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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read 2249 vote 0 2014.05.13 (17:49:02)

필자가 중식업에 종사하므로..조금은 더 이야기하기 편한 중국요리를 예로 들겠다.

누군가 '나는 정통중국요리를 장인정신에 입각해 만든다' 또는 그렇게 하는 식당이 있다더라 해놓고는

맛만 논한다. 그때 필자는 열받는다. 다른건 왜 말이 없지? 다른건 왜 설명안해주지?


맛에서만 장인정신으로 정통중국요리를 한다고 강조하면 그건 허빵이다.

재료를 좋은것을 쓰고 중국에서 공수해왔다고해서 일반에 알려진것과같이 몸에 해롭다는 인공조미료를

덜 쓴다고 장인정신에 입각한 정통중국요리냐 말이다.

중국스타일 대륙스타일로 오감을 만족시켜야 정통중국요리인것이다.

다 좋은데 사기그릇이 아닌 일본식 합성플라스틱접시에 음식을 담아 낸다면?

그건 퓨전이다. 정통 짜 붙이면 안된다.

다좋은데 음악을 팝송을 틀어놓는다면? 가요를 틀어놓는다면? 헛방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대륙의 연인(기억으로는 대만출신)이라 불리는 등려군정도는 틀어줘야지.

중국전통악기 방적음률은 몰라도 하다못해 장학우,유덕화 또는 누구라도 샬라샬라 중국어로 부르는 노래정도는

흘러 나와야한다.

시각도 마찬가지, 음식의 맛이야 맨 마지막이다.

음식의 맛을 전통중국요리의 진수라치는건 하수중에 하수다.

맛은 개인의 따라 그때 그때의 허기정도와 분위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만드는 사람이 작정을하고 개판을 치지않고 나름의 정성을 들인다면 모두가 정석데로

음식을 전수받지는 못했더라도 대개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씀.

시각적으로는 웅장해야한다.

대륙을 가보진 못해도 진짜 정통 자를 넣은 정통중국요리라면 각종 데코레이션 및 조각의 세계정도는 보여줘야지?

단언컨데 세계 모든 음식을 한접시에 세계모든 요리고수가 모여서 딱 한접시에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내놓아라 하면 시각적만을 놓고 평한다면 무조건 중국승이다.

접시에 그 어떤 조각을 담더라도 어떤 규모의 음식을 담더라도 중국에 명함도 못내민다.

미국의 트윈타워? 만리장성에 쨉도 안된다.

나이아가라폭포(캐나다 반 미국반 국경에 걸쳐져있음)라든가 그랜드캐년같은 자연발생적

웅장함을 끌어들인다면 그분은 꿀밤한대 맞으셔야 된다^^

메뉴판을 펴면 일단 한자부터 나와주고 그게 아니면 괄호라도 넣고 한자를 넣어야된다.

중국음식은 그 이름안에 음식재료와 성향에 대해 대부분 설명되어있다.

식당내부의 장식은 두말할것도 없음이다.


후각은?

쉽게 말하자면 짜장볶는 냄새라도 나줘야 된다.

중국집에서 카레냄새라든가 마늘냄새가 중국의 다른냄새보다 더 진동한다면? 헛방이다.

중국의 냄새가 나와줘야한다.

필자가 미국 뉴욕거주시절 그곳은 이민의 나라답게 규모가 크던 작던간에 보통 알려진 차이나타운 코리아타운 재팬타운

이태리타운 외에도 거의 세계 웬만한 나라의 타운이 형성되어있다.

냄새만으로도 단번에 아 여긴 무슨타운이라고 알수있는곳은 인도타운이었다는거

카레냄새가 기냥 진동....

후각이야 지식이 짧아 크게 논할것이 더 없으니 넘어가자.

촉각이야 수저가 어느나라서 만들었든간에 그것이 중국스타일이면 된다.

앉는 의자도 마찬가지.

필자가 말하고자하는것은 '이 집은 장인정신으로 정통중국요리를 해' 한다면

최소한 위와더불어 짜장면과 요리에 쓰이는 춘장을 직접 담그는 정도는 되야한다는거다.

그외의 정통이네 장인이네 모두 거짓이라는것.

최소한의 조건인 위의 조건들을 갖추지 않았다면

냥 '중국집' 그냥 '중국요리집' 또는 '퓨전중국요리집'등등으로 불러야 참이라는거.

참과 거짓.

