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read 5383 vote 0 2006.09.23 (16:25:20)

깨달음이란
맞물려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밤과 낮이 맞물려 하루를 이루고
여성과 남성이 맞물려 한 가족을 이룬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짝을 가지며
더불어 더 큰 하나의 세계로 나아간다.

나와 우주가 맞물려 하나를 이룰 때
존재의 완전성과 소통할 수 있다.




만유가 서로 맞물려 있어서
하나가 결정되면 다른 하나도 결정된다.

내가 바뀌어야 천하가 바뀌고
천하가 바뀌려 할 때 나를 불러낸다.

내가 완성될 때 천하가 완성되고
천하가 완성되려 할 때 나를 부른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0 깨달음은 소통이다 김동렬 2006-10-05 5197
309 깨달음은 소통이다 김동렬 2006-10-01 5153
308 닮은 나무 이야기 image 김동렬 2006-10-01 5238
» 맞물려 있다 김동렬 2006-09-23 5383
306 인생이란 것은 김동렬 2006-04-29 8618
305 관광객과 순례자의 차이 김동렬 2006-02-02 6825
304 나는 무엇을 믿는가? 김동렬 2006-01-26 6851
303 조영남씨의 실패담 김동렬 2006-01-23 7675
302 깨달음의 의미는 김동렬 2005-12-20 6889
301 마흔 고개를 넘으면서 김동렬 2005-10-31 6737
300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김동렬 2005-10-04 10817
299 이런 날 술 한잔 하고 싶은 이유 김동렬 2005-10-01 6646
298 새로운 약속을 위하여 김동렬 2005-09-30 5189
297 인문학 2004-09-29 5978
296 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 한 것인가? 2004-09-29 6517
295 행복은 단지 한 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2004-09-29 6785
294 여보게 왜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가? 2004-09-21 5407
293 사랑이 의무일 수있는가? 2004-09-15 6878
292 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2004-09-15 5878
291 지금의 나는 과거의 총합인가? 2004-09-15 6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