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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7872 vote 2 2015.05.01 (11:27:26)

 

    다른 게시판에 댓글로 쓴 건데 중요하다 싶어 보강해서 올립니다. 


    ###

   
    빛의 아들님이 기독교도로서 기독교 비판에 대해 방어하고 해명하는건 당연히 이해가 가지만, 거기에 동원한 논리들은 구조론과 아무 관련이 없는 엉뚱한 이야기들입니다. 전혀 장단이 안 맞고 있잖아요.


    아! 하면 어! 하고 척! 하면 착! 하고 쿵짝이 맞아야 진도를 나가주는 법인데 엉뚱한 반복. 지루해요. 그거. 구조론은 건조하게 뼈를 논하고 살을 배제합니다. 빛의 아들님이 지금 논하고 있는건 언제나 살이고.


    그 이야기 아니라니깐요. 참. 그런 살은 제게 주문하면 하루에 백트럭 씩 배달해줍니다. 주문하면 기독교보다 더 좋은 종교 1만개 설계해 드립니다. 토기장이보다 멋진 황금도자기 택배로 발송해 드립니다.


    주문만 하세요. 하여간 반복되는 엉뚱한 말씀은 지루하고. 구조론은 뼈를 보라는 말입니다. 정치든 종교든 뼈는 ‘인간을 통제하는 문제’입니다. 이 점을 정곡으로 찌른 사람이 바로 마키아벨리와 한비자죠.


    ◎ 마키아벨리 – 군주는 위엄으로 통치하라. 

    ◎ 한비자 – 군주는 세, 법, 술로 통치하라.


    종교든 정치든 사람이 많으면 반드시 사고가 납니다. 스캔들 나오고, 부패, 비리, 횡령, 음모, 별거 다 나옵니다. 이런 문제는 불교나 유교나 회교나 도교나 새누리다 새정치나 통진당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어케 해결하냐? 이번 보궐선거도 저쪽은 프로가 붙었어요. 마케팅을 알고 심리학을 알고 마키아벨리즘을 구사할줄 안다 말입니다. 인간의 약점을 알고 정곡을 찔러요. 약한 고리를 찾아서 급소를 때립니다.


    유권자를 어린애 다루듯 합니다. 새정치는? 암것도 모르는 아마추어. 이 자들은 사실 새누리 선거운동 하고 있어요. 인간을 통제하는 문제는 프로가 붙어야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빛의 아들님은 아마추어.


    아마추어 중에도 땡초보라 대화가 안 되잖아요. 토기장이든 술이부작이든 그게 다 사람들이 워낙 말을 안 들어먹어서 화가 머리꼭지 까지 난 어떤 할배가 어케 해볼라고 지어낸 겁니다. 도무지 말 듣냐고요.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사람들은 말 안 듣습니다. 빛의 아들님처럼 하면 선거에 백전백패. 야당이 아무리 좋은 소리 해도 투표소에 절대 안 갑니다. 토기장이 딜레마는 비단 기독교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인간을 통제하는 직업에 해당되는 문제죠. 교사노릇을 해도 애들이 도무지 말 들어먹습니까? 요즘은 초딩들도 말 안듣고 개깁니다. 제가 언급한 한 고조 유방은 인간을 어떻게 다루어야 고분고분해지는지..


    결을 아는 놈입니다. 조조도 도무지 어떤 놈을 죽이고 살려야 인간들이 복종하는지 인간심리의 결을 아는 놈입니다. 토기장이 이야기 지어낸 놈은 그거 아는 프로입니다. 언제나 그런 프로들이 세상을 망치죠.


    빛의 아들님은 순진한 아마추어라 세상을 망치지 못합니다. 실제로 사람을 움직이는건 그럴듯한 말이 아니에요. 그건 포장이고. 총을 이마에 대면 움직입니다. 천국이고 구원이고 복음이고 깨달음이고 복지고.


    행복이고 나발이고 그걸로 절대 사람 못 움직입니다. 미쳤어요. 장난하자는 거에요? 오직 총이 사람을 움직이는 거. 기독교는 그 총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교회에 모이는거. 그 총이 바로 토기장이 언술.


