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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83 vote 0 2025.06.24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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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파동이다. 입자는 인간의 관념이고 자연에는 입자가 없다. 파동이 나란하면 입자로 보인다. 입자는 인간의 관측방식이지 자연의 존재가 아니다. 빛은 실체가 있지만 그림자는 실체가 없다. 그림자는 빛의 변화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입자는 인간이 파동을 관측하는 방식이다.


    무한한 크기의 커다란 지렛대가 있다면 한 점에 무한히 큰 힘을 가할 수 있다. 우리가 아는 입자 개념으로는 물질의 이러한 성질을 설명할 수 없다. 불변을 전제로 하는 입자 개념과 변화를 전제로 하는 힘 개념은 애초에 모순된다. 파동은 무한히 중첩되므로 힘과 충돌하지 않는다.


    파동 - 파동은 부단한 방향전환이다. 파동 내부에 힘이 저장된다. 방향전환 숫자만큼 힘이 있다.


    입자 - 외부에서 힘이 작용한다. 입자와 힘을 통일하는 제 3의 논리가 필요하다. 질량이라는 말로 얼버무린다.


    질량은 입자의 진동수다. 입자 내부에서 파동의 방향전환이 일어나는 횟수가 질량이다. 입자는 독립적으로 설명될 수 없다. 자동차 따로, 엔진 따로, 바퀴 따로 설명한다면 이상하다. 엔진과 바퀴는 자동차에 포함된다. 질량과 힘은 파동에 포함된다. 토크와 마력은 엔진에 포함된다.


    파동은 연결되어 있고 입자는 독립되어 있다. 존재는 널리 연결되어 있다. 완전히 독립된 존재는 인간의 관념 속에서만 존재한다. 독립되면 시간과도 분리되고, 공간과도 분리되기 때문이다. 물질 따로, 질량 따로, 공간 따로, 시간 따로, 힘 따로, 정보 따로 설명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파동은 내부에 입자와, 공간과, 시간과, 정보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므로 별도 설명이 필요없다. 바다의 파도는 파동이 깨진 것이다. 파동이 제자리에서 무한히 회절하면 입자다. 물질이 있는데 물질 외부에서 별도로 힘을 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물질의 질량이 그 자체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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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는 사차원이다. 3, 2, 1, 0차원은 인간의 관념일 뿐 자연의 존재가 아니다. 존재는 변화를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 변화한다는 것은 간섭에 의해 파동이 깨진다는 것이다. 4차원은 깨질 수 있는 모순된 상태다. 4차원은 공유가 깨진다. 3, 2, 1, 0차원은 4차원 파동이 깨지는 과정이다.


    우리는 입자 따로, 힘 따로, 공간 따로, 시간 따로, 정보 따로 있다고 믿지만 틀렸다. 파동 안에 다 있다. 파동은 방향이 있다. 파동은 중첩되며 중심을 향해서 정렬한다. 파동은 계가 중심을 공유한다. 파동의 공유는 4차원, 중심은 3차원, 간섭은 2차원, 진행은 1차원, 소멸은 0차원이다.


    에너지는 파동이 닿는 닫힌계다. 물질은 파동이 공유하는 중심이다. 공간은 파동의 간섭이다. 시간은 파동의 진행이다. 정보는 파동의 소멸이다. 에너지, 물질, 공간, 시간, 정보는 파동의 여러 성질인데 우리는 이를 별도의 존재로 착각한다. 계, 체, 각, 선, 점은 파동이 부서지는 단계다.


    힘의 성질은 파동의 간섭이다. 계는 안밖이 있고, 체는 중심과 주변이 있고, 각은 보강과 상쇄가 있고, 선은 앞과 뒤가 있고, 점은 연결과 단절이 있다. 5차원 이상은 없다. 차원은 계가 모순에 의해 깨지는 절차이기 때문이다. 뭐든 합쳐지는 것은 멋대로지만 깨지는 것은 법칙을 따른다.


    차원은 간섭에 의해 파동이 깨지는 절차다. 밸런스의 붕괴로 파동이 깨지므로 대나무가 갈라지듯 일정하게 깨진다. 합쳐지는 것은 밖에서 결정되므로 알 수 없지만 깨지는 것은 내부모순이 결정하므로 예측된다. 밖에서 들어오는 수입은 알 수 없지만 안에서 나가는 지출은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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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시인은 문장을 사용하지 않았다. 가. 서. 놔. 해. 줘. 하며 한 글자로 해결했다. 처음으로 단어를 연결하여 문장을 완성한 천재 원시인이 있었다. '하고 와.' '놀고 가.' '먹고 줘.' '자고 해.' 이건 혁명이다. 단어가 점이면 문장은 선이다. 1차원 선에서 2차원 면으로 도약하면 좌표다. 한 차원 더 위로 올라서면 3차원 입체다. 구조론은 한술 더 뜬다. 더 높은 곳에서 4차원 유체의 세계가 열린다.


