.
    102) 박정희도 부하 군인을 기업족 만들었는데 박태준이 대표적이다.
    103) 족은 평등한 관계를 이루어 수평적 의사결정구조를 가져야 한다.
    104) 노무현의 386 그룹처럼 반드시 최상층에 회의체를 띄워야 한다.
    105) 족이 형성되고 족이 복제되어 전파되는 형태로 발전을 하게된다.
    106) 물리적인 결을 만들고 방향을 제시하면 교육은 저절로 일어난다.
    107) 한국인이 교육에 열심인 이유는 유교로 족이 있었기 때문이다.
    108) 어느 나라든 일부 하는 그룹만 하고 안 하는 족은 안하고 있다.
    109) 인도인이 스포츠에 무관심하듯 안 하는 방향으로 가면 안 한다.
    110) 족이 형성되는 단계까지는 정부에서 지원하여 키워야 돌아간다.
    111) 교육의 본질은 부족민으로 남을지 시민이 될 것인지 족에 있다.
    112) 엘리트도 배타적인 족을 만들어 지들끼리 겉도는 경향이 있다.
    113) 족을 키우면서 동시에 겉돌지 않게 결속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114) 방임도 주입도 나쁘고 이념, 방향, 상호작용, 복제가 필요하다.
   
   555.jpg


    교육은 반드시 연장이 있어야 합니다. 막연한 자유방임교육은 총 없이 사격연습하는 것과 같습니다. 흥미를 붙이는 단계까지는 물리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어린이는 절대로 본 적이 없는 색깔을 칠하지 않습니다. 작품을 보지 않고 걸작을 그리기를 기대한다면 소설을 읽지 않고 소설가 되겠다는 식입니다. 


[레벨:17]눈마

2016.10.06 (12:17:11)

족을 장려하고, 족을 착취하고. 교육은 조절의 다른 이름이군요.

엘리트족들은, 일부러, 하층민들과 교류하게 만들어야하는데, 여행 유학 등이 그런 역할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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