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read 3613 vote 0 2011.02.08 (22:21:01)

  

어느 조직의 입사시험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

 

제목 ; 결단

 

 갑자기 몰아닥친 거센 폭풍우에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고 있을 때. 당신은  밤길에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는데, 그곳에는 세 사람이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에 젖어 곧 쓰러질 것 같은 할머니,

예전에 당신의 생명을 구해준 적이 있는 의사,

당신이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


당신의 차에는 단 한 명만을 태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태우겠습니까?

선택하시고, 설명을 하십시오.  어떠한 답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죽어가는 할머니를 태워 그녀의 목숨을 우선 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의사를 태워 은혜를 갚을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의사에게 보답하는 것은 나중에도 가능한데 반해,

이 기회가 지나고 나면 이상형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채용된 사람이 써낸 답은 뭐라고 했을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2.08 (22:53:44)

널리 알려진 이야기지만

하여간 이런 골째비는 문제를 내는 출제자의 코를 아프게 한 방 쥐어박을 참이오.

그리고 내가 CEO라면 이런 얄궂은 문제의 답을 잘 맞추는 영리한 녀석은

일단 요주의 대상으로 볼 것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1.02.08 (23:08:14)

이미 답을 들은 터라 딴 얘기하오.

 

입사시험이 어려워 지는 조직은 주의하오.

곧 망하거나, 크게 망할 조직이 하는 짓이라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2.08 (23:34:56)

결단을 하려면 먼저 판단을 해야하고, 판단을 하려면 상대의 의도를 알아야 하고, 의도를 알려면 그 의도의 목적을 알아야 하고, 목적은 무엇을 하기위한  목적인가를 알아야 하고, 목적이 그 사람의 정신 상태를 파악하고자 함을 알아야 한다. 두뇌가 민첩한지, 정신은 올바른지, 창의성은 있는지(이 부분은 조금 의심 스럽소. 창의성을 말하기는 하지만...별로 창의적인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것 같아서...), 사회성은 있는지, 과거.현재.미래중에서 어디를 지향하는 스타일인지, 등등....

 

그래서 출제자의 의도나 목적이 다 드러났는데... 정답을 그들은 어떻게 정해놓았는지 모르니....

 

 

질문... 꼭 태워야만 하는 것이오? 버스는 제외해야 하오? 우산 역시 없는 것이오?  요즘 버스 정류장은 차양막 있는 곳도 많은데...^^;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1.02.08 (23:56:10)

알려진대로

'의사에게 차 열쇠를 주어서 할머니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도록 하고

 나는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겠다.'  이게 답이라 하오.

 

ㅎㅎ 문제풀기 요령의 달인.

--------

의사에게 차 열쇠를 주어 할머니 진료하러 가게 하는 것이 과연 비를 피하게는 해 주었으니 은혜를 갚는 것일까?

오히려 더 큰 신세를 짓는 것일 수도 있고.

 

당연히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야지.

사람의 생명만큼 중한 것은 없소.

은혜라는 자기 부채를 갚는 일. 이상형 만나 연애하는 일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요.

다 나중에도 할 수 있소. 비맞는게 뭐가 그리 대수라고.

의사한테 갚을 은혜라면 꼭 기회가 안 와도 스스로 갚으면 되고.

이상형을 다시 못만나게 되면 인연이 아닌거고.

생명의 위중 앞에서 그런거 이해못하는 위인들이라면 더 이상 관계할 필요도 없고.

  

----------

 

웃기는 것은 저런 요상한 문제들을 창의력 문제랍시고

열심히 어린애들한테까지 풀게 한다는 것.

영재선발한답시고. 사설학원 뿐 아이라 교육청이라는 곳에서까지 심심치 않게.

그래서 그런 문제 푸는 요령을 창의력으로 착각하고 또 열심히 그런 학원다니는 부모들도 많고.

말짱 황... 뻘짓.  대한민국 교육조직에 망조.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2.09 (00:14:42)

정답이 너무 자기위주라고 생각되네요. 출제자 입장이 조금 이기적이고 일방적이라는 생각...

 

요즘 자기차를 주차해주는 사람 빼고 아무리 잘 아는 사람이라도 열쇠를 잘 안주는데,

은혜입은 의사에게 준다는 것도 그렇고, 그 의사가 운전 면허증이 없을 수도 있고, 이런 친절을 거절 할 수도 있고, 그 의사가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으로 가고 싶어하는지 속 마음도 잘 모르고, 친절은 자신이 베푸는 척 하는데, 의사에게 할머니를 맡기는 것은 차 열쇠를 주고 할머니를 의사에게 떠 넘기는 것이기에 이것은 은혜를 갚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것과 같다고 보이고,

자신의 이상형이 자신의 이상형일 뿐이지 그사람의 이상형이 자신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고, 그 사람이 굳이 자신과 버스를 기다려서 같이 타고 갈지도 의문이고, 이사람이 자신이 수작거는 것을 뻥하고 퇴짜를 놔 버릴 수도 있는 것인데... 무조건 세 사람이 처한 상황을 해결해 줘야 한다는 충족을 강요하는 문제에 그 충족에 걸맞는 답을 쥐어 짜듯이 맞추어 준 것이라고 생각되어서...