    기독교 용어로 말하면 ‘권능’이라는 건데 이게 권총과 비슷해요. 사람을 쏴버리는 거죠. 권세라고도 하더군요. 까놓고 솔직하게 이야기 합시다. 사람들이 교회에 오는건 권능이라는 권총을 사겠다는 거잖아요.


    하느님한데 권세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이게 토기장이 이야기인데 처음에 사람들은 하느님과 인간은 평등하다. 이런거 좋아합니다. 근데 교회에 안 와요. 왜 인간들이 교회에 안올까? 왜 헌금함이 텅텅 빌까?   


    아 신도들 이마빡에 총을 가져다대지 않으니까 사랑이고 구원이고 깨달음이고 나발이고 개소리 백날해도 사람이 교회에 안 오는구나. 그럼 총이 있어야지. 권세가 있어야지. 하느님에게는 권능이 있어. 좋잖아.


    아 이제 사람들 교회에 옵니다. 십일조 냅니다. 헌금 쌓입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그래서 토기장이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어. 왜 유권자가 새누리에는 투표를 하는데 새정치는 망할까요? 새정치는 권세가 없어.


    권능이 없어. 그래서 투표를 안 해. 문재인에게 권능 있습니까? 정동영도 배신하고 천정배도 개기는데 무슨 권능이 있어요? 권능이 없는데 미쳤다고 표를 줘? 토기장이는? 권능 있습니다. 아 투표하러 갑니다.


    예수형님 당선되었네요. 근데 말입니다. 이런 저급한 수작은 원래 띨한 애들한테나 먹히는 겁니다. 100만명의 군중을 통제하려면 토기장이의 권세가 먹힙니다. 그러나 아는 사람들은 그런 저급한 수작에 웃어요.


    토기장이? 젖까라 그래. 사람들이 그런 야바위 술수에 넘어가니까 행복합니까? 권세가 있다니까 박근혜에 투표하고, 권세가 없다니까 문재인은 비웃고. 그런 인간들의 노예근성이 당신은 너무나 좋습니까?


    역겨운 거에요. 예수는 사랑을 팔았지만 기독교는 권세를 팔았습니다. 우리 솔직해집시다. 사랑사랑 이런 말은 묵자도 했고 개나 소나 다 하는 겁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가는건 사랑이 아니라 권세 때문입니다.


    구조론은 인간은 사랑에 유혹되지만, 실제로는 권세에 넘어간다는 진실을 폭로합니다. 남자가 미남이면 여자가 유혹되지만, 넘어가지는 않아요. 돈이 많다면 넘어갑니다. 당신도 교회의 권세에 넘어간 거고.


    새정치는 유권자를 유혹할 수 있으나, 유권자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고개는 끄떡이는데 투표는 안 합니다. 떡밥은 먹는데 미끼는 안 물어. 칭찬은 하는데 표는 안 줘요. 당신도 그런 역겨운 인간들 중의 하나이고.


    우리가 이기려면 유혹만으로는 부족하고 넘어뜨릴 수 있어야 합니다. 내시균형 때문입니다. 모든 새누리 공약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 황금을 빼먹자는 수작입니다. 근데 이건 누구나 다 싫어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있다면? 내가 안 먹으면 쟤가 먹겠지. 그럼 내가 먼저. 그래서 새누리당에 투표합니다. 이 죄수의 딜레마 때문에 권세가 필요한 거에요. 내가 안 먹으면 쟤도 안 먹는다는 보장. 그게 권세입니다.


    권세가 없으면 어차피 내가 안 먹어도 쟤가 먹을거니까 하고 모두 1번 찍습니다. 두 사람이 모이는 곳에 반드시 권세가 작동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이렇게 된 거. 구조론은 일대일입니다. 내가 권세를 갖는 거.


    소인배나 찌질이 일베충 등 띨한 애들은 남의 권세를 좋아하고 빌붙으려고 하죠. 구조론은 자기 권세를 창조합니다. 그래서 구조론은 창조론입니다. 단 남의 권세에빌붙기가 아니라 자기 권세의 창조론입니다.


