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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6038 vote 0 2010.07.05 (00:03:19)

  블랙스완

 

  이 글은 블랙스완 이론과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 뭐 거론한 분이 있었고 그분의 언급이 이 글을 쓰는 계기가 되었기로.. 아이디어의 소스를 던져준 셈이라.. 이 글의 타이틀로 삼고자 한다. 사실이지 구조론의 관점으로 보면 블랙스완이니 나비효과니 하는거 싱거운 소리다. 그런 따위야 2류 지식인들이 살롱에서 수다떠는 류의 너절한 잡음들이 아니겠는가. 큰 길을 가는, 정도를 걷는, 보편진리를 추구하는 구조론의 떳떳한 노선으로 볼 때.. 너무나 반구조적인, 너무나 비전문가적인, 틈새시장 개척의, 유아틱한 발상이 되겠다. 하여간 그런 잡생각들이 구조론의 반대편에 포지션을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정확히 구조론의 대척점에 서 있다. 그렇지만 그게 또 구조론의 역설이라.. 어떻게 보면 너무나 반구조적인 그것이 도리어 구조적인 측면이 있는 거다.

 

  안티들의 시시한 도발이 도리어 이쪽의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강화시켜 주는 이점이 있다는 거다. 블랙스완이니 나비효과니 하는 이단들이 정통노선을 더 보강해주는.. 뭐 이것도 구조론의 주도권 개념에 나오는 이야기다.  

 

  “만약 사우디인 4명이 9.11 사태를 일으킬 거라는 첩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여객기 조정석에 방탄유리막을 달았다면 쌍둥이빌딩 폭파 및, 아프간사태, 이라크 전쟁은 없었을 테고.. 그렇다면 앨런 그린스펀이 저금리 정책으로 부동산 투기를 부추겨 홈 에퀴티를 남발하지 않고 장차 헤지펀드들이 서브프라임 사태의 독성자산을 남발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러면 전 세계를 공황으로 몰아넣고 있는 현재의 사태는 오지 않았다? (중략) 인간의 역사 궤적을 살펴보면 일어날 것 같지 않던 0.1%짜리 극단이 세상을 휘젓고야 만다는 게 ‘검은 백조’이론이다.(요건 웹에서 인용)”

 

  의원들이 고작 100만원짜리 예산 가지고는 요모조모 시시콜콜 알뜰살뜰 잘도 따지면서, 몇 조원짜리 예산은 그냥 두루뭉수리로 넘어가는게 맞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큰 사업에는 큰 ‘유드리’를 두어야 업체가 예측 못한 돌발적인 지출에 대응할 수 있어서 부실공사를 막는 거다. 블랙스완이니 나비효과니 하는 것들은 역사의 큰 사이클이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그런 류의 근원적인 문명의 위기에는 신통방통하게 잘 대응하여 위기를 피하려 하기 보다는 일단 부딪혀 보는 것이 낫다. 가래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으려 하다가는 오히려 덧나고 만다. 인류멸절의 큰 위기가 닥쳐오는데 미리 예고해서 어차피 갈 수도 없는 화성이나 금성으로 피난을 가려들기 보다는 그냥 위험을 방치해서 너죽고 나죽고 아수라장으로 만들어야 집단이 공멸의 위기에 처하게 되어 근원적인 대응책을 세운다. 사스나 신종플루 같은 것은 조용히 대책을 세워서 비밀주의로 처리하는 것 보다는 1999년에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밀레니엄버그처럼 동네방네 떠들어서 천하대란을 일으켜서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긁어부스럼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그래야 인류가 산다. 이것이 수억만년 이어온 진화의 법칙이다.

 

  이상에 대해서는 필자가 일전에 쓴 한비의 ‘세난’을 비롯한 일련의 세력론이 그 답이 될 수 있다. 말하자면 거대한 세력 대 세력의 충돌문제를 사소한 개인의 문제로 착각하여 시골 서생이 개인적인 꽁수로 어떻게 해보려다가는 반드시 실패한다는 거다. 블랙스완이니 하는 이야기들은 인류문명차원의 거대한 사이클에 기초한 일대사건을 시골 선비가 괴상한 아이디어로 혼자 막으려는 식이다. 어떤 선견지명있는 사람이 있어서 세르비아의 한 청년이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를 향해 발사하려는 총탄을 막았다면 일차대전은 발발하지 않았을 것이고 일차대전이 없었다면 그에 대한 히틀러의 복수극인 이차대전도 없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유태인의 돈을 긁을 목적인 영국의 이스라엘 건국 지원도 없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911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믿는 아둔한 생각이다. 전쟁에너지는 이미 충만해 있었고 불똥은 어디서든 튀게 되어 있었다.

