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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카피캣(copycat·모방자)'으로 불리는 독일의 인터넷 벤처기업 로켓인터넷이 세계 IT 시장을 급속도로 장악해가고 있다. 이 회사의 사업 모델은 '선진국 벤처의 아이디어를 재빨리 베껴다가 인도·브라질과 같은 신흥국 시장을 장악한다는 것'.
로켓인터넷의 별명은 '클론(clone·복제품) 팩토리' '카피캣'이다. 통상 벤처기업이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그들의 '검증된 사업 모델'을 재빨리 신흥국에 출시한다. 신흥 시장을 재빨리 장악해, 원래 회사가 시장 진출을 포기하거나 로켓의 서비스를 인수하도록 만든다.
이미 독일에 온라인 경매 사이트 알란도를 만들어 이베이에 팔았고, '유럽판 그루폰'으로 불렸던 소셜커머스 시티딜을 그루폰에 매각하는 등 전력(前歷)을 다수 갖고 있다. 이들이 공개적으로 밝힌 목표는 '미국·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인터넷 플랫폼'이다.
2007년 독일의 마크·올리버·알렉산더 잠버 3형제가 만든 로켓인터넷은 회사를 만드는 회사인 '컴퍼니 빌더(company builder)'를 표방한다. 핵심 전략은 '속전속결(速戰速決)'. 사내 전문가 그룹이 '어디서든 통하고' '재빨리 복제 가능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낸다. 이후엔 MBA(경영전문대학원)·투자은행·컨설팅회사 등에서 적합한 경영진을 물색해 회사를 설립하고, 여러 국가에 동시에 론칭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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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구조론을 잘 활용한 것은 창의 분야겠지만, 공짜먹는건 시간대비 최고의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