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질문의 완성이다.
질문을 하는 까닭은 답을 보았기 때문이다.
답이 보이면 질문을 시작한다.
민다.
의문이 밀려든다. 밀고 나갈 수 밖에 다른 길이 없다.
완성까지 성큼성큼 가야 한다.
한 아해가 달리고, 또 한아해가 달린다.
하나는 둘이 되고, 둘은 다섯이 된다. 다섯은 일족이 되고, 일족은 일류가 된다.
신종.
다음세대가 나와 버렸다. 돌이킬 수 없다. 밀고 나갈 뿐이다.
외로워도 가고, 헐벗어도 가고, 굶주려도 가고, 죽어도 간다.
전멸전.
타협은 없다. 시간 문제일 뿐이다.
굳은 세대는 깨야 한다. 깨지 않으면 다음세대가 죽는다. 다음세대가 죽으면 다 죽는다.
깨기.
굳은 것은 깨야 한다. 깨는 것이 사는 길이다. 깨질 때까지 밀어야 한다.
질문.
박정희로 물었고, 김대중으로 답했다.
두환으로 물었고, 노무현으로 답했다.
명박으로 묻는다.
창피.
창피해도 아파도, 2007년 한국 질문 수준은 명박이다.
창피해도 궁굼한 건 짚고 가는게 맞다.
완성.
질문을 완성한다.
굳은 것을 깨어 완성한다.
막은 것을 허물어 완성한다.
사람사는 세상.
다음세대를 나왔다. 질문이 시작된다.
다음세대가 살 세상을 완성하는 것이 답이다.
답.
묻고 또 물어야 한다.
밀고 또 밀어야 한다.
질문 완성이 곧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