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꼴통의 심리적 본질 진보/보수 성향이 상당부분 DNA에 의해 태어날때부터 결정되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부분도 있고, 나이가 들며 변하는 부분도 있고 주변환경의 영향을 받는 부분도 있다.
http://media.daum.net/culture/book/newsview?newsid=20120921163945328 분명한 것은 수구꼴통은 온 몸에 꼴통의 표지를 달고 다닌다는 점이다. 조폭들이 문신으로 신분을 나타내듯이, 오갸루족들이 떡칠화장을 하듯이 그 사람의 행동거지에 다 나타난다. 딱 보면 꼴통이다. 지난 번에 말했듯이 종의 진화에는 두 가지 강력한 힘이 작동하고 있다. 근친전략과 상피전략 혹은 생존전략과 세력전략이다. 전자는 꼴통이요 후자는 진보다. 둘 중에서 환경에 따라 하나를 취한다. 문제는 이러한 선택이 자신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유전자에 새겨진 자연의 진화원리를 따르는 데 있다. 자기를 희생시켜 인류를 도우려 하지만 결국 자기도 해치고 인류도 해치는게 꼴통의 비극이다. 인류문명의 진보는 생태계의 진화와 다르기 때문이다. 보수는 한 마디로 심리적인 자기격리다. 보수의 격리 행동은 자연에서 종의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자기에게 손해다. 등신 짓이다. 진화라 하면 다윈의 생존경쟁을 떠나서 논할 수 없다. 그런데 격리설이 또한 진화론의 중심에 서 있다. 문제는 둘이 서로 모순된다는 거다. 다윈이 갈라파고스 섬에서 수집한 자료는 격리설에 해당된다. 격리설은 생존경쟁설과 상반된다. 갈라파고스에는 경쟁할 그 무엇도 없기 때문이다. 과연 경쟁이 진화를 추동하는 힘일까? 천만에. 과도한 경쟁은 진화에 필요한 유전적 다양성을 해쳐 진화를 방해한다. 강한 자만 살아남으므로 생태계가 황폐해져서 진화의 직접원인인 변이를 일으키지 못한다. 동굴생물에서 진화의 증거를 찾을 수 있다. 격리된 동굴에는 포식자가 없으므로 생존경쟁을 하지 않는다. 동굴에서는 열성 인자가 유전되어도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다. 근친혼이 계속된다. 열성 인자의 유전은 당장 자신에게 손해가 되지만 장기적으로 대단한 변이를 일으킨다. 거대한 진화가 일어난다. 1) 변이기 – 고립된 지역에 격리된 채 생존경쟁 없이 열성인자를 작동시켜 무수한 변이를 일으키며 진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 경쟁기 – 고립된 지역에서 획득한 특수형질을 가지고 넓은 지역에 나와서 생존경쟁을 일으켜 생태계 전체의 안정을 꾀한다. 이런 원리는 기업 생태계에도 적용된다. 과도한 경쟁은 벤처를 죽인다. 초기에는 정부의 보호아래 격리된 지역에서 다양한 창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경쟁을 시켜 실력없는 업체는 퇴장시켜야 한다.
진보는 변이기에서 경쟁기로 나아가는 순방향 진행이고, 보수는 경쟁기에서 변이기로 역주행하는 현상이다. 이는 자연의 진화원리이며 인간의 마음에도 반영되어 있다. 어느 면에서는 보수도 필요한 장치다.
보수란 생존의 위기를 맞아 자기를 희생시키며 불리한 선택을 하지만 대신 모험적인 변이를 일으켜 장기적으로는 진화와 적응을 통한 집단의 생존확률을 높이려는 심리다. 그들은 역설적으로 인류에 기여한다.
호텐토트족은 아기를 엉덩이에 올려놓고 다니는걸로 유명했다. 아마 요즘 교과서에는 이 내용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격리된 사막지역에서 반복적인 근친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 호텐토트족이 인류와 별도로 진화한 종족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유사하게 유색인종에게서 백인종과 차별화 되는 인종적 특징을 주장하는 보고가 과거에는 많았다. 그것이 인종주의에 따른 백인의 편견임이 밝혀져서 요즘은 교과서에도 거의 실리지 않는다.
