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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06 vote 2 2025.01.22 (11:37:16)

    대선 보이콧 국힘


    선관위는 민주당이 장악했다. 21대 대선은 하나마나다. 어차피 당선자는 이재명으로 정해져 있다. 21대 대선에 국힘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 준석당이나 안철수신당이 후보내면 테러한다. 이재명을 무투표 당선으로 만들어야 대선에 불복할 근거가 생긴다.


    국힘이 선거부정을 떠드는 이유는 더 좋은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쿠데타 말고 다른 무기로 헌정중단 사태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을 했을 것이다. 음모론을 떠드는 이유는 음모론보다 나은 무언가를 발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구조론의 마이너스 사고다.


    수렁에 빠진 자는 지푸라기를 잡는다. 만약 통나무가 있었다면 그것을 잡았을 것이다. 그만치 몰려 있다. 나름 절박하다. 사실이지 인류의 좋은 시절은 갔다. 이는 전 지구적인 현상이다. 문명단위로 봐야 한다. 영국이 지배하던 시대가 구조론으로 질의 시대다. 


    미국의 전성기는 입자의 시대다.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은 힘의 시대다. 다음은 운동의 시대다. 동작 빠른 넘이 먹는다. 동작은 한국이 빠르지. 문명단위의 거대한 에너지 흐름과 싸워서 이길 수는 없고 적응해야 한다. 민주당이 우향우 해서 중도우파정당이 된다. 


    조국당은 좌파당이 된다. 정치지형은 조국당, 민주당, 극우당이 천하삼분이 된다. 극우를 견제하기 위해 좌파와 우파가 합작하는 프랑스식 정치지형으로 흘러간다. 극우의 발호는 인간의 개체수 조절본능이다. 이성은 본능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본능은 물리력을 이길 수 없다. 극우는 결정적으로 돈이 없다. 결국은 세계가 자본의 통치를 받는다. 좌파는 이성이 있지만 돈도 없고 본능도 없다. 극우는 본능이 있지만 돈도 없고 이성도 없다. 돈과 이성을 가진 중도우파 전성시대가 열린다. 트럼프도 돈 없다. 


    트럼프가 공약을 실천하면 미국경제 망한다. 이대로면 트럼프는 임기를 채우지 못한다. 일론 머스크가 신난 이유다. 한국이 유일하게 중국을 길들일 수 있는 나라다. 5천년간 중국과 싸우면서 버텨왔다. 베트남은 중국인이 넘어간 변방왕조다. 일본은 왜 한 글자다. 


    한 글자는 중화에 속한다는 의미다. 두 글자 국가는 이민족 독립국가이고 국명이 세 글자이면 상종할 수 없는 오랑캐가 된다. 베트남 국명 월남에서 남은 방위를 나타내므로 국명이 한 글자임을 암시하여 중화에 속한다는 근거를 남기려고 잔머리를 굴린 것이다. 


    왜에서 일본으로 바꾼 것은 중국에서 독립한다는 의미다. 이태리, 포도아, 불랑기, 영길리 등 세 글자 나라는 오랑캐다. 이들은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다. 홍콩이 반환되고 중국이 우울해졌다. 외부세계와 통하는 창구가 사라졌다. 우리가 그 약점을 추궁해야 한다.


    이재명이 당선되면 세계는 다시 한국을 주목한다. 홍콩이 중국의 입에 물린 재갈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한국이 그 역할을 한다. 이런 것은 동물적인 감각에 의해 이심전심으로 전달된다. 중국을 적대하는 한 한국의 존재가치는 북한과 같아진다. 당근과 채찍이다.


    한국이 당근 역할을 하고 미국이 채찍 역할을 해서 중국을 길들이면 인류는 당분간 평화로울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망한다. 인류는 50년 안에 인구의 절반을 잃을 것이다. 인류의 자발적 개체수 조절은 지난 수십만년 동안 꾸준히 있어왔다. 익숙한 행동을 한다.



    최상목과 한덕수 차이


    한덕수는 흉악한 넘은 아니고 그냥 쫄보에 겁쟁이였을 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통령 비서실과 총리 비서실을 윤석열 잔당이 장악했으니 한동훈이 짤리자 방법이 없다. 한동훈만 유일하게 한덕수를 구원해줄 수 있었고 그래서 한동훈한테 매달려 봤던 것이다.


    최상목은 윤석열을 한 방에 날릴 비장의 카드를 쥐고 있었기에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 최상목은 기회주의자이지만 사실이지 기재부 장관 힘으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자기 딴에는 헌재판사 2명 임명한 것도 대단한 공이라고 여길 것이다. 카드가 한 장 더 있다.


    헌재판사 - 문건은 누가 줬냐?

    최상목 - 굥석열이 줬는데요?

    헌재판사 - 그냥 문건만 주고 말았냐?

    최상목 - 그때 뭐라고 한마디 했던게 지금 막 기억이 나려고 하는데요?

    굥석열 – 상목님 제발 그 입을 다물어주세요. 제발요.


    최상목은 헌재에 나가서 증언하는 카드로 대통령실의 입박에 대응하고 있다. 우리가 역지사지로 생각해야 한다. 그들도 나름 절박하다. 굥도 절박하고, 국힘도 절박하고, 상목도 절박하다. 다들 허우적대며 지푸라기에 희망을 걸고 있다. 우리는 의연해야 한다.


    적들은 반드시 분열한다. 절대 단일후보를 내지 못한다. 왜? 당장 자기 목숨이 끊어질 판에 차기 대통령에 희망을 걸겠는가? 차라리 이재명이 삽질을 푸짐하게 해서 5년 후에 찬스가 오기를 기다리는게 맞지. 안철수도 그런 잔머리 굴리다가 윤석열한테 당했지.



    원교근공 양면전쟁 합종연횡


    역시 지정학이다. 한국은 구 엘리트와 신 엘리트의 전쟁에 하층민이 합종연횡하고 있다. 소진의 합종을 장의가 파괴했다. 민주당과 민중의 합종책을 국힘당과 일베의 연횡책이 파괴하고 있다. 역시 역사는 선합종 후연횡의 법칙에서 한 줄도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다시 합종책이 성공하고 있다. 프랑스와 유럽이다. 극우의 발호에 좌파와 우파가 합종하고 있다. 절대 공존할 수 없는 세력이 손을 잡고 있다. 불구대천의 원수가 한솥밥을 먹고 있다. 하긴 윤석열도 박근혜 잡아넣은 철천지 원수지만 정권이 온다면야.


    이번에 사법부를 들이친 것은 결정적이다. 한국의 엘리트 기득권세력이 전광훈의 무리에 학을 떼고 다시 우리쪽과 합종하는 흐름이 만들어진다. 절묘한 천하삼분이 만들어졌다. 이 구조는 쉽께 깨지지 않는다. 한국의 구엘리트와 신엘리트가 서로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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