 

보통 자신이 친절을 베풀면 상대가 무조건 받아줘야 한다고 착각을 하는 사례들처럼...일방적이라고 생각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1.02.09 (00:16:06)

버스 타는 의사... 흔치 않은데...


그렇다면 할머니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는 의사는 할머니의 상태가 위중함에도 아무런 조치도 않하고 멀뚱히 서있었다는 뜻? 이런 넘은 의사의 자격이 없소. 


이상형의 여자? 뭐 어쩌라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2.09 (00:23:45)

ㅋㅋ....할머니 의사 이상형 셋이 정류장에 있을 때는 의사인지 몰랐는데... 괜히 은혜 입은 사람이 나타나서 의사임이 들통나 버렸소....그러니 은혜는 고사하고 망신살만 의사는 뻗치게 생겼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1.02.09 (00:34:33)

(맞다! 글쿠나~)  당장 내가 해야할 일이 급해서 그 의사X의 직분과 성정에 대해선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1.02.09 (00:39:41)

세 명이 차와 금품을 노린 3인조 강도단일 가능성도 있소. 

먼저 위중한 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가라고 의사에게 차 키를 주면, 일단 쉽게 차를 손에 넣고, 남은 미녀가 모텔로 유인해 미리 기다리고 있던 일당과 함께 납치하여, 집으로 전화해 몸값을 요구할 수 있음.


원래 성인 남자를 납치하는 것은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드는데, 덧을 준비하여 스스로 빠지게 할 수 있으면, 비용과 인력이 상당부분 줄어들 수 있음.



할머니, 의사, 미녀의 조합 자체가 수상한 것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1.02.09 (00:43:50)

오랜만에 비가 와서 좀 적시나 했더니..

이게 봄비가 아닌 것이..쌀쌀하고..손 시럽고..기분은 더 축축..

댓글 달고 문 연 수퍼가 있는지 한번 배회해봐...

 

입사시험 문제라..

이거 뭐..회사 들어오라는 거야..오지 마라는 거야..

직원 뽑을 생각은 않고 회사 문턱 높다고 자랑하는 거야 뭐야..

 

영업직 사원을 뽑는 모양이군..

아니면 뭐 피라미드 계통의..

연수원에서 제기할 문제를 입사시험으로 하다니..

 

궈러나..

나는 그런 이상한 회사에 들어가고픈 맘이 없으니..

시험문제가 아닌..

비 오는 날은 공상하기 좋아....커피숖에 혼자 앉았다 치고..

 

할머니..의사..여인..

왜 이 세 사람을 보기 메뉴로 했을까..

현재,과거,미래..아하..그런 것이었군..

현재의 할머니 과거의 의사 미래의 여인..

 

바둑 한판 두고 싶군.

급한 곳..큰 곳..대세점..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 판으로 하라..

 

합격자는

키를 의사에게 주어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시고.

자기는 우산을 쓰고 그 여인과 데이트를 한다..라고 답했다는데..

 

그렇군..기발하군..

하지만 내가 볼짝시면..그 데이트 그리 성공적이지 않을 것 같구먼..

잔머리 굴려서 진짜를 얻을 수는 없은 뱁이니..

 

그냥 할머니 모시고 병원 가는 게 더 스토리가 나올껄?

 

현재는 즉각이지..

과거는 체면이고..미래는 욕망 아니겠어..

근데 이게 현재 안에 다 있는 것이지.

 

그런 말 있자나.

전생의 나는 누구입니까..

지금의 너를 보라.

미래의 나는 어떻게 됩니까.

지금의 너를 보라. 

 

새로 1시가 되어 가는군..

24시 편의점이 버스 정류장에 쪽에 있는데..

아무도 없겠지?

할머니도 의사도 여인도..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2.09 (00:54:13)

그래서...답을 다시 내어보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했으면 이제 자신의 의도를 파악해야 할 때....

자신의 마음에서 모든 욕망을 충족 할 것인가?

선을 행할 때는 욕망을 배제한 순수한 행함이어야 하겠지만, 굳이 욕망을 충족하고자 한다면...

이 은혜입은 사람은 그 상황에서 의사를 모른척 해 주는게 의사를 돕는 것.(의사도 자기만의 상황은 있을 터이니)..... 눈인사 찡긋해주고... 떠나주는게 은혜 갚는 것...

