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을 이해하는 기본은 ‘그것이 그것이다’이다. 알고보니 자기장이 전기장이더라. 알고보니 질량이 에너지더라. 이런 식으로 다른 것을 같은 것으로 합쳐나가는 과정이 과학의 발전이다. 구조론은 만물이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바 패턴복제인데 상호작용의 형태만 바꾸었다는 말이다. 근원의 하나는 사건의 완전성이다. 서로 다른 것에서 같은 것을 찾는 것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와 관련하여 화제가 된 위상수학이다. 겉보기 등급이 달라도 매개변수의 숫자가 같으면 같은 것이다. 그것이 그것이다. 사과와 배가 비록 맛이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지만 수학에 오면 1이다. 둘은 같다. 매개변수의 숫자가 같으므로 그것은 같은 것이다. 사과를 한 번 손으로 집어서 옮길 수 있듯이 배도 한 번 집어서 옮길 수 있다. 그러므로 매개변수가 같은 1이다. 위상수학도 마찬가지다. 형태를 보지 말고 에너지를 보라. 안과 밖이 있다. 빵은 안에서 밖으로 확산방향이다. 도너츠는 수렴방향이다. 매개변수가 증가했다. 밖에도 밖이 있고 안에도 밖이 있으니 밖이 둘이다. 프레첼은 구멍이 둘이다. 세 번째는 무시한다. 축을 이동시키면 사건은 완성되기 때문이다. 사건은 둘이 서로 맞들고 함께 일어선다. 반드시 둘이 쌍을 이루며 가운데 축을 성립시키고 다시 축을 이동시킨다. 빵은 질이고, 도너츠는 입자이며, 프레첼은 힘이다. 운동은 다시 거기서 구멍을 하나 닫고 량은 모두 닫는다. 에너지는 확산하거나 혹은 수렴하거나 혹은 그 수렴의 축을 틀거나 혹은 그 축을 교대하거나 혹은 그 축을 제거하는 다섯 가지 모습을 가질 뿐이며 그 외에 없다. 의사결정은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며 에너지는 확산을 수렴으로 바꾸어 축을 만들고 다시 축을 이동시켜 선택하고 그것으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 안에 다 있습니다. 이것만 알면 됩니다. 단 형태를 보지 말고 매개변수를 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사과 하나와 호박 하나가 크기가 달라도 같은 1이라는 것을 잘 이해했잖아요. 멍청하게 물 한 컵에 한 컵을 더하니 맥주컵으로 한 컵인데요. 이런 소리 안했잖아요. |
모든 가설 설정의 기본
"그것은 그것이다."
이 식에 대입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