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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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8568 vote 0 2014.12.15 (22:25:43)

    

    조현아의 이상심리


    - 어제 팟캐스트 녹음때 다룬 내용을 보충하는 글입니다. -


    조현아는 왜 그랬을까? 언론사의 분석도 틀렸고 네티즌의 짐작도 틀렸다. 대한항공이 주장하기로는, 기업 임원이 통상적인 기업활동의 일환으로 승무원의 업무자세를 점검했고, 이때 승무원의 실수와 거짓말이 포착되어 질책하는 과정에서, 사무장이 자기의사로 비행기에서 내렸으며, 그 과정은 기장의 동의를 거친 것으로 되어 있다. 이건 물론 뻥이다.


    이에 대한 언론사의 분석과 네티즌의 지적은, 바뀐 서비스 매뉴얼에 대한 조현아의 무지와, 조현아의 오류를 지적하는 사무장의 해명에 무안당해서, 한 마디로 쪽팔려서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는 거다. 과연 그럴까? 천만에. 세상을 너무 만만히 보지 말라. 이건 오히려 조현아를 두둔하는 거다. 네티즌 생각은 귀족들의 심리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다.


    제왕은 무치라고 했다. 공주는 원래 쪽팔리는게 없다. 예컨대 노예해방 전의 미국 백인 귀족부인들은 흑인 하인들이 보거나 말거나 면전에서 옷을 훌렁 벗는다. 심지어 남자흑인 노예가 봐도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 분명히 말한다. 부끄러움을 알면 귀족 아니다. 그런 자세로 재벌 못한다. 그런 보통인간의 경지는 가볍게 초월해야 진짜배기 귀족님이 된다.


    조현아는 왜 화가 났을까? 바뀐 매뉴얼을 모른게 쪽팔려서가 아니라 감히 내 앞에서 매뉴얼대로 했다는 사실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감히 오너의 딸인 자신을 일반승객으로 취급하다니? 이거 참을 수 있나? 조현아는 승객이 아니다. 예컨대 군대에서 행정병이 전화를 받을 때 ‘충성! 통신보안 어쩌구’ 하며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잘 아는 간부의 전화를 받은 이등병이 모르고 FM대로 상대방의 신원을 묻는 절차를 밟으면.. ‘야! 이 새끼 너 내 목소리 몰라?’ 하고 패죽이려 드는 수가 있다. 규정대로 하면 안 되는 상황이 있다. 조현아는 감히 자신 앞에서 FM대로 했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거다. 1등석 위에 특등석이 있었다면 특등석에 앉아 편히 갔을 거다.


    그런데 불쾌하게도 일등석에서 일반승객 한 명과 같이 앉아 가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이미 심사가 뒤틀려 있었던 거다. 일등석을 완전히 비우고 혼자 갔다면 신이 나서 승무원을 칭찬했을지도 모른다. 정해진 규정대로 대접받으면 일반인이지 그게 어찌 귀족이겠가? 귀족의 목숨은 곧 죽어도 카리스마다. 카리스마는 특별한 대접을 받는 데서 얻어지는 거.


    무엇인가? 조현아는 어쩌다 화가 난게 아니라, 일부러 화를 낸 것이고 그것이 귀족이 카리스마를 만드는 방법이며, 원래 정기적으로 날자 받아놓고 그렇게 한다. '이번에 또 한 바탕 뒤집어 엎어놓아야 요것들이 정신을 차리겠지.' 하고 작정한 거다. 태풍이 한 바탕 휩쓸고 가야 고요가 오는 것처럼. 그래야만 순조롭게 경영이 잘 된다고 믿는 그런거 있다.


    2차대전에 비유해 보자. 왜 이탈리아군은 무능할까? 왜 히틀러는 틀린 판단을 했을까? 스탈린은 왜 초반에 엄청난 삽질을 했을까? 요 며칠 이런 저런 텍스트를 읽어보았는데 대개 오판하고 있더라. 역사기록자들이 독재자의 심리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히틀러의 오판? 천만에.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리더는 전술적 판단이 아니라 전략적 판단을 한다.


    스탈린그라드 전투 이후 히틀러의 삽질이 시작되는데 그 타이밍은 공세에서 수세로 전환되던 시점이고, 미국이 본격적으로 개입하던 시점이다. 무엇인가? 히틀러는 외교전에서 진 것이다. 미국의 참전을 막고, 추축국의 이탈을 막고, 스페인과 터키군을 끌어들여야 이기는 거다. 롬멜이 이집트를 돌아 터키군과 함께 카프카스로 올라오면 소련군은 붕괴된다.


