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던 2016년이었습니다. 살다보니 별의별 일을 다 겪는다 싶은 격동의 한해였네요.
역사의 중심에 서 있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대강 알 수 있었습니다.
2010년대 이후 제 삶은 구조론을 빼고는 설명이 어렵다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삶에 학문이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지, 사상이, 또 철학이 인간에게 어떤 힘을 주는지 스스로 이해했던 한 해였습니다.
사전 협의 없는 번개모임이라,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실지 모르겠지만,
적으면 적은데로 함께 모여, 한해를 정리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종각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촛불 집회는 잠깐만 참여하고, 구조론 식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모임을 가지면 식사하기가 어렵습니다. 미리 식사는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12시 넘길 계획은 따로 없습니다. 종은 미리 구경만 하고 도망갈 예정입니다.
장소 : 종각역 5번 출구
일시 : 2016. 12. 31.(오늘), 저녁 7시
챠우 전화 : 010 4586 3304
장소 선정 등에 의견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가 서울 실정을 잘 모르는 촌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