 

  결론적으로 911은 인류문명의 근원적인 질병을 드러낸 사건이며 미국이 사우디인 4명의 첩보를 받아들여 테러를 잘 피했다면 다음번에 더 큰 위기로 덥친다. 병의 증상을 막았을 뿐 원인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문명 단위 관점으로 보면 암환자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장을 들어내는 대수술을 해서 조금 환자가 고통을 겪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질병의 존재를 환자에게 알려서 대책을 세우도록 한 것이다. 이것이 빈 라덴이나 부시나 한 두명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전체의 문제임을 상기시킨게 크다.

 

  만약 러시아 황제가 잘 대책을 세워서 레닌을 총리로 임명함으로써 혁명을 막고 개혁을 추진했더라면 지금 러시아는 더 발전했을 것인가? 장담할 수 없다. 도리어 러시아가 분열되어 아랍처럼 콩가루 집안이 되었을 수 있다. 분열된 러시아가 열강의 식민지로 잡아먹혀서 더 낙후되었을지 모른다. 잘해야 중남미 정도일 것이다. 만약 중국이 혁명을 하지 않고 자본주의 길을 갔더라면 지금보다 나았을 것인가? 지구촌 인류 전체의 생산력 기준으로 보았을 때 결코 지금보다 나았다는 근거는 없다. 지금도 중국은 독재국가이고 공산주의 타이틀로 독재를 하든 자본주의 이름으로 독재를 하든 본질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혁명을 하지 않은 아프리카, 남미, 인도, 동남아가 혁명을 한 러시아, 중국, 북한 쿠바보다 잘된 것이 없고 반대로 혁명을 한 러시아, 중국, 북한이 잘된 것도 없다. 이런 역사의 큰 사이클은 인류전체의 생산력 기준으로 보아야 한다.

 

  문제는 인류의 생산력이 약하기 때문에 석유, 석탄, 철강 등 한정된 매장자원으로는 자본주의 방식으로 60억을 먹여살릴 수 없다는 거다. 이러한 본질이 남아있는 한 인류는 운명을 결코 피할 수 없다. 대개 피한다는게 가래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으려다가 결국 가래로도 못막는 거다. 공산주의란 것이 그거다. 가래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으려다가 가래로도 못막은 거다. 그렇다. 가래로 막을 일은 반드시 가래로 막아야 한다.

 

  북경에서 나비 한 마리의 날개짓이 모래폭풍을 몰고 오는 것은 아니다. 중국 하늘에는 수억마리의 나비가 있다. 그것은 인과율을 잘못 적용한 것이다. 에너지 자체가 존재해 있었다는게 주요하다. 나비의 날개짓이 그 에너지에 심을 조달하여 그로부터 눈덩이 효과가 얻어졌을 수 있다. 그러나 나비를 제거한다고 해서 모래폭풍이 멈출 것인가? 천만에! 밑바닥에 에너지가 고여 있으면 언제라도 모래폭풍은 온다.   

 

  환자의 몸에 작은 반점 하나가 생기면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이미 속병이 들었을 수 있다. 블랙스완이니 나비효과니 하는 것은 결국 사소한 반점 하나가 큰 질환을 만들었다는 착각이다. 큰 질환의 증상이 사소한 반점 하나로 시작되는 거다. 이럴 때는 호들갑을 떨어서 천지대란을 일으켜 인류전체의 문제로 환원시켜 인류전체가 가담하여 인류전체의 지혜를 모으게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미네르바처럼 위기 앞에서 호들갑을 떨어주는 사람이 크게 기여한다. 보통은 권력을 부려서 조용히 뒤로 해결하려다가 오히려 덧나는 거다.

 

  이쯤 해두고.. 이상은 블랙스완이 구조론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가래로 막을 일은 가래로 막아야 한다는게 구조론이다. 호미는 버려라. 역사의 작은 사이클과 큰 사이클이 있고 작은 사이클은 결코 큰 사이클을 칠 수 없다.

