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가 지쳤구료.
서강대 맞은편에 어느 와인판매점에도 지친괭이가 있소.
잠자는 괭이의 콧털을 뽑으면 안되는 법.
홍대 근처에도, 괭이과 멍군이 기거하는 미용실이 있소.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이오.
막 잠에서 깨어나 부시시한 얼굴이오. 괭이가 자는동안 멍군은 마실나간 모양이오.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은데, 쥐는 잘 잡을런지...
되려 내가 구경꺼리가 되었소.
이렇게 보니 고양이가 아니라 부엉이 같기도 하오.
카리스마.
사람은 안중에도 없소.
-
- P1010051-dalping2.jpg [File Size:220.0KB/Download:3]
- 사진 144.jpg [File Size:85.9KB/Download:2]
- 사진 142.jpg [File Size:119.5KB/Download:2]
- 사진 163.jpg [File Size:127.5KB/Download:2]
- 사진 146.jpg [File Size:176.5KB/Download:2]
- 사진 147.jpg [File Size:156.9KB/Download:2]
- 사진 148.jpg [File Size:170.5KB/Download:2]
- 사진 153.jpg [File Size:113.6KB/Download:2]
- 사진 155.jpg [File Size:122.3KB/Download:2]
- 사진 158.jpg [File Size:147.1KB/Download:2]
- 사진 161.jpg [File Size:141.0KB/Download:2]
░담
양을 쫓는 모험
난 고양이가 자존심이 있어서 좋소.
ahmoo
░담
고양이는 참 묘하오.
집고양이라도 야생에 어색하지 않고,
들고양이라도 집을 어색해 하지 않소.
매력 덩어리요.
집고양이라도 야생에 어색하지 않고,
들고양이라도 집을 어색해 하지 않소.
매력 덩어리요.
안단테
얼마전에 있었던 일,
우리 옆동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 아기엄마가 이사 왔나보네'
그 다음 날, 다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려오길래 딸애(15)한테
"옆동에 아기가 이사왔나봐, 오랫만에 아기 소리 들려서 좋다"했더니
"엄마, 저건 아기 울음소리가 아니고 고양이 우는 소리야"
'헉'
이틀후, 그 옆동을 지나가는 도중, 담장을 보는데 새끼고양이 서 너 마리와 어미고양이가 함께 놀고 있었다...
아으...^^
우리 옆동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 아기엄마가 이사 왔나보네'
그 다음 날, 다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려오길래 딸애(15)한테
"옆동에 아기가 이사왔나봐, 오랫만에 아기 소리 들려서 좋다"했더니
"엄마, 저건 아기 울음소리가 아니고 고양이 우는 소리야"
'헉'
이틀후, 그 옆동을 지나가는 도중, 담장을 보는데 새끼고양이 서 너 마리와 어미고양이가 함께 놀고 있었다...
아으...^^
로드샤인
어느 학자가 수십 년 고양이를 키운 경험으로 왈,
묘공의 3대 특징: 호기심이 많다, 혼자있기 좋아한다, 자존심 덩어리다.
이걸 꼭 후학들이 본받으라고 당부하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묘공의 3대 특징: 호기심이 많다, 혼자있기 좋아한다, 자존심 덩어리다.
이걸 꼭 후학들이 본받으라고 당부하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곱슬이
내가 댕기는 미용실에도
저 허연 고양이가 있소.
저 허연 고양이가 있소.
개와 참 다르오.
주인을 만들지 않는 넘인 듯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