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육각형인가? 대칭원리에 따라 홀수는 될 수 없으므로 5각이나 7각은 애초에 생성될 수 없다. 4각은 축이 약해서 형태가 깨진다. 양쪽에서 힘을 받으면 마름모꼴로 짜부러진다. 과거 일본의 목조건축은 독일건축과 달리 대각선 방향의 지지대가 없어 지진에 약했던 것이 그러하다. 6각은 가운데 축이 존재하므로 외력을 적절히 처리한다. 8각형은 대칭을 이루지 못하므로 원으로 변한다. 주상절리가 주로 육각형이 되는 것은 역시 6각형이 안정된 구조이기 때문이다. 양쪽 변에서 힘을 받을 때 중간의 축이 되는 꼭지점의 각도를 조절하여 해결할 수 있다. 외부에서 작용하는 힘을 적절히 분산하여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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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전 제가 아이디어를 내고 모 화백이 그린 생명포럼의 심볼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