얼마전 TV 프로그램 놀라운 TV 서프라이즈에 나온 합스부르크 립도 같은 예다. 근친혼을 계속해서 특이한 모습으로 진화하였다. TV는 이것을 유전병으로 취급하였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사실은 이것이 진화의 과정이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격리설을 적용하여 나름대로 독특하게 진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과정이 계속되었다면 특이한 진화가 보고되었을 것이다. 한국의 아줌마들은 왜 아줌마 파마를 고집하는 걸까? 돈을 아낀다는둥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이것이 유전자의 명령에 따른 근친전략이자 생존전략이다.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거다. 이는 한국 아줌마 뿐만 아니다.
심슨가족의 마지 심슨과 같다. 큰 머리로 위엄을 나타내려고 하는 것은 세계 모든 남성과 여성의 공통적인 심리다. 이는 의도적인 판단이 아니라 무의식적 본능의 주문이다. 실은 남자도 똑같다. 남자의 턱수염과 이마의 굵은 주름살은 아줌마파마와 같다. 다만 남자는 수염을 고집하다가는 직장에서 해고되므로 어쩔 수 없이 수염을 깎는다. 턱수염의 역할은 손자를 돌보는 할아버지가 위엄을 나타내려는 것이다. 아줌마는 아기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머리통을 크게 보일 의도로 파마머리를 하는 것이다. 선진국 아줌마들은 직장에 다니므로 아줌마 파마를 하지 않는다. 사장보다 큰 머리를 하고 있다가는 당장 해고되기 때문이다. 보수주의는 심리적인 자기격리 현상이다. 격리가 외딴 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 아기를 돌보는 아줌마들에게도 심리적인 자기격리가 작동하고 있다. 보수꼴통 유전자의 발현이다. 인류의 발상지인 이디오피아, 수단의 고원지대나 그리스, 마케도니아 산악지대 그리고 터키와 이란의 산악지대는 모두 지형적인 격리가 이루어져 있다. 스페인에는 지금도 수 천개의 성곽이 남아있는데 모두 지리적인 격리에 의지한다. 협곡이 많아서 지형이 딱 성을 짓기 좋게 생겼다. 정글의 나무 꼭대기 역시 격리된 공간이다. 원숭이는 대집단을 이룰 때 세력전략을 쓰고 소집단을 이룰 때 생존전략을 쓴다. 소집단 원숭이는 근친혼을 통하여 다른 원숭이 무리와 구분한다. 이는 진화를 추동하는 거대한 힘이다. 격리되면 기형아가 나오므로 실패지만 어차피 격리되어 있어서 생존경쟁이 덜하므로 상관없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궁궐에 격리되어 있다. 생존경쟁이 약하다. 드라큐라가 되어도 상관없다. 드라큐라 백작 역시 근친혼에 의해 만들어진 루마니아 봉건영주의 유전병이다. 이 과정이 계속되었다면 멜라닌 색소가 전혀 없어도 피부암에 걸리지 않는 특수한 종이 출현했을지 모른다. 인도네시아의 정글에는 수 천개의 언어가 있다. 수 천개의 부족들이 모두 격리되어 있으며 식인풍습이 있기 때문에 다른 부족이 오면 잡아먹어 버린다. 그들은 식인공포에 의해 격리된다. 사실상의 근친혼이 계속된다. 이러한 심리적 자기격리 풍속은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마을마다 적대씨족이 하나씩 있는데 요즘은 지역주의나 반공주의, 외국인혐오로 변질되었다. 조선족이 사람을 죽인다며 게시판에 줄기차게 쓰는 사람이 있다. 유전자의 명령이다. 빨갱이가 7년째 괴롭혀서 문밖출입을 못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역시 유전자의 명령에 의한 것이다. 모든 인디언 부족은 이와 같은 적대부족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부족마다 '자기 빨갱이'가 있다. 빨갱이(?) 부족을 만나면 바로 죽인다. 자기 격리를 행하기 위해서다. 빨갱이 사냥에 의해 북아메리카의 넓은 초원이 인도네시아의 정글처럼 심리적으로 격리되었다. ‘내 빨갱이(?)’가 없는 부족은 어디가서 ‘식인종(?)의 위엄’을 세울 수 없어 위축된다. 인디언의 머리장식인 독수리 깃털은 적대부족을 만나서 몽둥이로 첫 번째 타격을 했을 때 허용된다. 깃털숫자는 적대부족을 타격한 숫자다. 추장의 머리장식은 무수하게 많은 타격을 뜻한다. 백인들이 인디언에게 총을 주자 서로 죽여서 많은 부족이 지구에서 사라졌다. 이것이 보수꼴통의 메커니즘이다. 서로 죽여서 나쁜 유전자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그들은 지구를 이롭게 한다. 