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가 물러가고 권력공백이 발생했다. 독재자의 주구노릇 하다가 갑자기 풀려난 기득권들 어리둥절해 한다. 뭐야 이거? 군바리들도 없고 이제 누가 먹는 판이지? 지갑 주워야 하는 찬스? 목청 큰 놈이 먹고 힘센 놈이 먹는게 민주주의야? 민주주의는 국민이 먹는 제도이지만 막연한 말이다.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절차는 험난하다. 민주주의는 목청 큰 놈이 먹는게 아니고 깨어있는 시민들이 부단한 투쟁을 하는 것이며 민주화 과정은 싸울 권리를 획득하는 과정이고 싸울 권리를 획득한 시민은 싸워야 한다. 싸워서 전리품을 얻는게 아니고 짱돌 하나 던지는 그것이 권력이다. 그게 얻는 것이다. 우리는 표를 던지고 주장을 던지고 짱돌을 던지고 촛불을 밝힐 권리를 얻었다. 싸움에 참여하는 것이 우리의 성취다. 싸우고 이겨서 평화가 오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싸움판에 머무를 권리를 얻어 계속 싸우는 것이 민주주의다. 촛불로 싸우는 방법을 알려주면 태극기로 흉내 내고 조국이 싸우는 방법을 알려주면 일베들도 모방한다. 싸움은 전단을 바꿔 다른 곳에서 계속된다. 조국의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싸움이 끝나고 이제 평화가 왔는데 누가 먹지? 착한 사람? 도덕군자? 깨끗한 사람? 유능한 사람? 똑똑한 사람? 참신한 사람? 세습 정치인? 아니다.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노무현 당선되었으니가 감시? 천만에. 민주화 투쟁은 싸울 권리를 얻기 위한 항쟁이며 싸울 권리를 얻은 자는 싸워야 한다. 전사 신분을 얻은 것이며 싸우지 않는 자는 시민이 아니다. 만인이 싸움에 나서는 것이 민주주의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니라 전쟁이 끝나면 내가 주인공이 되어 싸움의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이재명 기본대출은 설계를 잘해야 성공
전 국민에게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주면 한 명이 가족들, 친구들, 사촌들 돈까지 다 빼 가는 수 있다. 너 천만원 있지? 내놔. 너도 천만원 있잖아. 바쳐! 그 돈 가지고 정선 카지노 가는 거. 젊은이와 금융약자로 한정하고 이자도 다양하게 하는게 맞다. 토지, 주택, 주식 등 자산소득이 있는 사람은 빼야 한다. 실제 실시되면 호기심 때문에 일시에 돈을 다 써버리는게 문제. 뭐든 처음에는 반드시 시행착오가 따른다. 제도의 약점을 노리는 인간들이 많다는 거. 김대중 때의 신용카드 보급도 초기에는 무한 카드돌려막기 하는 자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 왜 그렇게 하느냐 하면 인간은 원래 갈때까지 가보는 특성이 있다. 더 이상 갈 수 없는 막다른 한계까지 가서 똥끝을 봐야 방향을 바꾼다. 설계를 잘 해야 좌충우돌 끝에 겨우 성공한다는 말씀.
구름빵 매절논란 구조론으로 보면 뭐든 도덕성 공격, 인신공격으로 흘러가게 된다. 신파 찍는다는 거. 여론전이 중요한데 여론을 움직이는건 감성팔이 밖에 없다. 출판사의 도덕성도 작가의 인격도 본질이 아니다. 시스템의 헛점이고 사회가 발달하면 시스템을 개선하는게 맞다. 시스템의 헛점을 발견한 사람에게는 댓가를 줘야 한다. 작가가 먼저 시스템의 문제를 거론했으므로 정당성을 인정해야 한다. 이게 일종의 집체창작이라서 법적으로는 출판사의 잘못이 없지만 작가는 출판사의 도덕성을 공격하고 출판사는 작가의 인격을 공격하고 이렇게 여론에 호소하는 전략을 쓰면 결국 신파를 찍고 감성팔이, 눈물호소, 동정심 유도전략으로 흘러가서 다 같이 어린이가 되는 거. 대중의 판단에 맡기면 대중은 감성팔이를 원하고 점점 퇴행한다. 다 같이 치사해지고 야비해지고 추태를 부리게 된다. 그런 수준이하들과는 상종하지 않는게 맞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그 바닥을 탈출하거나 적응하거나다. 안철수 같은 얄팍한 감성팔이 찐따들은 게임에서 배제되어야 한다. 특히 학자들은 심리학적 근거를 들이대면 안 된다는 생각을 내가 전파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아직도 저질 감성팔이냐? 언제적 신파 찍고 있냐? 기레기들 제목 그따위로 찌질하게 뽑을래? 하는 여론이 형성되면 그런 졸렬한 전술을 쓰는 자는 자연히 도태되는 것이다. 당연히 신사는 기술로 제압하는게 정답이다. 상대가 감성팔이 한다고 나도 감성팔이 한다면 기술이 없다는 증거. 동정심에의 호소 전략은 약자의 생존술이다. 그 바닥 근처에서 놀고 있다면 이미 망가져 있는 거다. 음모와 배신과 술수가 난무하는 양아치 집단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음모와 배신과 술수를 쓰는 사람을 이기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면 곤란하다. 그런 바닥에서는 재빨리 탈출할 밖에. 점잖은 엘리트의 세계에서는 그런 것이 없다. 억지 쓰고, 진상 부리고, 동네방네 사람들아 하고 드러눕고 뒹굴고 하는 것은 마이너리그, 아랫동네, 천민계급, 양아치 소굴이다. 그러므로 장사를 해도 부자동네에서 장사를 해야 진상을 안 만난다.
배신의 조응천 초야에 숨은 인재 대접을 해주면 기고만장하는게 인간이다. 조선시대보터 산림이라고 해서 발탁된 인재는 다 실패했다. 1) 대통령이 찾아준다. - 인지도 획득, 자신을 대통령급으로 착각 초짜 정치인의 겸손이 없이 자신을 과대평가하면 이렇게 된다. 탕평정치가 반드시 실패하는 이유 - 정치는 투쟁이지 야합이 아니다. 개인이 우쭐하면 안철수 꼴 나는 거고 반드시 세력을 끼고 투쟁을 거쳐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한다. 그런데 세력화 되면 국민이 통제할 수 없으므로 국민은 만만한 며느리나 양자를 들이려 한다. 세력이 없는 사람을 사위로 삼아야 마음 편하게 가게를 물려주지 세력이 있는 사람을 사위 삼으면 가게를 통째로 그쪽 가문에 뺏기는 거. 세력이 없는 강화도령을 철종에 앉히는게 정치의 법칙. 민중이 그런 비뚤어진 생각을 갖고 있으면 안철수현상은 반복된다. 독불장군은 혼란을 반복할 뿐 절대적으로 시스템을 끼고가야 한다. 로마도 원로원과 투쟁하며 원로원을 끼고 갈 때가 좋았고 군인정치 시절은 죄다 망했다. 먼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어 로마 내부사정에 잘 모르는 사람을 앉혀놓고 마음껏 해먹으려고 하다가 처절하게 몰락한게 로마다.
정치는 판 놓고 판먹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