    간단하다. 너무 쉽잖아.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인 법! 미군의 참전, 이탈리아군의 눈치, 스페인군과 터키군의 중립, 추축국의 분열이 있었다. 언제라도 상부구조에서 결판이 나는 것이다. 상부구조는 외교에 의해 유지된다. 외교전은 선전전이다. 대기업 CEO는 홍보를 해야 한다. 홍보를 잘 하는 방법은 자신을 신격화 하는 것이다. 잡스의 그 방법 말이다.


    그러므로 인간을 넘어 신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 조현아는 인간이 아니고 신이 되려고 했던 것이다. 신은 인간과 무엇이 다른가? 신 중의 신은 제우스다. 왜 제우스가 가장 강력한 신인가? 신의 본성은 인간의 예측가능성을 뛰어넘는다는 거다. 예측대로 매뉴얼대로 가면 그게 인간이지 신인가? 화를 안 낼 것 같은 지점에 화를 내야 그게 바로 신이다.


    천둥이 치고 벼락이 떨어질 때 도무지 어디에 떨어지는지 모른다. 그게 바로 신의 매력 아닌가? 다들 내가 꼬장부릴 것을 모르고 있겠지. 이런 조용한 때 왕창 엎어버려야 신이 되는 것이다. 반대로 직원들이 잔뜩 얼어있을 때는 살살 웃으면서 달래줘야 하는 거다. 항상 직원들의 의표를 찌르고 반대로 가야 그게 신이다. 조현아는 그렇게 했을 뿐이다.


    그리스 신 매뉴얼에 다 나와 있다. 신의 절대규칙. 1) 의표를 찔러라. 2) 뜬금없이 호통을 쳐라. 3) 그래놓고 갑자기 미친넘처럼 웃으며 상을 주라. 이게 신이 카리스마를 만드는 방법이다. 조현아는 신이다. 땅콩봉지 들고와서 알레르기가 있는지 물어보면 안 된다. 신이 알레르기 있는거 봤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접시에 담아왔다가 지적받아야 한다.


    좀 아는 사람들은 이런 경우 일부러 지적받을 짓을 한다. 일부러 매뉴얼을 어기며 일등석 전체를 확 비우고 특별대접을 한 다음에, 매뉴얼 어겼다고 지적받고 호통을 들어야 한다. 그러면 겉으로는 화를 내면서 ‘아 이 자슥 눈치 있네.’ 이렇게 되는 것이다. 부사장님의 취향 정도, 알레르기 여부 정도는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지 매뉴얼은 무슨 얼어죽을.


    히틀러의 오판과 스탈린의 삽질은 모두 패전위기 앞에서 나왔다. 그 시점에 해야되는 일은 외교동맹을 굳건히 하는 것이며, 그 방법은 무조건 현지를 사수하고 일단 시간을 버는 것이다. 싸워서 이기는게 아니고 일단 버티며 시간을 끈 다음 외교를 잘 해서 동맹국을 끌어들여 이기면 된다. 스탈린이나 히틀러는 이러한 생각 때문에 대 참패를 하게 된다.


    어쨌든 1941년 겨울에 소련은 모스크바를 지켰고 일본은 진주만을 기습했다. 일본이 진주만 대신 만주에서 모스크바로 밀고들어갔으면 전쟁은 달라졌을 것이다. 결정적인 시기에 외교전에서 히틀러가 졌다. 모스크바 결전을 앞두고 절망적인 시기에 독일군이 200만이 소련군 100만을 때렸지만 스탈린은 미국이 보내준 스팸을 얻어먹고 기운을 냈다.


    소련군이 붕괴되어 병력자원이 소멸되었던 결정적 시점에 미국이 보내준 약간의 지원이 소련군의 사기를 크게 일으킨 것이다. 당신이 그 시점의 소련 국민입장이라고 생각해보라. 세계가 지켜보는 전쟁이다. 미국이 도와준단다. 생전 처음 스팸을 먹어봤다. 그런데 싸우고 싶은 마음이 안 들겠는가? 시골 농부도 삽 집어던지고 전선으로 달려가게 되어 있다.


    "우리 정보국은 나에게 소련에는 160개 사단과 300대의 전차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400개 사단과 2만대의 전차를 파괴했으며, 이제 우리 앞에는 500개의 사단과 3만대의 전차가 있다." - 아돌프 히틀러(엔하 위키)


    소련군의 압도적인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다 죽이고 100만명 남았는데 갑자기 500만이 더 생겨? 그냥 인구가 많아서라고 믿으면 착각이다. 무개념 신병과 잘 훈련된 병사의 전투력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독일군에게 항복한 지역의 슬라브족은 히틀러의 인종청소 때문에 독일군에 들 수 없지만, 소련군이 수복한 다음 다투어 소련군에 지원한 것이다.