    자기 권세의 창조에 관심없는 사람은 이 사이트에 올 이유가 없죠. 사랑은 옷, 권세는 밥, 사람은 옷을 좋아하지만 밥을 줘야 움직입니다. 


    ###


    한비자가 일찍이 언급했듯이 권세는 세, 법, 술이 있습니다. 하느님도 이걸로 밥먹는 거죠. 세는 10명을 통제하기는 어려운데 100명은 오히려 통제하기가 쉽다는 법칙입니다. 운동장에 300명을 모아놓으면 통제가 잘 됩니다. 


    왠지 아세요? 줄 안맞추면 행사가 끝이 안 나니까. 30분만에 끝날 행사가 3시간 걸리는 수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말을 안들어? 그럼 인원을 늘려. 이게 세입니다. 좁근 공간에 사람이 많으면 자기들이 알아서 스스로 통제합니다. 


    법은 미디어를 쓰는 것입니다. 법령을 제정하고 문자를 보급하여 모든 사람이 알아먹게 하는 거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방을 써붙이거나 비석에 법률을 새겨놓거나 해서 미디어를 장악하는 방법으로 인간을 통제하는 겁니다. 


    술은 선착순으로 경쟁시키는 겁니다. 자 빵이 세 개 있는데 누굴 줄까? 전봇대까지 선착순 세 명 이러면 열심히 뜁니다. 혹은 1소대와 2소대간 소대대항 축구경기로 이기는 소대만 주말에 외박 주겠다. 미친듯이 열심히 합니다.


    구조론은 다섯이므로 세분하면 더 나오겠지만 대충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즉 권세는 하느님이 주는게 아니고 세법술로 만들어내는 겁니다. 말 안듣는 꼴통들도 내 한테 30분만 맡겨놓으면 고분고분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문제는 이런 세법술을 히틀러가 쓰고 새누리가 쓰는 거죠. 왜 야당들은 등신이라 세법술을 못 쓰냐 이거죠. 왜 새누리는 사랑과 권세를 써서 당근과 채찍을 겸하는데 야당은 사랑만 주고 당근만 주고 권세와 채찍은 못쓰느냐죠. 


    어차피 세상은 세법술로 작동합니다. 그러므로 이왕 이렇게 된거 조금이라도 착한 사람이 세법술을 써야지, 나쁜 놈에게만 권총을 주면 어쩌자는 겁니까? 권총은 반드시 착한 사람이 가져야만 한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DSC01488.JPG


    구조론은 창조자의 포지션에 서는 것입니다. 예술가는 일대일로 신과 맞서 자기 권세를 창조하고 장사꾼은 100대 1로 군중과 맞서 남의 권세를 판매합니다. 당신은 남의 권세를 세일즈하겠습니까 아니면 자기 권세를 창조하겠습니까? 남의 권세를 팔아도 되고 자기 권세를 창조해도 되지만, 자기 권세를 창조할 사람만 이 사이트에 올 자격이 있습니다. 여기서 종교팔이는 금지입니다.  


[레벨:4]njd

2015.05.01 (18:07:52)

아..그렇군요.
구구절절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종교, 특히 기독교의 힘에 대한 의문이 많이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레벨:6]빛의아들

2015.05.01 (20:24:54)

시원한 말씀 감사드려요.....저도 많이 많이 동감해요  착한 사람이 총을 가져야합니다.  저도 그걸 원합니다. 


제가 김대중 대통령님을 사랑하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존경하고  문재인 대표를 지지하는 이유는 그분들이 착한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들이 총을 가져야 세상이 살맛나고 밝아질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회를 버렸습니다.  교회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사람들이 듣지를 않습니다.  이건 잘못된것이다.  라고 해도 듣지 않습니다.  목사말이 하나님말입니다.  교회가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목사가 구원을 주는것이 아니라고. 교회 안가도 된다고 예배안드려도 된다고  식사기도 안해도 되고 헌금 안내도되고  안해도 된다고.  안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안한다고 하나님이 버릴분도 아니고 한다고 하나님이 사랑할 그런 분이 아니라고....제가 수년동안 교회를 버리고 물론 지금도 교회는 버렸습니다.  제 안에는 교회가 없습니다.  하나님만 계실 뿐입니다. 


