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215000326112
구조론은 한마디로 원래 그렇다는 거다. 늑대새끼를 주워다 기른게 개가 되었다면 근래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야 한다. 그런데 인류 역사 1만 년 동안 그런 일은 단 한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늑대가 자연선택이 아닌 인간선택에 의해 개가 된 것은 절대로 아니다. 인간선택도 자연선택의 일부로 볼 수 있다. 자연선택이 틀린 거다. 돌연변이라고 하면 그런 돌연변이는 지속적으로 관찰되어야 한다. 돌연변이가 3만 년 전에 딱 한 번 나타나고 그 이후로는 없다는게 말이 되는가? 자연선택은 틀린 것이며 돌연변이도 틀린 것이다. 유전적 다양성으로 봐야 한다. 생존전략이냐 세력전략이냐다. 환경이 나쁘면 생존전략으로 가고 환경이 좋으면 세력전략으로 간다. "일반적으로 개는 1만3000년~1만5000년 전 동아시아에 살았던 늑대의 후손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수렵생활을 하던 인류가 농사를 지으면서 정착 생활을 하게 됐고, 마을 근처 쓰레기장에서 음식을 주워 먹던 늑대가 점차 사람에게 길들었다는 이론이다.' [기사발췌] 이건 라마르크의 용불용설과 유사하다. 이게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늑대를 길들여보면 된다. 늑대를 길들여서 개로 만들고자 하는 실험은 모두 실패했다. 늑대는 절대 길들여지지 않는다. 여우도 마찬가지다. 러시아 과학자가 실험했지만 여우 길들이기는 과학자들이 특수한 방법을 써야만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 "최근에는 3만3000년 전에 돌연변이로 늑대와 개의 중간쯤인 ‘늑대-개’가 출현했고, 점차 개로 가축화됐다는 이론이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기사발췌] 이건 약간의 신빙성이 있지만 새로운 유골이 발견되면 연대가 소급될게 뻔하다. 돌연변이라는 표현은 틀렸다. 늑대는 처음 늑대가 지구상에 출현했던 시점부터 개로 변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알비노처럼 일정한 확률로 늑대가 개를 낳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늑대는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돌연변이라면 그 이후에도 돌연변이가 일어나야 한다. 3만3천 년 전에 딱 한 번만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지금은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다는게 말이 되는가? 늑대가 처음에는 유전적 상당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므로 늑대의 성질이 다양했고 늑대 중에 순한 유전자를 가진 일부가 인간을 찾아와서 개가 되었다. 점차 늑대는 유전적 다양성을 잃었으며 반대로 개는 인간의 선택에 의해 유전적 다양성을 늘려왔다. 동물 중에는 치타처럼 세계적으로 1종 1속밖에 없는 경우도 있고 다양성이 높은 종도 있다. 늑대는 과거 지금보다 유전적 다양성이 높았으며 순한 늑대가 있었고 이들은 개로 분리되어 나왔다. 지금은 순한 늑대가 없다. 인간이 늑대의 서식지를 침범하여 압박한 결과 늑대가 회색늑대 1종으로 수렴된 것이다. 구조론으로 보면 환경이 양호할 때는 세력전략으로 가서 다양성을 늘린다. 환경이 나쁘면 생존전략으로 다양성을 줄인다. 서식환경이 극도로 좋으면 병든 늑대나 변이늑대나 약한 늑대나 온순한 늑대가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진다. 10만년 전에는 늑대의 서식환경이 좋았고 그러므로 늑대의 종이 다양해졌으며 이에 온순한 늑대가 등장했고 이들이 제발로 인간을 찾아온 것이며 이후 인간들이 개를 데리고 늑대를 몰아냈기 때문에 늑대의 서식환경이 갈수록 나빠져서 늑대는 유전적 다양성을 잃은 결과로 지금은 회색늑대 1종만 남아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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