이상형은 그냥 방치해 두면 되고, 생각할 시간을 주고....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가든지, 집에 데려다 주던지,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주던지 하고...

그러면 그런 상황을 본 그 이상형이 혹시나 감동해서 이상형이 아닐지라도 마음이 돌아설려는지는 ..ㅋㅋ모르겠고...둘 다 첫눈에 반할 수도 있으니...

 

할머니에게는 친철을 베풀고 의사에게는 모른척 해주고, 이상형에게는 무관심으로 대하는 것이 욕망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오.

 

현재는 충실하고, 과거는 흘려보내고, 미래는 변하는 것...

 

 

프로필 이미지 [레벨:23]의명

2011.02.09 (02:11:32)

쉽게는 직관 ,이성 ,감성인데 우리 조직은 깨달음 아닌가?

[레벨:3]동개

2011.02.09 (02:30:27)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을 차에 태우겠소.

 

비에 젖은 할머니.. 내가 할머니를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가게 된다면 기껏해야 착한 젊은이가 되고,

할머니는 며칠의 삶이 연장될 것이오. 임시방편적인 것일 뿐, 거기에 어떤 멋진 그림도 없소.

 

생명의 은인 의사.. 내가 의사를 차에 태우고 모셔야 드린다면 은혜를 아는 인간이 될 것이오,

은혜를 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할머니나 이상형을 외면할 정도로 은혜를 갚는데 치중한다면

그것은 조건화된 마음이어서 필히 노예의 삶을 살게 될 것이오.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 이상형이 차에 타리라는 보장은 없소. 하지만 창문을 열고 초대해봐야 할 것이오.

꿈에도 그릴 정도의 이상형이라면 분명 목숨을 걸어도 될 만한 존재로서의 무게가 있을 것이니,

이 한 순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할 것이오. 그 순간의 선택으로 인해 미래의 평판을 망치고 과거의 은인을 잊어

오해를 사거나 불이익을 받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어차피 인간의 삶은 순간의 연속일 뿐.

그렇다면 그 순간 만큼은 공간상의 포지션 우위를 점유해야 한다고 생각하오.

그 한 순간의 공간적 지배로 통해 시간의 속박을 끊어내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오.

아니 어차피 삶에서 심정적으로 이탈했다면, 한 순간에 모든 것을 거는 행위는 너무나도 자연스럽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1.02.09 (02:36:45)

생명의 에너지가 느껴지오.

어차피 삶은 오해의 연속.

이해시키기 보단 내 길을 가는 것이오.

그게 겸손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2.09 (02:41:23)

이것이 모두의 본심...?

혹하기는 하오.

아무래도 그 의사가 이런 심정 아니었을까?

한순간 오해 받더라도 할머니에게 신경안쓰기...

ㅋ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23]의명

2011.02.09 (02:45:56)

나를 스카웃하기 위해

줄서있는 회사들에게 "왜 사냐?"하고 문제내는 과인이 "보기에 좋더라".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1.02.09 (03:00:47)

이 글의 제목이 <결단>이오..

 

사실 아제도 소시적에 이런 류의 문제를 많이 만들었소..

"사형수의 입장에서 단두대로 걸어가는데 앞에 물이 고여 있었다..피해갈래 밟고갈래."

 

이러면 사람들이 의견이 분분하고..그 사연이 재각각 그럴 듯하고..

분위기는 업되어 서로 동의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하이튼 말들이 많소..

그러다가  할만큼 수다를 떤 다음에..나에게 묻소..

 

"근데 이건 뭘 분석하는 건데? 피해서 가면 어떻고..그 물을 밟고 가면 어떤 건데?"

 

아제는 흠흉하게 웃으며 말하오...

 

"응..그 결단을 얼마나 빨리 내리는지 측정하고 있었어.."

 

껄껄..

<결단>이라.

 

[레벨:15]lpet

2011.02.09 (09:52:31)

이 질문은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냐' 는 질문이오.

연민을 태우는 사람, 은혜를 태우는 사람, 연정을 태우는 사람.. 너 어떤 분이냐?


진짜 속내를 들여다본다면 아마도..

다수는 이상형을 선택할거고, 그 다음이 은혜고, 연민이 맨 나중일거요.

그러나 대부분은 그냥 지나갈거요. 비바람 폭풍우 치는데 그럴 정신이 어디있간?


이 문제의 답은 질문자가 어떤 사람이냐, 혹은 어떤 의도인가에 달려있소.

모범답안자는 질문자 또는 기업이 빠져있는 딜레마를 정확히 짚어냈소.

모범답안을 써낸 사람은 참으로 영악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오.


철저히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속마음을 아닌 것 처럼 포장할 수 있는 사람..

