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같은 행성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기대 자체가 교묘히 포장된 거만함, 내지는 잘난체와 겸손함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것이 아닌가?" [물리학자 S. 웹 - 나무위키] 내 말이 그 말이다. 겸손은 평판을 높이려는 권력행동인 점에서 오만과 같다. 오타니의 겸손이 강자의 여유라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중요한 것은 권력의 덫에서 벗어나 객관적 진실을 보는 것이다. 과학이 겸손하면 안 된다. 평판을 높이려고 눈치를 보면 좋지 않다. 그런데 지구와 같은 행성은 있다. 백업은 당연히 있다. 다만 의미가 없다. 인간과 교류할 수 없으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당분간 인류는 고독한 존재다. 인정할건 인정하자. 이미 인류는 태양계 주변을 샅샅이 뒤져 봤다. 객관적 사실이 그렇다면 받아들여야 한다. 추정하자면 우리은하에 10여 종의 외계인과 100여 행성의 후보군이 있으며 그들 사이의 거리는 1천에서 1만 광년이다. 그들과 10만 년 안에 직접 교류할 가능성이 없고 2만 년 안에 통신할 가능성이 없다. 광속은 외계인들이 서로 교류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거리다. 평범하지 않으면 특별하다. 평범성의 원리는 확실히 부정되었다. 그렇다면 특별하다. 광속이 더 빠르면 문명 간 간섭이 일어난다. 독자적인 문명의 의미가 사라진다. 시뮬레이션 우주론으로 보면 중력이 간섭하여 우주가 축소되면 곤란하다. 원래 설계가 그러하다. 신에 의한 인위적인 설계가 아니라 입력과 출력을 잇는 메커니즘의 연결을 말하는 것이다. 에너지의 입력은 피드백을 고려하여 작동한다. 작용은 반작용 측을 고려하여 일어난다. 우주는 서로 간섭하지 않는 거리로 탄생할 수밖에 없다. 간섭하면 우주는 실패한다. 물질 간 간섭이 억제되면 문명 간 간섭도 억제된다. 왜 이 점이 중요한가? 마이너스 원리 때문이다. 구조론은 마이너스다. 수렴이 아니면 확산이다. 수렴은 일정한 조건에서 저절로 일어나므로 확산에만 주력해야 한다. 우주의 기본 원리는 간섭을 막는 마이너스다. 자궁은 보호장치다. 간섭을 방해한다. 모든 탄생은 간섭을 극복하는 형태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물질 간 간섭이 극복되듯이 문명 간 간섭도 극복되는 형태로 시뮬레이션 된다. 우리가 모르는 우주 이전의 지성체가 인위적으로 손을 댔을 수도 있고 우연일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우주는 한 방향으로 작동하며 간섭은 자동이므로 그 한 방향은 불간섭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절장치가 한 방향으로 작동하게 되어 있다. 모자라면 늘리고 넘치면 줄이는게 아니라 줄이는 조절만 가능하다. 애초에 간격을 떼어놓지 않으면 안 된다. |
이거 아닌건 아닌것. 한국은 누구 누구님으로 통일해야. 특히 공적 상황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