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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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717 vote 0 2013.01.13 (12:14:10)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지식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시오.

검색해보니 뭐 초등용 뻘소리만 잔뜩 써놨는데.

그런거 말고 진짜배기 지식 말이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자' 이런건 학교에서 다 배우지 않소?

내 생각에는 피아구분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도무지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윤리도덕의 대전제는 피아구분이 아니겠소?

피아구분 없는 윤리도덕은 설득력이 없소.

 

어린이의 눈빛이 가장 초롱초롱할 때는 경찰과 도둑이야기 할 때.

기존의 피아구분은 가족, 종교, 성별, 계급, 국가 정도인데 대개 설득력이 없소.

 

개인의 욕망, 가족의 협력, 종교의 구원, 국가의 승부, 사회적 출세 등에

완벽하게 절망했을 때가 진정한 희망이 발견되는 지점.

 

대전제가 틀리니까 말빨이 안 서는거.

이외에도 '내가 학생때 이걸 배웠더라면' 하는거 있는대로 말해주시오.

 


[레벨:12]비랑가

2013.01.13 (13:03:10)

"교사보다 더 공부잘하는 방법"

"교사없이 스스로 배운는 방법"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1.13 (16:44:19)

교사는 공부 못하는데..

만화책 보면 스스로 배워지는데..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최호석최호석

2013.01.13 (13:25:15)

학교는 왜 가야하는가?

심심할 때 하면 좋은 놀이 500가지

지도 보는 법, 가고 싶은 곳에 혼자 여행가는 방법

사람의 피부색은 왜 다른가

나라들은 왜 달라야 하는가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방법

신에게 편지쓰기

마음에 드는 마을 만드는 방법

...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1.13 (16:45:33)

학교 안 가면 동네에서 말썽 부리니까.

학교에 가둬놔야지 않겠소?

 

피부색은 멜라닌 색소 때문에..

나라들은 지리와 종교와 문화와 언어에 따른 의사결정의 어려움 때문에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3.01.13 (13:33:15)

타인과의 거리 존중하기.

   기쁜일이건 슬픈일이건 타인의 허락 혹은 동의하에 개입하기.


자신 안의 장점을 사랑하기.


타인의 단점까지도 배려해주기.


냉소적이 되더라도, 비판적으로 사물을 바라보기.


길고긴 여름방학의 말미에도 잠자리 한마리에도 가을을 느끼기!


==> 어떻게 보면 다 필요없고,


구체화된 일상에서 추상을 이끌어내기, 쉽게 말하면,

개학이 되면, 방학식이 있음을 알고, 입학이 있으면 졸업식을 연상하기. 일종의 깨달음.

문제해결은 밀도의 증가를 정량화가 가능하다는걸 깨닫기. 밀도 증가 없다는건 찐따인걸 깨닫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1.13 (16:46:12)

타인과의 거리 존중하기.. 이걸 한국은 특히 잘 가르쳐야 할거요.

외국과 관습이 너무 달라서 애먹을 거.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1.13 (13:47:05)

정치 역사...자기성향 알기.
생각을 해보기... 생각 그 자체의 방향성 알기.
여행 .... 여행하는 다양한 방법들.

일단 생각나는 것들 중에서...
[레벨:9]길옆

2013.01.13 (14:10:44)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법

화재, 지진 등의 대비훈련

생존 수영

응급처치요령

악기 다루기(리코더, 풍금 이런거 말고, 오케스트라)

여러가지 운동 체험(맨날 맨땅에서 공만 차지 말고)

 

무엇보다 존엄

(수학시간에 번호 걸린 애들 칠판에 적힌 문제풀게 하는 거 이런 거 쫌 하지 말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1.13 (16:46:44)

실용적인걸 원하시는군요.

[레벨:6]산초

2013.01.13 (15:02:28)

살만큼 살았다고 할 때가 언제인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1.13 (16:50:29)

학교에서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지식..

4지선다형 객관식 모르는 문제 찍는 요령

 

1. 너무 짧은건 교사가 성의없이 출제한 항목이므로 일단배제

2. 너무 긴 것은 교사가 거짓 함정 만드느라 길어졌으므로 이단 배제

3. 나머지 중간 둘 중에서 대칭구조를 파악하기.

4. 대칭이 발견되면 나머지 3개와의 연관성 파악하기

5. 나머지 3개와 안 묶이는게 정답.

6. 둘 중에 대칭이 없으면 나머지 중에서 대칭구조를 찾아봄.

7. 그래도 저래도 모르겠으면 제일 긴 것이 정답

 

오지선다형은 안 해봐서 몰것음.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사발

2013.01.13 (16:55:18)

돈 버는 법(직장취직해서 월급 타는 것 제외)

 

여성(남성)심리

 

살아야 하는 이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1.13 (16:57:38)

권리, 권력.. 등 권자 들어가는 것은 저울이다. 저울을 누가 쥐느냐가 권력이오.

 

규칙, 규율, 규범, 규정 등 규자 들어가는 것은 콤파스다, 콤파스는 동형복제다. 패턴복제가 사회의 원리다.

 

힘이라는 것은 통발처럼 들어가기만 하고 나오지는 못하는 것이다.. 한 방향으로만 작용한다.. 그래서 쓸모있다.

 

진리는 그물의 벼리와 같아서 몰아서 한 방으로 조지는 것이다. 자연의 모든 운동은 전자기력으로 설명, 수학은 집합론으로 모두 설명, 과학은 인과율로 모두 설명, 예술은 현대성으로 모두 설명, 뭐 이런거 아니겠소.