서로 죽이느라 전쟁을 일으킨다. 아줌마들은 사회로부터 심리적으로 격리되었기 때문에 근친전략을 쓴다. 그래서 같은 머리모양에 같은 몸빼패션으로 통일한다. 조폭들의 문신과 같다. 조폭들도 스스로 격리한 존재이다. 일본인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거부하는 것도 그런 식의 심리적인 자기 격리가 행해졌기 때문이다. 이웃에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은 특히 고립된 섬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본 뿐만이 아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에 나오는 흐몽족 풍속은 손님의 얼굴을 정면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 동물원에서 동물을 정면으로 보지 말자는 캠페인이 행해지고 있다. 사시로 위장하는 가면을 나눠주기도 한다.
정글에서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적대부족이라는 표지가 되므로 곧 죽인다. 정글은 고립되었다는 점에서 섬과 같다. 마케도니아나 알바니아의 산악지역에도 이와 유사한 살인풍습이 남아있다. 과거 알바니아 정권이 수백만개의 쥐새끼 벙커를 만든 것도 같은 원리다.
머리통으로 제압하려는 사라 페일린. 보수꼴통의 표지다.
머리통으로는 결코 지지 않는 나경원. 한 대갈 하시네예! 아줌마 파마는 머리통이 크게 보이게 하려는 심리에 따른 것이다. 조선시대부터 소녀는 머리를 내리고 결혼하면 위로 올려서 머리가 크게 보이게 했다. 가체가 무거워서 목뼈가 부러져 죽은 예도 있다. 미국의 엉클샘 모자도 이와 같은 원리다.
남자는 사회활동을 하면서 이 습관이 없어졌다. 갓이나 모자를 쓰지 않는 것이 그렇다. 아줌마는 사회활동을 하지 않으므로 심리적인 격리가 행해져서 미개한 관습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미국 대선결과도 이 현상이 잘 반영되었다. 지리적으로 세계와 격리된 지역만 롬니를 찍었다. 이들은 생존전략을 채택하였으며 근친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텍사스에는 실제로 근친혼이 흔하다는 말을 미국영화에서 본 적이 있으나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게이샤가 이를 까맣게 칠하는 오하구로 풍속 역시 사회로부터 심리적으로 격리하려는 의도다. 아이누족의 입술문신이 밑으로 내려와서 입으로 들어간 거다. 일본인에게 물어보면 여러가지 이유를 대지만 다 지어낸 거다. 오갸루족이 지저분하게 해다니는 것도 마찬가지다. 스님들이 머리를 깎는 것도 마찬가지다. 모나리자가 눈썹을 없애버린 것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전족이나 아프리카의 입술접시, 카렌족의 목늘이기와 본질에서 같다. 유전자에 그런 명령이 새겨져 있다. 한국사람이 멍청하게 무채색 자동차만 구매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유전자의 명령이다. 일본인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스트레스 받는 것은 명백하다. 강남스타일은 일본인들이 절대적인 금기로 삼는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짓이기 때문이다. 아랍인의 명예살인에도 명백히 유전자의 명령이 작동한다. 집단 무의식이다. 명예살인의 명예가 '명예'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랍인의 명예란 공동체에서 배척되지 않는 권리다. 사막에서 샘물을 못 얻으면 죽기 때문에 아랍에서는 공동체에서 배척되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누군가를 별다른 이유없이 때려죽이면 공동체에 강한 긴장이 조성되어, 누가 멋모르고 마을 공동우물에 오물을 집어넣는다든가 하는 민폐행동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는 의도된 행동이다. 그들은 모두 때려죽일 ‘내 빨갱이(?)를 하나씩 예비하고 있다. 내 빨갱이가 없으면 어디가서 행세를 할 수가 없다. 위엄이 없기 때문이다. 잘 나가는 식인종(?)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그 방법으로 공동체에 강한 긴장을 걸어주어야만 공동체의 결속력이 유지된다. 희생자는 억울하게 죽어야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켜 오래도록 기억되므로 억울할수록 효과가 좋다. 