    시베리아나 우크라이나의 시골 농부 입장에서 누군들 베를린에 입성하는 쾌감을 누리고 싶지 않겠는가? 전쟁이란 것은 지면 다 도망가고, 이기면 다투어 자원한다. 이기는 군대는 누구나 입대하고 싶어한다. 도망가는 군대를 자원하는 군대로 바꾸면 이긴다. 어떻게? 이때 필요한 것이 지도자의 신격화이다. 선전과 홍보다. 물론 실제로 이겨야 성공한다.


    대개 이 때문에 지도자는 오판한다. 전선에서의 작은 승리보다, 외교에서의 큰 승리가 중요하다는 거. 그러다 전투를 져서 외교도 진다. 실제로 스탈린은 외교와 선전을 잘 해서 미군을 끌어들이고, 독일군 배후에 빨치산을 일으키고, 노르망디 상륙으로 서부전선에 또다른 전단을 열게 했고, 전후에는 미국을 바보 만들어놓고 동유럽을 다 먹어버렸다.


    결론적으로 실제로 전쟁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상부구조의 힘이며, 그것은 외교이며, 이를 위해 자신을 신격화 하는 유혹을 느낀다는 거. 카리스마를 만들고 싶어한다는 거. 그 방법은 변덕을 부리는 거. 보통 인간이 안 하는 괴상한 짓을 하는 거. 무능한 CEO일수록 그러한 신격화에 집착하게 된다. 상부구조를 맡는 자신의 역할을 과대평가한다.


    전투에는 매일 깨져도, 신격화만 성공하면 외교수완을 발휘해서 자원을 대거 동원하는 방법으로 일거에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전쟁사가들의 분석은 대개 이러한 본질을 놓치고 있다. 그러므로 히틀러의 망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히틀러도 초반에는 그러한 신격화에 성공했다. 또라이짓 해서 일단 보통 인간은 아니라는거 입증했다.


    히틀러나 스탈린의 오판, 이탈리아군의 패주는 단순한 무능이 아니라 상부구조에 대한 집착 때문이고, 어쨌든 스탈린은 상부구조를 잘 작동시켜 일거에 전세를 뒤집었다. 바그라티온 작전 때는 독일 정예 중부집단군을 상대로 한달만에 700킬로를 전진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전쟁사가들의 분석은 무능한 독재자에게 왜 뛰어난 부하가 있는지 설명 못한다.


    전쟁을 이기는 것은 전투지만, 끝내는 것은 외교다. 외교에 이겨야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리더를 신격화 해놓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환상이 있다. 새누리당의 집단적 환상이 그렇다. 지금 새누리 전략은 히틀러가 등장하기 전의 혼란한 독일을 연출하는 것이다. 곳곳에서 소동을 벌이면 강력한 권위에 대한 갈망이 커질 거라는 거.


    국민이 권위를 갈망하게 해놓으면, 권위주의 정부를 지지할 거라는 생각, 그러나 착각이다. 히틀러가 권위주의 세력이므로 독일국민이 지지했다고 착각한 거. 천만에. 히틀러 지지는 당시 독일에 강력한 외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히틀러는 강력한 외교로 적들을 기만하는데 성공했다. 가장 크게 속은 자가 독소불가침 조약을 믿은 스탈린이다.


    당시 영국 총리 네빌 체임벌린도 속아서 독일이 폴란드를 침략하지 않을 것으로 믿었다. 프랑스도 속았고 전 세계가 다 속은 거다. 히틀러는 나름대로 눈부신 외교성과를 낸 거다. 핀란드와 이탈리아와 일본을 끌어들였으니. 지금 일본에서 아베의 득세도 마찬가지. 일본은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있다. 이런 때는 어쨌든 강력한 지도자가 나와주어야 한다.


    문제는 진짜 강력한 외교대통령의 면모는 동북아 중심국가론을 꺼내든 노무현 대통령과 노벨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이 이미 시범을 보인 뒤라서, 새누리의 환상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한중관계는 나쁘지 않으므로 그때의 독일과는 입장이 다르다. 큰 문제는 상부구조가 해결한다. 그 상부구조에 대한 환상이 히틀러나 아베를 만들어낸 거다.


    ◎ 대중의 오판 – 히틀러나 스탈린, 조현아는 무능해서 오판했다.
    ◎ 구조론 진실 – 히틀러나 스탈린이나 조현아는 카리스마를 원했고, 때로 카리스마는 상부구조의 문제를 잘 해결하여 궁극적인 승리를 얻어내게 하며, 이에 대한 지나친 환상이 더 큰 실패를 낳기도 한다.