 

사랑이란 토대의 공유다.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는 것이다.

 

범죄는 피아구분의 오류다.

 

보수란 상호작용의 접점상실이다.

 

우주는 상호작용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사물로 설명하는게 학교에서 안 가르쳐주는 핵심일지도 모르것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13.01.13 (17:38:52)

선생님  말을 안들어도 된다는 사실.

세상과 호응하며 자기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

[레벨:3]Spike

2013.01.13 (17:50:57)

글이 안써져서 댓글로 답니다

일단 작은 문제라도 해결하는법
그대로 사회에 나가서도 해결은 못하고
회의만 하고 있더군요
너무 포괄적인데 대부분 친구가 다쳐도 멍때리고 있더군요 뭐 이건 학생들 문제는 아니겠지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3.01.13 (18:20:25)

통째로! 통짜 개념을 미리 알았더라면....

자연의 패턴을(패턴이 무엇인지를) 미리 알았더라면......

나무(그림, 이미지)를 보여주기보단, 나무를 그리는 방법을 미리 알려 주었더라면....

(이글은 언젠가 구조론(글)에서 읽은 기억이 나는데 이때 나는 탁!!!!!!  내 무릎을 쳤음!

무릎치곤 하다가 아고, 내 무릎 아퍼 듁겄어....^^)

 

저는 아이들에게 '효도 하지 말아라' 가르치고 있습니다.

나뭇잎이 떨어지는 자연의 이치를 말해 주곤 합니다.

시냇물이 훌러 강으로, 바다로 가는 순리(패턴)를 자주 말해 주곤 합니다.

(물론 주위 사람들은 이런 나를 눈 동그랗게 뜨고 이상하게 바라보지요)

근데, 근데, 어쩌라고!

 

[레벨:10]하나로

2013.01.13 (20:29:42)

이성을 잘 사귀는법

 

프로필 이미지 [레벨:3]울림북

2013.01.13 (21:17:46)

통짜로 가르치기. 인상파로. 봉건 부터 현대까지
윤리. 역사까지.
주식으로 역사.수학 자본 수업하기
모든것이 상호작용속에서 튀어나왔다는걸 알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1.13 (21:24:48)

눈치 보는법
말귀 알아듣는 법
일본에서 저녁먹자는 가라는 뜻인데
한국도 그런거 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울림북

2013.01.14 (15:53:11)

--*네
프로필 이미지 [레벨:4]삐따기

2013.01.13 (21:37:33)

공부는 왜 하는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1.13 (22:14:52)

그걸 안 가르쳐 주는 선생이 있었소?

[레벨:2]soul

2013.01.13 (23:04:40)

1. 부모의 성격과 교육방책이 자신에게 끼치는 영향력에 대한것. 

2. 사람의 감정은 어디서부터 촉발되는가. 


이정도만 해도 학생으로써 자신의 자아형성에 영향력을 미치는 환경에 대해 직감적인 구조를 알거라 생각함.

동시에 상대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도 상승할꺼라 확신함.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3.01.13 (23:38:00)

제가 초딩 때 궁금했던것을 쓰자면

 

인간은 왜 사는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남들과 달라도 되는가?

 

힘들다는 게 무엇인가?

 

어른들은 왜 멍청한 짓을 하는가?(초딩이 보기에 비 합리적인 짓을 할 때)

 

가감없이 그때 들었던 궁금증을 적었습니다.

 

[레벨:4]고다르

2013.01.14 (10:00:08)

대한민국에서 계속 살것이라면 대한민국 법률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대통령도 해먹으려면 우선 법을 만들던 바꾸던 해야합니다. 이게 이해되면 국회의원이 가장 중요한 국가기관이라는 것이 자연스럽데 체득되지 않을까요. 심지어는 전두환도 쿠데타 이후에 '국가보위입법회'라는 것을 만들어 정권이 법률에 따른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한 작업을 했잖아요. 대한민국 법체계에 대한 이해를 위해 먼저 '헌법 읽기' 같은 과목이 초딩 과정으로 생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벨:30]솔숲길

2013.01.14 (10:37:25)

@3_bohem:성소수자, 성별, 인종, 학력 등등을 '차별'하는 것이 왜 나쁜 일인가 하는 거요. 반 차별 교육이라고 할까요..



@abraxaas: 노조 만드는 절차 


트윗에 올라온 답변이었소. 

[레벨:3]바람속으로

2013.01.14 (10:57:39)

내 인생의 주인이 나라는 진실...

등 떠밀려 나온 세상이지만 핸들은 온전히 내 몫이라는

이 오싹한 진실을...하기사 제대로 아는 선생이 우선이겠다만 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탈춤

2013.01.14 (12:43:53)

성적은 개무시해주고

 

아무거나 열심히  해보기 - 어린 삶을 채우기에는 쓰레기라도 나중 쓸모가 있을 것

학교.교육, 노력이 갖는 한계를 느껴보기

 

그리고 내안에 있는 에너지를 발견하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3.01.14 (14:35:38)

학교라는 조직의 실상이 어떤가?

학교가 학생들에게 뭘 하겠다는 것인가?

 

이런 근본적인 질문에 정직하게 답해줄 사람이 학교에 한 사람도 없다는 것.

프로필 이미지 [레벨:7]정 천재님

2013.01.14 (15:30:02)

학교다니고나서 남은거라곤 친구들과의 추억?

화제거리가 생기고, 그 걸 안주삼아

현재의 게임 후 뒷풀이자리에서 꺼내얘기하거나

자랑질할때 써먹구.

운좋으면 결혼도 할 수 있음!

 

결론 = 나쁜곳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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