저에게는  목사도 없습니다.  권세를 가진 어떤 권력자도 저에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권력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있어 아버지입니다.  저는 아들입니다.  하나님과 저는 사랑의 관계로 맺어진 영원 불멸의 관계입니다.  끊어질수 없습니다.  목사도 교회도 성도들도 나를 하나님에게서 끊을수 없습니다.   전 하나님과 1:1로 서서 하나님과 함께 합니다.  누구도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허물수도 없고 간섭할수 없습니다.  전 독립적인 주체자입니다. 


많은 교회의 사람들은  목사가 카리스마있게  자기들을 이끌어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목사에게  흥~ 합니다. 꼴깝떨고 있네라고 말입니다.   저는 목사의 카리스마에 끌리지 않습니다.  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에 끌릴뿐입니다. 


제가 46년의 인생을 살아왔고  지나온 인생가운데서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그 문제들가운데서 하나님이 항상 함께했다는것을 저는 압니다.  유년기는 부모의 학대가운데 살아왔고 청년기때는 부모의 착취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제인생에서 독립한지는 10년도 안됩니다.  육체적 독립뿐만 아니라 정신적 독립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독립한다는것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저는 부딛쳤습니다.  부모의 학대보다 힘들겠냐?  부모의 착취보다 슬프겠냐!  내가 살아가는 인생 이젠 누구의 간섭도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자!   그것은  김대중 대통령님을 알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만나면서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전  이인재에게 투표한 사람입니다.  그가 누군지도 몰랐고 단지 우리 사는 동네 지사였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을 뿐.....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만나면서 삶이 달라졌고  특히 신앙생활도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사고하게 되었습니다.   


신학의 논리와  기준은 바꿀수 없지만  신앙의 수준은 바꿀수 있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지난 세월이 어린이의 신앙이었다면  지금은 주체적인 신앙인  곧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해주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내가 주체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할수 있게 되었다는것  물론 그 이전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것이 먼저라는 것을 말하지 않을수는 없지요.   


내가 하나님을 사랑할수 있게되었다는것......어린시절의 사랑과  아들을 낳고 키우면서 느끼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나의 반응은 전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저에게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조론은  명쾌하게 해답을 주는 것같아서  맘에 듭니다. 

[레벨:6]홍가레

2015.05.01 (21:42:17)

자유게시판에 님의 글을 보면서 이런 답글을 쓰려고 했었는데 마침 이런글이 나와서 여기가 답글답니다.

님의 글에는 내면아이가 보입니다.  엄마는 자꾸 놀이터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라고 엉덩이를 걷어차는데

님은 엄마랑 있겠다고 버티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성경안에 갇혀있네. 이런느낌.

  어린시절 학대를 받았다니 역시 좀 다르긴하지만.  독립을 하셨다고는 하나 어린시절의 충족받지 못한

내면의 아이가 지금도 마음속에 살아있군요.   이곳은 구조론 사이트입니다. 

님은 하나님을 버려야 어른이 됩니다.  부모를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어른이 못됩니다. 물론 내다 버리라는 말은 아니죠 ㅋㅋ   님에게 하나님은 대체제 일뿐.  하나님의 보호아래  이런걸 하나님보이? 라고 하나요? ㅎㅎ 

하나님은 자기를 마주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님은 마주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그런말하시면 회원들이 분노합니다. 

[레벨:14]해안

2015.05.01 (20:26:00)

대부분의 기독신도들은


교회 - 체제유지용="교리"만 알고,

 "예수" 는 모르거나 , 관심이 없지


이 말은

목사, "여러분===부활을 믿나요? "

신도들-----예 !! 믿습니다!!


 잘들  하지, 

그 "교리"엔 목청 돋워 ---목숨 까지 걸지


근데,


죽는데는 안 가?!?!  ㅎㅎㅎ

[레벨:5]희정

2015.05.01 (21:18:22)

맞아요.

교세확장용 교리만 달달 외우죠.

단어 몇개 안 되는 것으로 무한반복 합니다.

