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내년도 계획을 세우는데요...
제가 맡은 3 개 팀의 팀웍을 강화하자 라는 것을 내년도 세부 계획 중 하나로 넣을까... 하다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구조론에서 배운 것 중 하나가, 사람은 원래 말을 안듣는다 라는 것인데요... 과연 팀장이 팀원들의 단합을 이루고, 그런 팀들이 모두 연합하여 팀-팀 간의 팀웍을 이룬다 라는 것이 구조론 입장에서 가능한 일일까? 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각 팀이 업무의 성격도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르고, 팀장의 성격과 성향들이 달라서, 제가 볼 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다고 각 팀을 제가 따로 챙기면서 서로를 분리하여 경쟁상태로 끌고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되면 구조론에서 배운 '상호작용의 극대화'가 주는 이점을 포기해야 할 것 같고, '집단이어서 할 수 있는 것'을 놓치치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합니다.
물론, 이질적인 집단이라도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여' 이끌어 가면 된다 라는 대전제도 이곳에서 배웠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오래 했지만, 구조론을 접하면서, 이제는 흘러가는 대로 세상이 하는 대로 따라 해서는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구조론의 원리를 회사에 적용해 보고싶은데, 막상 해 보려니 막막합니다. 도와들 주십시요~
중요한 것은 사람, 그리고 존중과 신뢰입니다.
다원이님 스스로가 적절하게 의사 결정을 잘하는 리더가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세 명의 팀장이 가장 적절한 사람으로 임명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상호 작용입니다. 팀장들과 충분히 소통하시고 또 팀원들과도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만드세요.
팀장들과 티 타임을 하시고 팀원들과도 돌아가면서 티 타임을 가지세요. 1대1 미팅이 더 좋습니다.
업무 시작 전 아침 시간이 좋더군요. 팀원들과의 1대1 미팅은 업무시간 중에도 하시고 그들의 꿈과
사적인 것들도 관심을 가지시고 업무의 어려움도 들어 주시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전체 부서의
문제도 의논해 보시고....
팀원들에게 조직 또는 회사가 나를 사람으로 존중하는구나 라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계획에 넣지 마시오. 그대의 능력여하에 따라 팀장들이 납득 할 수 있는 책임감의 '량' 을 정하여 나누어줄턴데.
우선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의 책임감을 팀장들에게 나누어주시고, 점진적으로 '량' 을 올려보시오. '정신' 차리고 관찰하며 공부 할 때라 생각하오.
< 3 개 팀의 팀웍을 강화하자 라는 것을 내년도 세부 계획 중 하나로 넣을까 >
1.
팀은 집단이 아니고 조직이니 조직관리 방법론을 참고해
팀워크를 높이는 조직관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구조적으로 사유하는 즐거음으로
3팀을 구조화하고 설계하고 시도해 보세요 ^^
다만, 구조화한 것은 본인만 아셔야하겠지요 ?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고견 기대합니다~
일단 팀웍 강화는 관리자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므로, 계획을 세울 일은 아닙니다.
1. 끊임 없이 과다한 업무를 부여한다.
2. 내부에 희생양을 만든다.(본인이 되어도 됨)
3. 외부에 공통된 적을 만든다.(상사 혹은 다른 부서)
4. 인력이 끊임 없이 변동되게 한다.(순환 보직)
요는 팀웍을 강화하는 수단을 취하는게 아니고, 다른 데에 신경쓰게 해서 팀웍을 해치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