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209030130740
포유류의 보행능력이 진화과정에서 얻은 것이 아니라
원시어류가 등장하던 시점부터 곧 원래부터 갖고 있었다는 거지요.
이는 상당히 구조론적인 결론입니다.
근래 학계의 연구가 진척될수록 굉장히 많은 부분이
원래부터 유전적으로 그렇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 관찰한 것이 인간 여성만 예쁜 것이 아니라
살펴보니 암소도 예쁘더라는 것입니다.
그냥 예쁘다 혹은 예쁘지 않다가 아니라
그 예쁘게 하는 특징이 본질에서는
암소나 사람 여자나 정확히 같다는 거지요.
즉 예쁨 유전자가 있고 그 유전자가 암소에게는 암소의 방법대로
사람에게는 사람의 방법대로 적용되었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포착되지 않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쁘다는건 인간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과학적 법칙입니다.
일단 다른 사람이 봐서 시인성이 좋으면 예쁜 것입니다.
모아지지 않고 흩어져 있으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 불안합니다.
피부의 탄력까지 관계가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시점에는 그 특징이 강해진다는 거지요.
진화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애초에 방향이 정해져 있으며
애초에 가지고 있던 소스들을 발현시키고 실현해온 과정입니다.
그것은 걷는다는 식으로 구체적인게 아니라 환경과의 상호작용입니다.
환경과의 대칭관계라는 본질은 최초 세포가 등장할 때 이미 실현되었고
그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줄기차게 대응해온 것입니다.
바둑에 수는 정해져 있듯이 유전자도 최적의 수를 찾아온 것이며
세상을 움직이는 원리가 게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게임에서 이긴다는 목표가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알파고는 우연히 그곳에 둔 게 아니고 이기려고 그곳에 둔 것입니다.
이긴다 하는 방향이 설정되면 유전자의 답은 명백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