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과 역이기
먹물들의 봉건본능.
닫힌계의 이해
언어는 약속이다. 약속 깨면 죽음이다.
세상은 한 방향이다
에너지는 깔때기와 같아서 한 방향으로 쥐어짤 뿐이다.
말이 쉽게 나오면 안 된다
인간은 언제라도 자신의 언어능력에 맞추어 사유를 제한한다.
systema
김동렬
어떤 단계든 밖이 안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예컨대 엄마가 아기를 임신했다면 아기를 뗄 수 없습니다.
의학기술의 힘을 빌어 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지만 이는 논외고.
밖이 안을 통제한다는 것은 임신하기 전에 피임할 수 있다는 건데 말이 그런 거고
이론적으로는 일수불퇴라서 한 수 물러주고 그런거 없습니다.
밖이 안을 통제한다는 것은 통제하지 못하게 되는 그 자체로 통제한다는 겁니다.
입학하는 순간 부모의 통제권에서 교사의 통제권으로 넘어가는데
그러한 통제권의 이전 그 자체가 일종의 통제라는 거지요.
구조론은 어떤 둘의 사이를 말하므로 용어가 헷갈리는게 사실입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설계할 수 있을 뿐 사건이 일어나면 통제는 불능입니다.
systema
책에서는 질단계의 축에 관한 내용이 없어서 헸갈렸는데, 제가 이해한 바로는 입자단계 이후부터는 축의 이동혹은
조절이 가능한데 질단계의 안밖대칭은 유일하게 축이 계 밖에 있으므로 밖을 통제할수는 없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다만 밀도차로 인해 닫힌계와 계밖이 분리되는 순간 통제권이 닫힌계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이해하였습니다.
에너지는 수렴방향으로만 간다는 것은 통제권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는것 같습니다. 질단계에서는 밖이 안을 통제하지만 입자단계에서는 밖은 배제됩니다. 입자단계에서는 날개 두개다 통제가 가능하지만 힘단계에서는 날개하나는 배제됩니다. 즉 지구 > 선수> 상체 > 팔 > 야구공 으로 가면서 한단계 의사결정이 일어날때마다 통제가능한 영역은 줄어들기만 하게 됩니다. 에너지의 방향성이 확산에서 수렴으로 바뀌면 쪼개기만 가능하기때문이라고도 설명할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