 

 

  ###

 

  블랙스완이라는 것이 결국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느냐, 혹은 과거 일을 잘 설명할 수 있느냐.. 이건데 여기서 중요한건 예측이 맞았느냐 틀렸느냐 혹은 설명이 옳은가 그른가 여부가 아니다. 근본 예측이 무엇이고 설명이 무엇이냐다.

 

  막연히 예측하는게 아니라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이론모형을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며 그 모형이 가중치를 판단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는 입체적 모형인가 그냥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나열하는 평면적 모형, 단선적 모형, 선형사고의 모형인가의 여부가 중요하다.

 

  필자가 2년 전에, 1년 전에, 6개월 전에, 3개월 전에 똑같은 질문을 받았는데 그 내용은 지자체 선거에 이길 수 있느냐였다. 나는 물론 이길 수 있다고 대답했고 필자의 예견은 과연 옳았다. 문제는 필자의 옳은 예견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는 거다. 왜냐하면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설득력 있는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한나라당이 이긴다는 근거는 매우 많았다. 열거하면 열가지 쯤 된다. 나는 그 열가지 한나라당 압승의 근거들에 대해 하나도 반박하지 못했다. 다만 이렇게 말했을 뿐이다. 수도권에서 충청표 더하기 호남표는 영남표보다 많다고. 필자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거 하나가 중요하지 나머지 자잘한 변수들은 중요하지 않다는 거다. 말하자면 중요한 근거 하나가 덜 중요한 근거 열을 압도하는 것이다. 이걸 구분하는 것이 입체적 모형이다. 고수들은 밑바닥 본질 하나보고 판단한다. 다른 잡다한 정황증거들은 그냥 무시한다.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축구를 해서 4점차로 독일이 이겼지만 본질로 보면 반골차다. 독일이 먼저 득점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는 무리한 공격을 할 수 밖에 없고 이것이 가속적으로 팀을 붕괴시킨 것이다. 아르헨티나도 단지 오른쪽 수비 한쪽이 뚫렸을 뿐인데 그 구멍으로 네 골이 들어갔다. 한번 구멍을 보면 집요하게 물고뜯어 아주 아작을 내놓는게 강팀의 특징이다. 다행히 그 구멍이 은폐되면 승부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도 있었다. 말하자면 점수차가 곧 전력차는 아닌 것이며 세르비아가 독일을 이겼다고 뻐길 일은 아니라는 거다.

 

  그러므로 승부사라면 불리한 싸움이라도 승산을 보고 움직여야 한다. 상대방팀에서 구멍을 발견했다면 조금씩 두들겨서 그 구멍을 넓혀놓아야 한다. 집요하게 그 구멍 하나를 공략해야 한다. 그런거 있다. 그 반골 차이의 의미를 아는 자가 승부에서 이기고 도박에서 판돈을 긁는다.

 

  몇 차례 펀지를 교환하여 보면 상대방의 턱이 유리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다른데 열 대를 맞더라도 상대방의 턱에 완판치를 꽂아야 한다. 심판 판정에 큰 점수차이로 지고 있더라도 마지막 한 방이 상대방의 유리턱에 꽂힌 다면 바로 KO로 승부가 뒤집어진다. 그걸 아는게 반골 차의 의미를 아는 거다.

 

  중요한건 구조론의 관점에서 이런 것을 이론모형으로, 입체적 모형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거다. 가중치, 우선순위, 중요도를 판별할 수 있다.

 

  슬럿머신에서 100번에 한번 당첨되는 확률인데 99번 꽝이 나왔다면 이 기계는 진짜 ‘재수없는 기계’임이 분명하므로 잘 터진다는, 운이 좋은 다른 기계로 옮겨가야 할지, 아니면 그 반대로 생각해서 99번 꽝이 되었다면 이제 잭팟이 나올 확률이 그만큼 올라갔으므로 계속 코인을 집어넣어야 할지 판단하는 문제다. 그 상황에서도 여전히 확률은 백분의 1일까? 물론 코인 한번 집어넣었을 때 터질 확률은 1/100이다. 그러나 인생 전체를 두고 본다면? 인생에 이런 부딪힘은 무수히 있다. 인생전체의 확률을 알고 가야 한다.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무단횡단을 했을 때 사고날 확률이 1/1000이면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그런 짓을 천번 반복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런 전체 판구조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아이패드와 같은 테블릿 PC가 유망하다는 말은 15년 전부터 돌았다. 그동안 계속 실패했다. 계속 예견은 빗나갔다. 그동안 계속 실패했으므로 아이패드도 당연히 망할 것으로 보는게 옳은지 아니면 그동안 계속 실패했으므로 이제 성공할만큼 에너지가 밑바닥에 축적되었다고 볼 것이냐다. 이런 판단을 할수 있으려면 입체적 모형이 있어야 한다.

