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가 정치중독자가 아니라서 자세히 검토해보지는 않았고 일단 느낌은 괜찮다. △외교부 조현 △통일부 정동영 △국방부 안규백 △환경부 김성환이 돋보이는데 통일 외교 안보가 다 호남이다. 정동영이 무게감이 있고 나름 대선주자다. 적절히 중심을 잡았다. 송미령 유임은 충청에 여성이라서 지역과 성별을 고려한듯 하다. 이재명은 나와 코드가 맞다. 관료, 시민단체, 교수, 명망가 등 필자가 절대 쓰면 안된다는 사람을 쓰지 않고 정치인 위주로 인선한게 돋보인다. 정규재가 페북에 뭐라고 했나본데나와는 정반대다. "김민석, 좋은 총리 후보 아냐." 김민석은 대권주자라서 온갖 갈등이 일어난다. 대권주자 총리가 너무 열심히 일해도 어색하고 일을 안해도 곤란하다. 총리는 한덕수처럼 대독총리, 대참총리여야 하며 이재명의 도덕적, 정치적 지위를 보강해주는 자가 좋다.(요약 정규재) 그러다가 망한 사람이 문재인이고 윤석열인데? 늘 하는 말이지만 구색맞추기에 탕평인사가 망하는 원인이다. 절대 탕평하면 안 된다. 정규재 말은 지역안배, 성별안배, 나이안배, 영남 몫, 호남 몫, 충청 몫, 여성 몫.. 얼굴마담 내각, 바지내각을 하라는 말이다. 문재인 내각은 죄다 미남이다. 죄다 학벌이 좋다. 죄다 깨끗하고 참신하다. 그래서 망했다. 일 하는 인사가 아니라 보여주기 인사다. 쇼윈도 인사다. 사진찍기 인사다. 탁현민이 좋아하는 그림 나왔다. 문재인은 교수 출신에 미남인 조국을 옆에 세웠을 때 망했다. 조국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고 원래 인사는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 최악의 인사참사가 어떤 건지 상상해보자. 진중권 총리, 백종원 장관, 민희진 장관, 조영남 장관, 김흥국 수석 등 TV에 나오기 좋아하는 명망가, 수완가 중심으로 내각을 꾸리면 결과가 어찌될까? 이국종, 오은영, 이수정, 이영돈, 안철수.. TV에 얼굴 팔린 사람은 위험하다. 반드시 뒤로 칼을 휘두른다. TV의사, TV교수 치고 사기꾼 아닌 자 없다. 물론 이들 중에 한 두 명은 실력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원칙이 중요하고 팀플레이가 중요하다. 이는 고대 로마시절부터 충분히 검증된 것이다. 전장에서 날고 기는 장군들이 로마에만 오면 병맛이 되어버린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이성에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에 지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전에 합을 맞춰놓지 않으면 무조건 배반은 자동이다. 차악의 인사망사는.. 김상조, 남인순, 박원순, 윤미향.. 등 녹색연합인지, 참여연대인지, 경제정의 어쩌구 하는 집단 있다.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은 공직자가 되면 안된다. 특히 장관은 안 된다. 목사와 승려도 마찬가지. 목사나 스님이 무슨 비리는 없다만. 무오류주의 사상을 가져서 정치를 하면 안 된다. 자기를 희생해서 선행을 하는 데 남의 말 듣겠나? 인간은 오류의 동물이다. 조정되어야 한다. 독단, 독선, 독주는 안된다. 시민단체 출신이라도 국회의원 몇 번 거친 다음은 괜찮다. 팀플레이가 훈련되기 때문이다. 그 다음 인사 참사는 교수 출신이다. 문재인 때 경제관료 중에 교수가 많았다. 김수현, 윤종원이 대표적이다. 평생 거짓말만 하고 살아온 학자를 장관이나 참모로 쓴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교수는 제자들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다. 오만함이 훈련된다. 원칙적으로 이런 사람은 쓰는게 아니다. 왜? 죽어도 말 안 듣는다. 물론 괜찮은 사람이 여럿 있으면 그 중에 교수나, 관료나, 시민단체 출신이 끼어도 괜찮다. 운동권도 일종의 시민단체다. 국회에 들어가서 야인 물이 빠지고 정상화 되면 대화가 되는 사람이 된다. 숙성기간을 거치지 않고 시민단체나 교수 하던 사람을 바로 쓰면 나빠진다. 물론 대통령의 능력이 중요하다. 이재명은 내각을 휘어잡을 사람이므로 이상한 사람이 한 두 명은 있어도 괜찮다. 과거 정동영, 김근태는 각자 세력이 있어서 노무현이 제어를 못했다. 이낙연도 거물이라서 문재인이 통제하지 못했다. 애초에 통제할 생각도 없었고. 이번에는 달라야 한다. 개기는 자들은 바로바로 쳐내야 한다. 정규재는 김민석이 개길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천만에. 김민석은 허당이다. 못개긴다. 얼굴 딱 보면 모르겠는가? 고건은 은근히 개겼다. 이해찬은 잘했는데 그놈의 골프 때문에. 한덕수, 한명숙, 한승수 한 시리즈는 다 최악이었고. 대통령이 남자니까 총리는 여자로 간다. 이런 식으로 하면 나라가 망한다. 대통령이 사법리스크 있으니까 총리는 깨끗한 검사로 가자? 미친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