즉, 현대 기업의 평균적인 도덕수준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니 승진은 보장된 셈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1.02.09 (10:54:06)

출제자는 2002년에 노무현 찍고 2007년에 이명박이름(=사실은 자신의 이름) 밑에  소망을 담아 빨간 동그라미 꽉 눌러찍은 사람들이오 (나는 그리 생각하오) 

    

알려진대로

'의사에게 차 열쇠를 주어서 할머니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도록 하고

 나는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겠다.'  고 답을 쓰고 실리 챙긴 1명은 건설사가진 재벌이고...

(암튼 나는 그리 생각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1.02.09 (16:41:30)

수년전 들었다가 사라져 버렸을 기억을 일깨워준 스타더스트 님께 감사드리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4]삐따기

2011.02.10 (06:02:53)

문제는 누굴태울까? 가 아니오.

답은 "의사에게 차 열쇠를 주어서 할머니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도록 하고

 나는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겠다.'  가 아니오.

문제는 누굴 태우던 나름대로의 이유는? 이고

답은 그럴듯하고 기발한 이유오.

내가 그 사장이라도 그넘 뽑았겠소. 그 사장이 원하는 넘 틀림없소.

[레벨:3]스타더스트

2011.02.10 (13:07:31)

저라면, 할머니 태우네요. 별로 망설임 없을 듯..

내가 사장이라면 저 답을 낸 자는 불합격. 일단 질문 자체에 대한 오답이고, 둘째는 잔머리 써 면접관을 짜증나게 한 죄. 저 응시자는 운이 좋은 하수인 듯..잔머리 잘 써야 하는 자리도 있으니 필요는 한 사람.


의사는 운전면허증이 없을 확율이 아주 커 보이고.. 나는 이상형 대략 있지만 그거 크게 작용 안하니..

가장 먼저 오는 거..그냥 폭풍우 속 할머니. 이상형이 있으면  조금 망설이긴 하겠네..


합격자의 답안과는 상관없이...저 이야기는 출제자의 함정과 결단의 문제가 맨 꼭지에서 도사리고 있군요...


개인 경험으로는 면접에서는 자신감 있는 정직함이 면접관을 만족시키는 듯..면접관은 바른 정보를 얻길 원하니까..근데 어릴 땐 잘 모르더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2.10 (14:36:50)

 

어쩌면....

ㅋㅋ... 대부분 비슷한 답을 내는데 한명만 그런 답을 내니 눈에띄고 신선하다고 여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마도 산소같은 느낌이었을까...?

자극과 신선함이 구분이 안되면 계속 자극을 원하게 되니... 출제자는 그것이 창의성이 있다고 보였는지도 모르고...그런 답을 창의성으로 왜곡하는 한...스펙 열풍은 계속 불것이고, 불어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건 여담이지만.....

의도만으로 상대를 통제하려는 세력은 보수

자유만으로 상대를 통제하려는 세력은 좌파

의도와 자유에 존엄으로 통제하려는 세력은 진보 자유주의 세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이렇게 짜 맞춰보오.

존엄이 없는 자유는 방종과도 같고, 방향이 없는 자유는 길을 잃어버리고 헤맬 확률이 높다고 보오.

자유는 반드시 존엄과 함께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92 바람이 불고.. 2 아제 2011-02-13 2956
991 당당하게 살아남기. 1 아제 2011-02-13 3267
990 폭스바겐 광고 2 양을 쫓는 모험 2011-02-13 3798
989 그들은 정권 재창출에 크게 관심 없어 스타더스트 2011-02-12 3144
988 유시민은 정동영과 빅딜해야한다. lpet 2011-02-12 3128
987 인사아트센타 전시작 image 나무그리는이 2011-02-12 3184
986 정치하지 마라. ░담 2011-02-12 3343
985 구조론 독자 AS 좀 부탁해요 8 기똥찬 2011-02-11 2883
984 하하호호잉잉2 image 1 aprilsnow 2011-02-11 2744
983 하하호호잉잉 image 1 aprilsnow 2011-02-11 3289
982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할까? 3 이상우 2011-02-10 4174
981 칭제건원 3 일반이론 2011-02-10 4130
980 바람이 불어오는 곳 1 aprilsnow 2011-02-10 2630
979 답. ░담 2011-02-10 2616
978 PD수첩에서 - 어느 병사의 죽음 아란도 2011-02-09 4459
977 부치지 못한 편지. 3 아제 2011-02-09 3086
» 결단(출제자의 함정) 23 지여 2011-02-08 3613
975 오세훈을 알려면 이명박을 보라. image 2 김동렬 2011-02-08 2753
974 질문 2 일반이론 2011-02-08 2560
973 못 보는 것인가, 안 보는 것인가? 2 스타더스트 2011-02-08 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