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민희진, 이준석, 한동훈, 윤석열, 이수정, 박영선은 수완가다. 나는 사람을 갖고 노는 수완가를 싫어한다. 그들이 사회를 정글로 만든다. 사람을 의심하게 만들어 나쁜 공기를 퍼뜨린다. 백종원은 끔찍하다. 한신포차와 대패삼겹살은 남의 것을 훔쳤다. 덮죽 해먹었다. 대패삼겹살은 햄을 자르는 육절기로 잘못 자른 데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위인전 따위에 많이 나오는 뻔한 레파토리다. 포스트잇이 딱풀을 잘못 만들어 대박이 났다는 스토리를 표절했잖아. 그럴싸한 뒷이야기가 있으면 보나마나 거짓말이다. 뭐 그것도 재주라면 재주다. 백종원은 외판원을 했어도 성공했을 거다. 그런데 방송국과 결탁하여 복마전을 만든 것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공사구분이 안 되는 인간의 전형이다. 방송국에 대한 시청자의 신뢰라는 국가의 공적자산을 사적으로 해먹은 범죄다. 왜 백종원의 사기행각이 들통났을까? 논리학에서 출발하여 심리학으로 먹혔는데 물리학에 막혔다. 민희진도 마찬가지다. 나름 능력이 있는데 돈이 오가면서 심각해진 것이다. 왜? 민희진 뒤에도 투자자가 붙었지만 방시혁 뒤에도 투자자 집단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싸움은 대중을 선동하여 심리학으로 어떻게 엉겨볼 수 있는데 돈싸움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민희진과 방시혁이 다이다이로 붙으면 뱃살을 꼬집어 이길 수 있다. 위고비로 내빼겠지만 말이다. 그게 심리학이다. 물리학은 여불때기로 란체스터가 들어간다. 돈싸움이 되면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차원도약이 일어난다. 돈은 연환계다. 여러 사람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 하나가 살면 다 살고 하나가 죽으면 다 죽는다. 그래서 차원이 높다. 심리학이 집안싸움이라면 물리학은 동네싸움을 거쳐 국가 간 전쟁으로 커진다. 차원이 도약하면 여불때기로 측면공격이 들어온다. 국민의 동정심에 호소하는 민희진의 1차원 선 전술은 법원을 이용하는 방시혁의 2차원 면의 측면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자본주의 시스템이 싸움에 끼어든다. 방시혁 잡다가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킬 판이다. 이준석, 한동훈 애들도 마찬가지다. 원래는 약자 입장이었다. 문재인 때는 불쌍한 야당이었다. 약자였을 때는 1차원 선의 전장이었는데 당권을 쥐면서 강자가 되면 차원도약이 일어난다. 약자 코스프레나 하며 신파 찍는 심리전 시절이 좋았다. 시장은 돌변했다. 논리는 심리에 막히고 심리는 물리에 막힌다. 당권 건드리고 돈을 건드리면 물리학이 된다. 심리전은 구석에서 몰래 해먹는 거지 공개장소에서 대범하게 해먹을 수 없다. 이수정, 박영선 애들도 마찬가지다. 아마추어 눈물작전이 프로의 세계에 안 먹히는 것이다. 프로는 돈이고 돈은 물리다. 언론의 마사지는 심리전이다. 이준석이 리어카 끌고 한동훈이 셀카 찍는 것은 언론이 빨아주는 심리전이다. 야당일 때는 그게 먹혔다. 여당이 되고 당대표 되면 찌질이 행각이 위엄을 죽인다. 마키아벨리는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다. 프로는 물리학으로 승부를 낸다. 란체스터를 건드리면 측면이 노출된다. 측면이 뚫리면 죽는다. 백종원, 민희진, 이준석, 한동훈, 윤석열, 이수정, 박영선의 공통점은 약자 포지션에 서서 대중을 심리전으로 격동시켜 성공했다가 강자가 되어서 멸망한 것이다. 논리가 1차원 선 게임이고, 심리가 2차원 면 게임이라면, 물리는 3차원 입체 게임이다. 논리는 드러난 액면만 따지고, 심리는 동료를 끌어들여 전선을 확대시키고, 물리는 닫힌계 안에서 공세종말점에 도달하여 끌어들일 외부자원이 없다. 밑천 많은 넘이 먹는다. 진보는 논리에서 심리를 거쳐 물리로 나아가며 전장을 계속 바꿔서 이긴다. 물리로 가지 않고 논리와 심리에 안주하면 정의당 가짜 진보다. 보수는 물리적인 힘의 논리만 주장하는게 보통이지만 좌파의 방법을 표절하여 어설프게 심리전을 시도하다가 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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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는 1차원
심리는 2차원
물리는 3차원
통찰이라 4차원으로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