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7]風骨
read 2467 vote 0 2014.05.12 (01:47:22)

오바마와의 정상회담 때도 그렇지만

상대편의 말이 조금이라도 길어지면

질문 자체를 잊어버릴 정도의 부족한 기억력의 소유자가 바로 박근혜 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하루에도 보고서 수 십편을 읽고 판단하고 결재를 해야하는 

자리에 있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박근혜 뒤에 누군가 섭정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국무회의 때 박근혜가 세월호 사과를 할 당시 다 고개를 숙이고 받아 적던 와중에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었던 김기춘일까요?


청와대에서 임명한 사람들을 보면 많은 이들이 박지만과 인연이 있던데

그럼 박지만이?


혹시 이들이 아니라면 최태민의 사위 정윤회?


그런데 확고한 1인 섭정이라면 청와대 옆에 운현궁2 라도 세웠을 테니까

정체가 드러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토록 베일에 쌓인 것을 보면 아무래도 김-박-정의 과두체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국정 운영이라는게 과두체제로 가능한가요?

로마역사를 보면 삼두정치는 모두 전쟁으로 귀결되던데 그것은 왜 그런가요?

구조론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분석하는지 궁금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5.12 (09:57:49)

로마의 삼두정치는 다르죠.

로마의 군단은 로마를 비워놓고 루비콘 강을 건너 외부에 나가 있습니다.


로마에는 군대가 없다는 거.

가운데를 비워놓음으로써 균형이 유지되게 하는 거죠. 


지금 박근혜는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죠.

아마 좌청룡 우백호가 있겠죠. 

[레벨:14]해안

2014.05.13 (12:41:21)

가운데가 빈 것과 골이 빈건 다릅니다만. 박은 대통 아니예요--어떤 놈이 있고--그 놈이 결정하거나, 말하면

골 빈게 선택하는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52 원희룡의 업적 image 6 김동렬 2014-05-16 3990
2751 구조론 광주모임 2 탈춤 2014-05-16 1814
2750 루마니아 영화 2 차우 2014-05-16 2502
2749 구조론 카페 히트칠것 같은 예감.(수정) 배태현 2014-05-15 2374
2748 스승의 날 특집 역삼동 정기모임 image 6 냥모 2014-05-15 1895
2747 이게 어려운 건가요? 9 배태현 2014-05-15 2024
2746 질문합니다. 9 무득 2014-05-15 2046
2745 오늘 문득 든 생각인데... 까뮈 2014-05-14 1970
2744 효(孝)의 문제.... 1 배태현 2014-05-14 2039
2743 박양 지지율, 50대(75.3%) 60대 이상(81.0%) 5 표준 2014-05-14 2275
2742 김동렬총서 전자책 출간 image 15 ahmoo 2014-05-14 2539
2741 봉건 제후국인 대한민국 4 아란도 2014-05-14 2505
2740 참과 거짓 배태현 2014-05-13 2249
2739 ㅍㅍㅅㅅ 임금체불 사건 8 차우 2014-05-13 3921
2738 세월호 전후의 증상 2 배태현 2014-05-12 2145
2737 카네이션 단 이완구 image 1 까뮈 2014-05-12 1937
2736 체육관에서 팽목항까지 거리가 23.5킬로... image 3 표준 2014-05-12 2381
» 박근혜가 대통령이 맞는가? 2 風骨 2014-05-12 2467
2734 구조론 사이트 지인들에게 알려주기전 드는 2가지생각 10 배태현 2014-05-11 2302
2733 생각의 정석 듣다가 .....역사.지식. 철학 2 아란도 2014-05-11 2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