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조영민
read 3294 vote 0 2013.11.01 (17:52:54)

웹툰도 만들려다가....

 

귀찮아서 동영상만 만들었습니다. ㅋㅋ

 

 

↓ 요건 프롤로그 안보신 분들을 위한 링크

 

http://gujoron.com/xe/freeboard/399792

 

 

 


[레벨:7]아바미스

2013.11.01 (18:02:25)

좋네요

[레벨:9]길옆

2013.11.01 (18:11:41)

재밌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6]id: 15門15門

2013.11.01 (21:40:03)

저같은 경우 plant를 심는다라는 개념으로 뭉뚱그려서

이해하고 암기했던 경우였는데


위 영상을 보고나니 시간적인 개념과 더불어 공간적인

개념까지 숙고해보게 되네요.


plant가 상징하는 심는다는 개념은 일반적으로 

땅에다 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거에요.


여기가 포인트라고 볼 수 있는데 plant가

다른 심는다라는 의미(즉 꽂는다, 찌른다)라는

의미와 구분될 수 있는 기준이 


바로 공간이 아닐까 싶네요.


여기서 공간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흔히들 말하길

하늘과 땅으로 공간을 나누죠.


근데 잘 생각해보면 하늘이란 영구불변한 공간이지만

땅이란 시간에 따라 상전벽해도 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이라고 생각이 되요.


즉 시간이 개입되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으로

공간을 분류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시간이 개입되는 공간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플러스가 되는 공간 

시간이 흐를수록 마이너스가 되는 공간으로

세분화해서 나눠볼수 있을 듯 합니다.


11211.JPG


때문에

땅에 심어졌다는 의미는 시간에 흐름에 따라 성장하는 식물 

혹은 생산이 누적되고 이윤을 창출하는 공장처럼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당사자에게 유리해지는 사건 혹은

존재로써 plant의 심는다라는 의미를 이해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즉 plant라는 단어에서는 시간은 언제나 나의 편이

라는 전제가 숨어있는 것 같아요.


이에 반해 비슷한 개념이지만 꽂는다 혹은 찌른다를 의미하는

stick이나 stab은 꽂거나 찌르는 대상이 되는 공간이란 게

 

일반적으로 시간의 개입이 변수가 되지 않을만큼 일시적이거나 

-(열쇠나 옷핀 같은) 


혹은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되는 사건이나 존재

-(빨대를 찌를때-점점 양이 주니까, 육체를 찌를때-죽으니까)

로써 구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즉 stick과 stab의 단어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하다라는 전제가 숨어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즉 비슷한 개념이라서 헷갈릴 수 있지만 

영민님 말씀처럼 시간과 공간을 통해

숨어있는 전제를 들여다보면 

이렇듯 정반대의 방향을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쓰이게될 

또다른 의미의 plant의 쓰임

혹은 stick, stab의 쓰임의 차이를

이런 식으로 조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혼자 이러쿵저러쿵 생각해봤네요.


그만큼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며 자극을 

받는다는 말이겠죠.


혼자 공상해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앞으로도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첨부
[레벨:4]당당

2013.11.02 (18:11:38)

전형적인 견강부회네.

plant가 공장의 의미로 어떻게 쓰였는지 그 과정을 문헌학적으로 찾아야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나는 영어를 계산한다 1회 - PLANT 4 조영민 2013-11-01 3294
2411 질문있습니다. 3 하루 2013-11-01 3084
2410 1일(금) 구조론 광주모임 안내 탈춤 2013-11-01 2360
2409 아는 게 병이네.. 8 표준 2013-10-30 4816
2408 손석희는 갔고,노종면이 왔다. 3 배태현 2013-10-30 4095
2407 뒷북 깨달음. 3 배태현 2013-10-29 2597
2406 공감의 시대 image 스마일 2013-10-29 3184
2405 두산 승 3 까뮈 2013-10-28 2639
2404 김일성 윈 image 10 김동렬 2013-10-28 3945
2403 진보는 죽는다? 5 까뮈 2013-10-27 2570
2402 계륵의 우울 image 2 15門 2013-10-27 8234
2401 [웹툰?] 나는 영어를 계산한다 - prologue image 4 조영민 2013-10-26 4683
2400 벌써 1년 9 pinkwalking 2013-10-26 3466
2399 영화 감상 - 풍산개 거침없이 2013-10-25 2743
2398 [질문] 설문조사의 설문 문항 2 스마일 2013-10-25 3255
2397 지난 9월 미얀마 여행 사진 image 15 곱슬이 2013-10-25 5403
2396 당신의 얼굴은 어느 쪽을 보고 있습니까? image 18 김동렬 2013-10-23 8176
2395 이소룡을 여전히 추억하는 분들께 5 까뮈 2013-10-23 4323
2394 구조론연구소 5초 광고 4 냥모 2013-10-23 3525
2393 목걸이 퍼즐이 보여주는 일의성 image 1 다원이 2013-10-23 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