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닥터멍)와 고양이(지그문트)가 '주주상담실'이란 심리상담소를 차려서 닝겐(인간)들을 힐링시켜준다는 내용입니다.
회사에서 일종의 프로젝트 사업으로 시작했는데, 뭐 어쨌든 한 달 안에 500명 가까이 '좋아요'를 눌러주셨습니다.
웹툰의 개발단계, 특히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드는 단계에서 구조론을 많이 써먹었습니다. 예를 들면,
1. 대칭을 부여하라
-개 vs 고양이
-공감중심 vs 분석중심
-패션 테러리스트 vs 패션 피플
-흙수저 vs 금수저
2. 굵은 선의 강조 : 나름 굵은 선을 그리는 작가를 선택하여 캐릭터 선을 굵게 처리
3. 구조론의 크리에이티브 원리를 활용.
-깨달음 : 상담자와의 대화를 통한 깨달음의 복제를 담아내기
-이중 역설의 활용 :
1) 난 문제가 없는데
2) 아! 내가 문제였구나 (제 1역설)
3) 아! 세상이 문제로구나! (제 2역설)
-아이러니한 상황과 공간의 반복 : 동물이 말을 하네? 인간이 동물에게 상담을 받는다고? 숲속에 상담실이 있다고?
-약한 고리의 활용 : 하나가 바뀌면 전체가 바뀌는 지점을 상담 속에서 포착.
암튼, 요즘 회사에서 매주 1회씩 연재하는데, 만화를 보고 싶은 분은 www.facebook.com/zoozoosangdam에 들어가보세요~ ^0^
꿀잼까지는 아니더라도 소소한 재미는 있을 겁니다.
*이건 만우절용 4컷 만화입니다 ㅋ 기존 에피소드 컷을 재활용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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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