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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지사커
read 2798 vote 0 2012.12.20 (22:12:04)

만일 625에서 북한이 패해서 통일이되었다면 지금 북한주민들의 삶은 얼마나 달라져있을까요?...
북한출신의 유명영화배우,가수,소설가,기업인등... 지금우리가 만나볼수없는 수많은사람들을 알게되겠죠? 
어쩌면 싸이같은 월드스타가 나왔을수도있구요 지금제가 북한에살고있을수도있구요 
(산과 약간서늘한기후를좋아하는 저로써 그랬을확율이 큽니다)

625라는 3년간의전쟁이벤트의결과가낳을 통일북한과 김씨일가북한의 현재모습이 너무나도 다르지않았을까요
앞으로의 미래도 너무나도 다를것이고 그3년이 북한의 앞으로의 500년을 바꾼것입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맥아더의 중국핵폭격주장이 관철되지못한것이 아쉽기도합니다 
어느정도의 도박과 희생을 치루고서라도 분단만은피했어야했습니다 
그분단이 우리정치에낳은 폐혜역시 너무심각하지않습니까? 


저는 박근혜당선도 625까지는아니더라도 아주큰 우리역사의 분기점으로생각됩니다
여러분들도 본능적으로 그렇다는것을 느끼셨기에
이명박때와달리 목이 턱턱막히는 느낌을 받으시는겁니다 

이명박당선은 사실 대표적 자수성가 기업인으로써 
경제위기상황에선 필연적으로 한번쯤 나올수밖에없는유형의 지도자였다고봅니다

한번쯤 비선진국 민주화국가가 겪어야할 순수한 욕망덩어리였습니다


하지만 거기에그치지않고 박근혜를당선시킨 우리유권자와 정치가

청년층과 경제활동인구에 던져준 절망감과  정의,연민,박애,봉사에대한 냉소는
앞으로 우리역사는물론 국민성까지 크게바꾸게되리라는 직감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수많은 강대국들사이에서 반만년 단일문화권역사를 지켜온것자체가 기적적이고 
그자체가 큰자부심이며 원동력인 나라입니다

하지만 지구가 언젠가 태양에먹혀망하듯 우리나라도 언젠가 망합니다 
구조적으로 우리가 중국,러시아,일본을 흡수할수없기에 저는 우리나라가 언젠가 반드시망한다는확신이 있습니다
그것이 수십만년뒤가될지 수백년뒤가될지는 알수없습니다

우리가 망하더라도 유태인들처럼 흡수된나라의 엘리트층으로 살아갈수도있고 
그나라의 문화,정신적 리더집단이 될수도있는것이지요 저는 우리나라가 망하더라도 유태인처럼 전세계경제문화를
주도하는 집단이되기를바랍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문재인대통령이라는 분기점이 필연적이었다고생각합니다
우리는 세계로뻗어나가는 분기점을 택하지못했습니다 돌이킬수없이 수구떼세상으로가는 모멘텀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에대한 사랑을버립니다 
도올선생님의 사랑하지말자에나오는 사랑을 버린다는것입니다
더이상 한국에대한 집착을버리고 세계시민으로 살려고합니다

우리민족의 우수성은 정치에 발목잡히기에는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후진적 정치에 발목잡히지마십시요
조금씩 탈정치하시고 한국에대한 집착을버리시고 강한개인을준비하십시오 
그러다 언젠가 기회가 또 올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처럼 역동적인 나라도없습니다 
제가마치 미래를 내다보듯글을썼지만 사실은 우리나라만큼 예측하기 힘든나라도없습니다 
그래서 거의다버렸지만 한국에대한 아주조금의 집착과 사랑을가지고갑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7]以人爲先也

2012.12.20 (23:01:44)

제가 이번 대선에서 가장 큰 좌절이라고 생각한 것은

윤여준, 안철수로부터 심상정에 이르는 광범위한 드림팀을 구성하고도 

간발의 차이로 패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새누리당이 호남고립이라는 필승카드 이외에도 세대간 대결이라는 

또 다른 필승카드를 손에 쥐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남매 이상이 기본인 50-60대와 3남매도 드문 20-30대간의 상반된 정치 성향 대결이란

결과가 뻔한 것이지요.


게다가 50-60대는 적어도 20년 이상은 꾸준히 투표를 하게 될 것이지만

앞으로의 20대는 IMF이후 출산률이 바닥을 기었던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우리에겐 드림팀을 구성할 수 있는 문재인 같은 인물이 매번 나온다는 보장이 없는 반면

저들에겐 함량 미달의 인물도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광범위한 정-관-언론의 카르텔이 있습니다.


한국 특유의 역동성과 빠른 의사결정이라는 장점도

특정 지역과 특정 세대가 필승하는 정치 구조 앞에서는 

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이구요.


새로운 변수가 있다면

인구감소 추세에 따라 필연적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해외이민, 

즉 다문화로 분류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현재 이들은 큰 숫자는 아니지만

꾸준히 숫자가 증가하게 될 것이고

어느 순간 이들의 표가 정치적으로 의미를 갖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다수의 외국인이 한국 사회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인종차별은 다인종 사회로 가는 필수과정일 텐데

결국 이들의 상처를 보듬는 정치 세력이 

정권을 잡게 될지도 모릅니다.

[레벨:4]지사커

2012.12.20 (23:06:37)

말씀대로 이제 고립된 우리한국자체로는 내부동력이 부족합니다 외부에서 에너지를 수혈하는수밖에요

수구기득권들이 외국인수혈에 전향적인것을 다행으로 봐야할까요?.. 언젠가 그들의 목소리가 너무커지면

그것도 막게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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