    스탈린이 전쟁 초반에 종심돌파-종심방어 위주로 가는 현대전을 이해못한 오류가 있지만, 이러한 오류는 영국군과 프랑스군, 이탈리아군, 미군도 저지른 실수이며, 미군은 625때도 이를 깨닫지 못했고 월남전 때도 깨닫지 못했다. 어쩌면 아직 깨닫지 못했을 수도 있다. 미군은 상부구조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물량과 외교, 신무기 등으로 이기려 하는 것이다.


    상부구조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단 전투에 이겨야 한다. 상부구조 집착은 말하자면 프로야구 구단이 뛰어난 감독을 모실 생각은 없이, 많은 돈을 투자해서 비싼 선수만 사오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과 같다. 이 방법이 전혀 안 먹히는 것은 아니다. 만수르 정도 되면 이 방법 먹힌다. 양키즈나 요미우리가 쓰는 방법이기도 하고. 그러나 역시 환상이 끼어 있다.



   111.JPG


    외교로 이기는 상부구조를 무시해도 안 되고, 상부구조에 대한 지나친 환상에 빠져도 안 됩니다. 그런데 인간은 본능적으로 상부구조의 중요성을 느끼고, 상부구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오판을 합니다. 상부구조도 중요하지만 오늘 현재 이 지점에서 이겨야 합니다. 조현아는 실력이 안 되니까 카리스마로 모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꼴통짓을 하는 진시황 이래의 오래된 등신짓을 한 것에 불과합니다. 푸틴의 독재나 김정은의 전횡도 강력한 지도자가 있으면 외교가 잘 풀려 일거에 반전될 거라는 착각 때문인데 현실은 오히려 그 반대이죠.   


[레벨:10]다원이

2014.12.15 (22:40:29)

~~!!
프로필 이미지 [레벨:28]오리

2014.12.15 (23:44:08)

카메라 앞에서 고개들고  당당하게 워킹 했었어야지  뭐 땜에 고객를 숙여.

[레벨:5]msc

2014.12.16 (09:27:36)

오너가 저 지랄들하면 임원들 승진,직원들 성과금 주면서 뒤로는 구조조종들 음모들 ,,,,,바닦생활 하지도 못한것들이 직원들을 파리보다도 못하다고들 뒷말 합니다,파리는 잡으려고 하면 날라가려고 하지 직원들은 콕 찍어서  ,,,너 나가,,,끝입니다,글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2014.12.16 (11:29:27)

방송과 관련된 군대 에피소드를 풀어보자면


예전에 수도방위사령부라는 서울 근처에 있는 부대에서 민간인에게 군인이 총을 뺏긴 사건이 있었습니다.

군인의 수치라며 전 군에 비상 경계령이 내려졌었는데요, 총에다 쇠사슬을 걸어서 허리에 차기도 하고 검문을 강화하는 등 요란을 좀 떨었더랬죠. 간부들도 위에서부터 개갈굼을 당해서 모두가 바짝 긴장하고 FM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내무반에서 티비 보며 놀고 있는데 총소리가 나는겁니다. 드뎌 우리 부대도 X됐구나 하며 긴장타며 뭔일인지 무선으로 여기저기 연락하며 뭔일인지를 알아보고는 졸라 웃었습니다. 사건은


제 고참 중에 지능이 좀 떨어지는 A가 있었는데, 이사람이 사수가 되어 유류고를 지키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날 밤 술을 한 잔 하신 작전장교(꽤 높은 직책)가 초소 앞을 지나가는데, 이를 발견한 A가 FM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A : "꼼짝마, 움직이면 쏜다! 암구호!


작전장교 : "나 작전장교야 임마." 


A : "꼼짝마, 움직이면 쏜다! 암구호!


작전장교 : "작전장교라니깐" 


A : "꼼짝마, 움직이면 쏜다! 암구호!


작전장교 : "이 새끼가 장난하나?"(다가 가기 시작함)


A : 빵!(공포탄 쏴버림)


물론 A는 대대장 포상 휴가를 갔고 작전 장교는 대대장에게 개갈굼 당했다는 후문이.. 물론 A는 갈궈봐야 소용없는 사람이어서 작전장교 속만 태웠다는 얘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9]텡그리

2014.12.16 (12:41:44)

팀장이...

이렇게 해도 버럭질을 하고...

저렇게 해도 버럭질을 하길래...

다들 어쩌란 말이냐... 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게 다 회장님 흉내낸거군요. 미친게 아니였어. -.-;;

[레벨:6]sus4

2014.12.16 (21:20:43)

리더는 합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제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실속없는 카리스마는 얼마 못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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