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blem은 앞pro-에 장애물blem이 있는 것이다. 힘power은 장애물을 넘는다. 인간은 힘이 답이다. 힘이 문제를 해결한다. 단 그 힘의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그래서 철학이 필요하다.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구조 안에 주체와 객체, 권력과 장애물, 성공과 실패, 진리와 믿음, 의미와 허무가 있다. 인간은 환경과 맞서 상호작용한다. 둘이 맞서는 접점이 있다. 망치는 모루가 있고 칼은 도마가 있다. 그 접점을 자기 내부로 들여오면 힘을 얻는다. 거기에 새로운 접점을 추가하는 권리를 가지는 것이 힘이다. 먼저 만들어진 접점이 새로 만들어진 접점을 지배하는 것이 권력이다. 나무가 여름에 가지를 뻗으면 돌아오는 봄에 새로운 가지를 추가할 수 있다. 부모가 자식을 낳으면 손자를 기대할 수 있다. 그것이 권력이다. 도구는 어떤 둘을 연결하여 새로운 만남을 생성한다. 힘이 있는 자는 도구를 사용하여 권력을 행사하고 힘이 없는 자는 본질을 추구하여 믿음을 행사한다. 힘이 있는 자는 능동적으로 철학하고 힘이 없는 자는 수동적으로 적응한다. 약자는 주체 이전의 주체를 찾아 본질에 이르려 하고. 강자는 객체 다음의 객체를 찾아 진보에 이르려 한다. 본질 - 주체 이전의 주체를 믿는다. 권력 - 객체 다음의 객체를 잇는다. 농부에게 밭은 객체다. 밭을 일구면 수확이 있다. 그것은 객체 다음의 객체다. 이때 밭은 농부와 수확을 연결한다. 수확이 밭을 통과하지 않고 농부를 만날 수 없다. 행동대장을 거치지 않고 최종보스를 만날 수 없다. 도구를 거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권력이다. 객체 다음의 객체는 줄을 서야 한다. 잎은 가지를 거치지 않고 뿌리를 만날 수 없다. 사람은 길을 거치지 않고 이웃집을 방문할 수 없다. 길은 도다. 도는 철학이다. 철학은 권력학이다. 도구를 가진 주체가 객체에 또다른 객체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객체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는 것이 권력이다. 권력에 대한 인간의 태도는 믿음이다. 권력이 있는 자는 철학하고 권력이 없는 자는 신앙한다. 신앙의 대상이 본질이다. 도구가 없는 자가 주체를 따르는 것은 동물의 적응일 뿐 인간의 철학이 아니다. 힘은 언제나 대칭을 조직하고 균형을 추구하지만 주체는 객체에 객체를 추가하여 그 균형을 넘어서는 일방향성의 권력을 조직한다. 세상은 대칭에서 멈추고 비대칭으로 전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