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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00억 쯤 살아야 한다면 어쩔건가.
세계 인구는 70억을 넘었고, 35년 마다 두배로 증가는 추세라 한다. 인구 과잉이 염려되어 증가 추세를 꺽으려 한다면, 세계는 반드시 대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아래 기사는 관련한 내용.
인구와 관련하여 겪어야만 할 난리라면 그리고 난리 중 한쪽을 택할 수 있다면, 과잉을 택하겠다. 한 700억 쯤 살아가면 안되는가 말이다. 세계가 산업화를 시작하던 1800년대 인구는 10억명 정도였다. 맬서스의 인구론이 나온 것이 1798년(강일동 모임에서 1억명 대 70억으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1800년대 세계 인구는 10억으로 바로잡습니다. --;;).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세계는 진보했다. 정보화까지 겹쳐 진보를 가속하고 있다. 한 700억명 쯤은 넉넉히 살 수 있는 기획이 나와줘야 한다. "일하는 방식을 진보시키는 일"이 일상화된다면 안 될 것도 없다.
우주는 팽창하고, 생명도 팽창하고, 인류도 팽창한다. 이건 자연법칙이다. 생명의 팽창은 번식이라 하고, 인류의 팽창은 증가 등으로 칭하지만 본질은 같다. 이 결을 타야 한다. 좌충우돌하더라도 이 결을 타고 가야 한다.
인류 팽창을 기본으로 해야 일거리가 보이고, 일거리가 보여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2050년 60세 이상의 인구가 20억이 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그러나 이 20억이 22%가 되는 것을 막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일 하는 방식"은 300년 전 산업화 초기에 기획된 것을 상황에 따라 두들겨 가며 쓰고 있는 것이다. 정보화로 촉발된 진보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경우에 따라 완전히 다른 OS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인류가 700억사는 모습을 그려 보는 것은, 그 그림에 맞는 일하는 방식을 발견하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한 700억명 쯤이 넉넉히 살고 있는 지구는 지금 보다 훨 아름다울 수도 있다. 개인은 훨 한가할 수도 있다.
문캠프에서 한반도 인구 8000만을 제시한 것은 좋다. 증가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40대 이하가 우리나라 진보의 기반이다. 출산과 육아는 국방과 외교 만큼이나 중요하다. 또한 출산과 육아에 소집 되어있는 청장년층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진보 정치세력이 40대 이하와 관계의 밀도를 높이면 정치적 퇴행은 이명박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출산과 육아와 관련한 지원은 아낌없이 해야 한다.
정보화 결을 따라 "일하는 방식"을 진보시키면, 한반도에 한 70억 쯤 넉넉히 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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