 

  부동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폭락한다는 말은 15년 전부터 있었다. 인구가 줄면 폭락할건 틀림없으니 이건 어린이도 예측할 수 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15년 전부터 폭락을 말해왔으나 아직 폭락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계속 폭락하지 않을 것인가? 천만에! 그만큼 에너지가 비축되어 왔다. 70년생이 제일 인구가 많다. 70년생이 지금 40세가 되어 부동산 구입연령이다. 그러므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그러므로 부동산은 조만간 반등한다는 논리가 있다. 이 말은 거꾸로 해석될 수 있다. 70년생이 피크라는 말이다. 꼭지점을 넘어가면 미끄럼을 타게 된다. 인구가 는다는 것은 계속 집을 더 지어야만 한다는 거다. 그러므로 70년생이라는 핵이 집의 절대숫자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온 것이다. 70년생이 주택공급을 늘리는 추동력으로 작동한 것이다.

 

  ● 단기미시예측

  ● 거시장기예측

 

  단기미시예측은 확률싸움이다. 1프로라도 우세한 쪽에 반복하여 베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거시예측은 패턴싸움이다. 특정 유형에 올인한 다음 확신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은 예측하기 어려운 작은 싸움을 여럿 몰아서 큰 싸움을 엮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즉 예측하지 못하는 것은 예측가능한 구조로 구조를 변형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즉 예측할 수 있느냐 설명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예측가능한 구조로, 설명가능한 구조로 변형시킬 수 있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주식이 폭락한 다음에 반드시 반등하므로 그 타이밍을 잘 잡으면 큰 이익을 얻는다는 말은 10년 전부터 있었다. 작년 봄에 그 결정적 타이밍이 왔다. 아는 사람이 묻기로 필자가 이런 말을 했다. 3월에 폭락한다고 미네르바가 주장하고 있으므로 2월에 기관이 매집을 시작할 것이다. 그러므로 1월이 선취매 들어갈 매수타이밍이다고. 물론 그 친구는 필자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다 아는데 실천을 못한다.

 

  길거리에서 불량배가 난동을 부린다. 많은 사람이 있는데 아무도 제지를 못한다.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왜 아무도 제지를 못할까?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있으면 질서를 잘 지키지만 여러 사람이 있으면 그 여러사람 보는 시선들 앞에서 하필 내가 나서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 더 주저하게 된다. 그러므로 연습이 되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과감하게 나서서 상황을 제압하는 연습을 평소에 해두어야 한다. '알면 행하라'가 아니고 '알면 행하도록 평소에 연습해두라'가 맞다. 알아도 연습하지 않고는 행하지 못하는게 인간의 본성이다. 주가 폭락때 매집하면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다 알았지만 아무도 실천을 못한 것은, 워렌버핏이 가치투자의 정석을 알려줬지만 실천을 못하는 것은 공식을 찍어주지 않고, 연습을 시켜주지 않고, 이론적 모형을 제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순위 판단이 가능한 입체적 모형을 제시하고 두어차례 연습을 해보면 누구나 가치투자를 할 수 있다. 작은 흔들림이 있어도 태산처럼 의연하게 버틸 수 있다. 충분히 가능하다.(예측모형에 관해서는 앞으로 더 써보려고 합니다. 이건 아이디어를 모아둔다는 차원에서 생각나는데로 정리한 것임. 잘 되면 책 한권 나올 판.)

 

 

 

 

 

 

 

http://gujoron.com




[레벨:15]오세

2010.07.05 (00:27:09)

오늘 동렬님의 글이 나에겐 중요한 화두가 될 것 같소.
"알면 행하도록 평소에 연습해두라"
고맙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0.07.05 (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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