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 코르착.2년전 겨울 인권교육 연수때 야누슈 코르착의 교육 신념에 대해 다룬
두페이지 분량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당시에는 야뉴수 코르착이 누군지도 모를 때 였지요.
'좋기는 한데 너무 이상적인 교육관이다'그러다가 연수 이후 책 내용을 뒤적이다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았습니다.
'아, 내 생각이 짧았구나'
의사라는 안락한 생활을 포기하고 고아들과 함께한 야누슈 코르착.
아이들을 존중하고, 함께 만든 규칙을 바탕으로 선택과 자유로 교육한 야누슈 코르착.
도망갈 수 있었음에도 살수 있었음에도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가스실로 향한 야누슈 코르착.
두려워 하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묵묵히 죽음의 길을 가기로 선택한 야누슈 코르착과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절로 제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됩니다.
앞으로는 아이들 가정교육이 안되어서 교사생활 어렵다는 핑계를 대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야누슈 코르착 선생님.
그래서 제가 카페의 자유게시판을 전체공개로 미리 해놨었는데, 말씀하신대로 카페 멤버에게만 공개되어 있다고 뜨네요. 알려주신 덕분에 누르면 바로 보실 수 이게 원래 퍼온 블로그 주소로 링크를 바꾸었습니다.
저도 저런 분이 왜 교육대학 4년간, 초등현장 5년동안 알지 못했을까 의문입니다.
오히려 공교육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인권운동가들을 통해 알게 되었으니 말이죠...
이선생과 오세선생. 참 존경하고픈 분들이지요.
제 생각엔 가정교육이 안 되어서 교사생활 어려운거 맞습니다. 4살까지만 부모가 사랑으로 잘 돌보면 이후 아이에게 손갈일 없습니다.ㅎㅎ 부모님에게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는 아이들은 변화시키기 힘든거죠. 고아나 부모손이 안가는 아이들은 어른이 노력하면 많이 바뀝니다. 그런 아이들에게는 교사의 영향력이 크죠. 그냥 제 생각입니다. 화이팅
카페 멤버에게만 공개 게시글이더군요.
그래서 검색해 봤는데... 왈칵......
덕분에 좋은 선생님을 한 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