구조론 사이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비록 주류에 까진 알려지지않고 있으나(비록 현재 주류처럼 세인들에 많이 알려져있진 않으나<-로 수정및 부언설명) 분명히 대세는 구조론이다.
필자도 누차 고백하였지만, 이거다 싶은 감은 꽂힌지 오래되었으나 '게으름'으로
선생의 책한권 사다보지 못하고 공짜로 칼럼과 게시판 글들을 통해 통째로 공짜로 김동렬선생님에 빨때
꼽고있다.자랑은 아니고...솔직히 말하자면 '게으름'으로 가난뱅이이기때문이다.
어제 선생의 어느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얼마후 지운것이 지금은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선생님 게으름 아닌거 같은데요?아닐걸랑요 하면서 따져보고 싶은 글이었는데 지금은 올린것도 화끈거리지만
지워서 천만다행이라는거;;

여튼, 구조론 사이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 인기를 끌 이유는
참과 거짓을 논한다는 것. 구조론이 인기를 끄는 이유라고 못하고 궂이 구조론사이트 라고 하는것은
구조론은 아직 필자의 내공이 바닷가 모래알 한알갱이 수준도 안되기때문.
보수고 진보고 간에.
일베고 오유고 간에.
노무현이고 박정희고간에.
어느쪽에 대한 평가부분은 논외로 하고.
진짜 보수야?진짜 진보야? 일베의 활동이 정말 세상을 옳바르게 돌아가게 하는 행동들이야?
표창원박사처럼 보수 앞에 '내가 진짜 보수'라고 해야지 진짜지.
보수앞에 그사람은 진짜 라는 단어를 붙였다.
보수 이전에 참과 거짓을 상위로 윗길로 본다는 것을 그 말한마디로 알수있다.
말에서만 알수있는것도 아니다.
그는 교수직 때려치우는 순간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참과 거짓을 파해치는 사람이니.
언행일치.
안철수는 구조론사이트에서도 밀어줄수있다.
단언컨데 김동렬선생님도 그를 지지할수있다.
단 진짜여야 한다는 거지.
대선전에 노무현대통령 묘소를 찾아서 참배한다.
진짜로 참배하는거 맞아?
이승만한테도 박정희한테도 가서 참배하면서 김대중,노무현대통령도 참배한다고?
이게 말이 되냐고...
이건 마치 현재 독일총리가 어제 히틀러묘소 참배하고 오늘 이스라엘찾아가서 사죄하는거와 뭐가 다르냐고?
이게 새정치냐고..정주영은 사비라도 털어서 당이라도 만들고 새정치 한다고 쇼했지.
찬종이도 길거리나가서 단독으로라도 새정치한다고 직접 뛰어다니기라도 했지.
철수 넌 뭐냐?
예능 두번 나와서 개그맨들이랑 노닥거린게 끝.
'특검한번하죠' 말한마디 한게 끝.
'저 서울시장 양보한 착한 사람이에요' 끝.

(웃긴게 정치입문선언 이전에 한 행위를 정치입문한후 아직도 우려처드신다는거...그럼 혹시 내심 아니 본심은 무릎팍

출연당시부터 이미 정치 입문한것이야??)
'저 대통후보직 정말 졸라 억울하게 사퇴해요.단일화 아니고 사퇴지만 뭐 남은후보는 문재인후보니 알아서들...'울먹울먹끝.
이러는데 어떻게 지지해주냐고, 김동렬선생이 아니라 공자 맹자 예수 석가모니가 부활해서 살아돌아온다해도
지지해주기 힘들지 않겠냐고?
욕먹을 짓만 하면서 왜 욕해요 왜 지지않해줘요?
말만 떠벌이면서 믿어달라니?(이건 필자에게도 해당사항큼...)
그냥 새정치 말고 정치할게요 해야 맞는 말 아닌감?

구조론책 한권 안읽은 내가 '정말 죽여주는 구조론을 능가하는 어떤 새로운 학문을 해보겠어요~!'라고 한다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진짜 새정치하려면 당신이 당만들어서 기존정치세력과 완전 단절해야지 않냐고?
광주광역시 후보로 치과의사를 뽑는 수의사를 꽂든 누구를 꽂든간에 말이야.
기존정치하는거처럼 금태섭이 내세워서 대변인 노릇시키고..기존정당에 그대로 밥숫가락 얻고 니 인맥으로 공천돌리고
이정도면 이명박이가 사부로 모셔야할 정도 아니냐고?
이정도면 안철수가 이명박능가하는 수제자군 할정도 아니냐고?

마치며...

글쓰는 스타일이 자꾸 갈수록 샘스타일도 안되면서 깜도 안되면서 따라하게 되네요...어쩔수 없는 부분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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