    포드 시스템은 여러가지 작업을 하나의 라인으로 연결한다. 점을 연결하여 선을 만들었다. 역시 혁명이다. 낮은 차원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가 높은 차원에서는 쉽게 풀리는 일은 일상에서 무수히 경험하는 것이다. 구조론은 4차원 유체 모형을 제안한다. 3차원 입체에 에너지의 입구와 출구를 연결하면 4차원 유체가 된다. 유체는 방향이 있다. 소실점이 있으므로 에너지를 통제할 수 있다.


    구조의 반대는 원자다. 구조가 두 단어를 연결한 문장이라면 원자는 원시인이 한 단어로 말하는 것과 같다. 세상을 연결로 볼 것이냐, 고립으로 볼 것이냐 하는 관점의 문제다. 원자는 인간의 관측법이지 자연의 존재가 아니다. 원자 개념은 객체를 관측자와 연결한 것이다. 이때 객체 내부의 자체 연결이 깨진다. 파동은 간섭하면 깨지는데 인간의 관측이 간섭하여 노이즈를 일으키고 있다.


    - 점을 연결하면 선이 된다.

    - 단어를 연결하면 문장이 된다.

    - 대칭을 연결하면 좌표가 된다.


    우주가 파동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 복잡한 뇌터 정리가 1초 만에 해결된다. 뇌터는 좌표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문장으로 어렵게 설명하고 있는 셈이다. 우선 대칭이라는 말 자체가 1차원 선 개념이다. 공간대칭의 에너지 보존, 시간대칭의 운동량 보존, 회전대칭의 각운동량 보존은 파동의 공간성, 시간성, 방향성이다. 간단히 말하면 파동은 보다 입체적인 좌표, 홀로그램적 좌표다.


    원자논법 - 물체가 오른쪽으로 이동한다.(관측자가 밖에 있다.)

    구조논법 - 파동의 중심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다.(관측자가 객체 내부를 보고 있다.)


    기차 밖에서 보는 것과 기차 안에서 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 상대성이다. 자동차 밖에서 보는 것과 내부 엔진을 뜯어보는 것은 다르다. 세상을 밖에서 볼 것인가, 안에서 볼 것인가다. 원자의 관점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자동차를 설명하되 몇 마력 짜리 자동차라고 하지 시속 100킬로 속도로 가는 차라고 말하지 않는다. 외부의 상대성을 내부의 절대성으로 바꿔 말해야 한다.


    좌표는 절대적이고 문장은 상대적이다. 오른쪽으로 가라고 하면 상대적이고 시계방향으로 가라고 하면 절대적이다. 관측자가 외부에 있으면 상대적이고 내부에 있으면 절대적이다. 구조는 내부구조다. 내부를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차원을 높여 상대성을 절대성으로 바꿔 말해야 한다. 선의 상대성은 면으로 해결하고, 면의 상대성은 입체로 해결하고, 입체의 상대성은 유체로 해결한다.


    유체는 파동이 있다. 수압이든, 기압이든, 전압이든 압력이 있는 것은 모두 파동이다. 넓은 의미에서 공간 자체가 파동이다. 중력은 공간의 파동이 물체의 파동에 간섭한 것이다. 파동은 방향이 있다. 질서가 있다. 그냥 있는 것도 사실은 지구 중심을 향해 정렬해 있다. 입자는 파동의 부속품이다. 입자냐 파동이냐 하는 논의는 무의미하다. 입자는 파동이 관측에 의해 간섭되어 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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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엔진이 몇기통이냐 하고 물으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를 두고 겉으로 드러난 모양으로 설명하면서 애를 먹는 것과 같다. 객체 내부 사정으로 설명해야 쉽다. 잘생겼다고 하면 외부의 상대적 관측이고 지능지수를 말하면 내부의 절대적 사정이다. 내부를 보고 절대성을 봐야 한다. 차원을 높여야 내부가 보인다.


