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참고가 된글은 아고라 theessel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725168

step 1. 이글의 핵심 밸런스는,
PQ=MV(P:가격, Q:생산량, M:총통화, V:유통속도)

접근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학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것이 현상에 내재된 메커니즘을 건조하게 분석할수 있는
도구이기때문.

step 2. 위의 식을 Q (생산량)에 대해서 미분하면, 나오는바,
int_C(P)dQ=d/dt(int_S(curl(M))dQ)
P(가격), V (유통속도)와 상관없이 Q (생산량)이 움직이는데, 이 Q는 curl(M) (M, 총통화 에 걸린 3차원이상의 회전율)에 연동되어있다는 사실.

step 3.
경제는 '생산량' (Q)의 증가가 키. 화폐는 그 신용의 순환과정을 증진시키고 보존시키고 순환시키는 도구에 불과.

하지만, 밸런스는 수학이어도, 결론은 '가치'를 잉태하는 '결정'의 형태를 띠는것,
이글의 결론은,


step 4. 우리가 익숙한 '생산력' '생산관계'의 연관성에 의해,
한국경제의 문제에 대입해볼때, 생산관계, 즉 경제구조에 대한 구조의 조정이 불가피한것이라는것. 이지점에서 MB의 뉴딜 (총통화증가) 와 4대강 (유통속도증가)는 Q (생산량)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결론. 



[레벨:15]르페

2009.07.20 (00:00:21)

케인즈와 맑스의 실패는 인간이라는 유기체의 특성파악에 실패요.
(물론 이러한 사회과학적 극한의 실험이 준 교훈은 있지만)
사람은 경제동물, 계급투쟁자이기 이전에 '인간'이오.
인간은 경제성과 계급성 이전에 관계성과 소통의 주체로 먼저 파악하오.

관계가 확장될수록 인간 존엄성의 총량도 커지오. (섬에 홀로 고립된 인간의 존엄성은 제로)
인터넷이 인간 존엄성의 총량을 60억배로 키워놨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생산량(단순히 물량뿐만 아니라 질적인 수준까지 포함한)도 60억배로 늘어나야하오.

소통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유통속도의 광속화와 생산관계의 완전한 민주화가 필수적이오.
생산량, 유통속도, 생산관계는 끊임없이 소통의 질을 높이고 있소.
높아진 소통수준이 다른 생산요소들을 압박해서 진보의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오.
케인즈가 아니라 슘페터가 20세기를 이끌었다면 현대역사가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09.07.20 (13:17:40)

본원통화를 찍어내도, 은행에서 발행한 채권 막는데 쓰느라 유통을 안시키면, 전체 통화량이 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4대강 정비로 수십조 들어부어도,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갈 뿐 유통이 안되면, 전체 통화량은 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고로, 돈이란 유통하기 때문에 존재하지, 유통되지 못하면 돈으로서의 기능을 못하는 것이오. 죽은 돈이오.

케인즈의 뉴딜정책이 성공했던 것은, 댐을 만들어서가 아니라
복지정책, 생산량 조절,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수요증가가 어울어진 결과요.
2차 세계대전은 미국내에서 제어가 불가능 하니까 논외로 하고,
복지정책과 생산량 조절로 중산층을 두텁게 해서 돈이 계속 유통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 것이 뉴딜의 핵심이오.

실제로, 당시에 농부들에게 국가에서 돈을 지불할테니, 1년간 농사를 짓지 말라고 했다고 하오.
수요보다 공급이 과잉되어 있어서, 공급 조절로 디플레이션을 극복하려고 했다고 하오.
사실상 국가가 개인에게 경제활동을 하지 말라고 하는가장 미국스럽지 않는 정책인데,
결과적으로 루즈벨트 이후의 미국과 그 전의 미국은 달라졌소.

MB는 엄한 곳에서 뉴딜을 찾는 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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