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커니즘이란 ‘이게 이렇게 되면 저게 저렇게 된다’는 대칭성이다. 손학규 들어오면 유시민 나가고, 정동영 들어오면 추미애 나간다. 김흥국 들어오면 우르르 다 나간다. 4포지션에서 위상의 균일이 일어나므로 제로섬구조가 세팅되어 5포지션에서는 반드시 하나가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지리적으로 격리되고 바닥이 좁은 시골에서 이런 문제는 잘 관찰된다. 이 문제를 해소하려면 외연을 끌어들여 판을 키움으로써 더 큰 단위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대도시가 되고, 대제국이 되고, 대기업이 되어야 한다. 중소기업이라면 유능한 인재 하나가 들어올때마다 박힌 돌이 하나씩 빠져나간다. 그러므로 하나씩 들여오면 안 되고 들여올 때는 한꺼번에 왕창 들여와야 한다. 문재인이 안철수, 박원순, 박경철 등 시민단체세력과 유시민, 이해찬, 김두관 등 범친노세력을 묶고 거기다가 민노당까지 덤으로 끼워서 민주당과 빅딜을 시도하는 것도 이러한 원리가 적용된 것이다. 12세기 몽골부족은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었다. 몽골족, 케레이트족, 나이만족, 타타르족, 메르키트족으로 갈라져 서로 견제하며 하나가 들어오면 하나가 나가는 무한순환구조가 반복되었다. 징기스칸은 눈을 밖으로 돌려 아랍과 중국과 유럽을 포함한 더 큰 세계로 눈을 돌리게 함으로써 바닥의 생리 문제를 해결했다. 메커니즘을 뜯어고친 것이다. 판구조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로마인들의 눈을 이탈리아 반도 바깥으로 돌려놓은 카이사르 역시 마찬가지다. 반면 한국의 무뇌좌파들은 여전히 발목잡기식 내부투쟁의 무한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구꼴통 역시 북한과의 내부 발목잡기놀이 중독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같이 바닥이 좁은 반도국가에서 반도인의 편협한 시야를 대륙인의 넓은 시야로 바꿔놓은 카이사르가 인기있는 것은 당연하다..
|
∑
꼬레아
여기서도 <느닷없이님>의 댓글처럼 사진이 짤립니다
위의 당구공 사진은 전체가 잘 나오는데
밑의 권투사진은 사진의 아래 글씨 <몸통>까지 부분만 보입니다
그 뒤의 글씨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보입니다
링의 세로기둥이 딱 반정도만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