    4차원 파동으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물리학자들이 1차원 대칭으로 헷갈리게 말해서 애를 먹는다. 3D프린터로 목업을 만들어 보여주면 쉽게 이해가 되는데 평면도만 보여주는 것과 같다. 대칭 개념은 2차원 평면도에도 미치지 못하고 1차원 문장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우리가 3차원 입자는 아는데 4차원 파동을 모른다. 4차원 유체는 압력이 있다. 입자에 없는 정보가 있는 것이다.


    3차원 입자 - 입체 - 크기

    4차원 파동 - 유체 - 압력


    그냥 1리터의 물과 뜨거운 1리터의 물은 질량이 다르다. 3차원 입체가 그냥 물이라면 4차원 유체는 뜨거운 물이다. 유체는 압력이 걸려 있다. 방향이 있다. 질서가 있다. 계를 이루고 정렬해 있다. 유체는 압력에 의해 내부가 균일하므로 외부에서 작용하면 반작용이 시작되는 코어가 만들어진다. 지구의 물체도 중력에 의해 무게중심이 형성되어 있다. 코어가 있지만 보이지 않을 뿐이다.


    구조는 내부를 보는 시선이다. 원자는 쪼개지지 않는다고 잘못된 전제를 깔았기 때문에 첫 단추가 잘못 되었다. 원자는 내부를 부정한다. 내부는 자궁 내부다. 존재의 자궁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내부는 어떤 둘의 사이다. 화살이 날아간 것은 활 때문이다. 활이 자궁이다. 활몸과 활시위 사이에 자궁이 형성된다. 모든 존재는 반드시 자궁이 있다. 자궁은 어떤 둘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원자생각 - 물체가 지구를 향해 떨어진다.

    구조생각 - 공간의 진동이 간섭하여 물체의 파동의 중심이 지구 쪽으로 치우쳐 형성된다.


    아인슈타인의 등가원리는 파동원리다. 떨어지는 물체도 내부적으로는 정지해 있다. 날아가는 화살도 자신은 정지해 있다. 주변 공간의 간섭에 의해 파동의 중심이 치우쳐 있으므로 각운동량의 모습이 달라진다. 주변 공간을 계에 포함시키는지에 따라 다르다. 와인드업을 하는 투수의 몸은 기울어져 있지만 지구와 대칭되어 있다. 지구를 포함하면 밸런스가 성립된다. 결국 차원의 문제다.


    차원은 파동의 간섭구조다. 파동은 유체로 이루어진 계 내부에 압력이 걸려 방향을 가진 간섭 형태다. 4차원은 방향이 있고, 3차원은 중심이 있고, 2차원은 간섭이 있고, 1차원은 진행이 있고, 0차원은 접점이 있다. 3, 2, 1, 0차원은 4차원 파동의 일부를 잘라서 부분을 발췌해 놓은 것이다. 4차원이 자동차라면 3차원은 엔진, 2차원은 구동축, 1차원은 바퀴, 0차원은 바퀴와 지면의 접점이다.


    평행이동 대칭(운동량 보존) - 훌라후프가 몸에 닿는 만큼 움직인다.

    회전 대칭(각운동량 보존) - 훌라후프를 어느 방향으로 돌리면 돈다.

    시간변환 대칭(에너지 보존) - 훌라후프를 빨리 돌리면 빨리 돈다.


    파동 자체가 대칭이므로 대칭성을 따질 필요도 없다. 입자는 계에 갇혀 회절을 계속하는 파동이다. 시간대칭은 세차운동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훌라후프가 허리에 닿는 정도(운동량 보존)나 위치(각운동량 보존)나 시간(에너지 보존)이 대칭이다. 대칭은 파동에 갇힌 에너지다. 훌라후프는 몸을 떠날 수 없다. 운동은 파동 안에서 성립한다. 이렇게 쉽다니! 유치원 1학년도 이해하겠다.


    평행이동 대칭(운동량 보존) - 풍선을 누르면 내부 압력이 증가한다.

    회전 대칭(각운동량 보존) - 풍선의 이쪽을 누르면 저쪽이 튀어나온다.

    시간변환 대칭(에너지 보존) - 이쪽을 누르면 저쪽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파동은 풍선효과와 같다. 에너지는 출렁거리지만 풍선 안에 갇혀 있으므로 통제된다. 관측방식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대칭은 <- .-> 선으로 나타낼 수 있는 점에서 1차원 용어다. 자연은 4차원 파동으로 존재하는데 인간은 1차원 대칭 개념을 사용하므로 답답한 것이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와 같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다. 백번 들어도 말로 표현되는 인간의 문장은 1차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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