그것도 사랑과 천국으로 포장해 놓은 교리를

마치 진리인양 착각을 하고 기회있을때 마다

때와 장소 안 가리고 마구 쏟아내면 좋은줄 알죠.

저 들의 인간쇄뇌 기술은 참으로 집요하고 오묘합니다.

여기와서 저런 소릴 하면 어떤 대접을 받을지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고 무조건 디립다 퍼부으면 장땡!!ㅎㅎ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5.05.01 (22:36:01)

예전에 동렬님이 한 글인데...

작부집에서

박계동: 마담, 30줄테니까, 오늘밤 한판 하자구 (이미 손은 마담 브라속으로)
안철수: 작부집에 있는거 자체가 성범죄라구!
노무현: 마담, 오늘 이야기 잘 나눴어요. 다음에 곡차라도 한잔 더 합시다. 여기 20놓고 갑니다. 직원들하고 야식이라도 나눠요.

한겨레: 노무현이 작부집에 갔다. 20만원도 놓고 갔다니까. 사실이라고!

당신이 작부라면, 누구한테 표주겠는가? 당연히 노무현. 근데, 노무현은 이미 한겨레가 죽였고, 안철수는 안쳐주는거고, 개똥 한테 표가 간 케이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5.05.02 (01:06:13)

세     -  법   -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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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05.02 (08:20:36)

구조론은 다섯이니까 

다섯으로 나누면 세는 지세와 인세.. 

지리적인 구조를 이용하여 흐름을 유도하는 세와

사람을 모아 흐름을 만드는 세가 있겠소.

 

법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강병을 만드는 법가주의적 법과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법이 있겠소.

 술은 현장에서의 마케팅이 되겠고.

 

히틀러는 원래 오스트리아군에 징집영장을 받았는데

오스트리아에 민족이 18개라 이런 오합지졸로는 이길 수 없다고 여기고

도망쳐서 독일군에 입대한거.


이탈리아군이 약하다며 비웃는 글이 인터넷에 많은데

이탈리아군이 약한 이유가 군기가 개판이라는 식으로 말할 뿐

사실은 군기가 엄격했지만 


민족이 형성되지 않았다는 본질을 지적하는 콘텐츠는 없소.

이탈리아가 통일되었을 때 

"자 이탈리아 영토는 이제 됐고 그런데 이탈리아 민족은 어디서 찾지?"


이런 말이 있었을 정도로

이탈리아도 아마 민족이 18개쯤 되었을걸요.

일본만 해도 관서사투리는 관동사람이 알아듣기 힘듭니다.

일본만화에 사투리 쓰는 무뚝뚝하게 생긴 사람이 등장하면 아 관서사람 캐릭터

이렇게 알아들으면 되는데 (한국인처럼 광대뼈를 강조해 놓음)


한국도 제주도사투리 못 알아듣는 판에 

북부이탈리아 사람이 시칠리아 사람 말을 알아들을까요?

 

민족이 18개면 싸울 수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모택동의 문화혁명이 중국을 언어적으로 통일시켜 

단일민족으로 만들었고 이후 중국이 강해졌으며


장개석은 중국을 18개 민족.. 이 아니라 마적집단..

인채로 두고 싸웠고, 모택동은 하나의 공산족으로 통일시켰고

그런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세법술 아이디어가 다 좌파에서 나왔는데

우파가 써먹고 있다는건 역사의 아이러니.

히틀러도 뮌헨의 공산정권 밑에서 일하며

사회주의 선동기술을 배운 거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오맹달

2015.05.03 (06:37:08)

공산족이라는 표현이 눈에 확 띕니다. 

[레벨:8]상동

2015.05.02 (17:14:59)

이 글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

과거에 종교에 대해 조롱하고 비난하던 저에게

동렬님이 위 이야기를 주셔서 아~ 그렇구나 했었는데...


이번 논란을 일으킨 글을 쓰던 당시에 또 까먹고 있었습니다.

구조화 되지 않았으니 시간이 흘러 망각했었던 거지요.

구조는 참 단단합니다. 좀처럼 변하질 못한 저를 발견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유구무언입니다....

자기구조도 못 바꾸면서 누구 구조를 바꿔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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