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328161509903
이런건 대개 뻘소리고
박물관에서 보니 의외로 영장류의 뇌가 작더군요.
전곡에 구석기 박물관이 있죠.
연대별로 10여개의 유인원 두개골을 모아놓았는데
인간의 조상이 고릴라나 침팬지에 비해 별로 크지 않더군요.
호모 에렉투스 뇌가 침팬지보다 그다지 커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호빗족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의 호모 하빌리스가 그렇지요.
뇌용적이 600~850인데 고릴라와 비슷한 거죠.
도구와 불을 사용했지만 뇌용적은 침팬지 수준.
즉 지능이나 무리생활 혹은 과일 뭐 이런건 별 의미가 없다는 거.
인간의 얼굴에는 공동이라고 큰 구멍이 있습니다.
그 구멍이 왜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과거에는 목소리를 좋게한다는둥 여러 가설이 있었지요.
구조론으로 볼때 두뇌가 커진 이유는
치아를 도구로 사용함으로써 강한 악력이 필요해졌고
이에 얼굴이 커져야 했으며 얼굴이 커지니까 덩달아 뇌도 커진 거죠.
즉 뇌가 커진 것은 얼굴의 동공과 마찬가지로 균형잡기 용도이며
과일이나 이런건 방증이지 직접 원인이 아닙니다.
즉 과일을 먹어서 커진게 아니라 커졌기에 과일을 먹어야 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