그 부족의 결속력은 막강해진다. 모두 공범이 되기 때문이다. 히틀러의 대학살이나 초딩들 왕따행동도 심리적인 격리에 의해 일어난다. 과거의 대가족제도 하에서는 왕따가 없었다. 누구를 괴롭히면 형들이 혼내주기 때문이다. 핵가족에 의한 심리적인 격리가 왕따의 원인이다. 유럽의 열등생이었던 독일인들의 열등감이 심리적인 격리를 낳은 것이 대학살로 전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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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마음이 자기 마음에서 나온다고 믿으면 착각입니다. 상부구조로부터의 심리적 압박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의해 자기 마음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상부구조의 압박에 속지 말고 자기 마음이 원하는 진짜 명령을 찾으십시오. 그것은 존엄입니다. 그것은 위대한 만남에 의해 얻어집니다. 이 책을 권하는 바입니다. http://gujoron.com/xe/?mid=Mo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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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우리 시골 마을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동네 경지정리하러 들어온 토목업자랑 바람이 났었는데,
동네사람들이 그 아주머니를 쫒아내서, 그 집안이 뿔뿔이 풍지박살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쫒겨난 아줌마가 내 친구 엄마였었고,
그 아이 아버지도 결국 마을을 떠났고,
자식들은 뿔뿔이....
몇십년 전 이었다면, 아마 멍석말이가 이루어졌었겠죠.
본문 중간 쯤 김동렬 선생님이 언급하신 - 알바니아 산악지역의 복수 풍습을 소재로 한- 알바니아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의 소설 "부서진 사월"을 추천합니다.
예술 쩝니다. -_-bb
오! 이거 써먹으려 했는데 까먹었소.
1차십자군전쟁 때 보에몽의 마라트(1098.11)의 1-2만명에 해당하는 대규모 식인행각도 위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교도 어른들은 솥에 넣어 끓여 목었고, 아이들은 꼬챙이로 꿰어 석쇠에 구워 먹었다" -라우 드 라캉
이런 말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궁금하니까 적습니다.
어릴 때 시골에서 초등학교 (우리가 다닐때는 국민학교) 다닐때
한반에 2~3명씩 정상과는 좀 다른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동네에도 한두명은 꼭 있었구요.
이런 것도 시골은 도시보다는 거리적으로 격리되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생존전략이라고 할 수 있나요?
이 경우는 거의 영양부족 때문입니다.
혹은 뇌성마비 등을 제때 치료받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구조론이 항상 강조하는 바는
인간의 애매모호한 심리적 행동이
사실은 자연의 보편적인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고,
진리의 결과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진보의 근본적인 딜레마는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당을 찍는 것입니다.
무뇌좌파들은 교양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보고 계몽을 시도하는데 착각입니다.
부자와 빈자의 공통점은 격리되어 있다는 거죠.
부자는 부잣집에 격리되어 있고 빈자는 시골에 격리되어 있습니다.
사회의 본질적인 흐름에서 격리되어 있는 사람은 모두 격리전략을 채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대라도 강단에 격리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격리된 자들은 전방위적인 격리를 꾀합니다.
일단
남녀를 차별하여 성별간에 격리하세.
남북을 분리하여 남북간에 격리하세.
이념을 시비하여 좌파우파 격리하세.
지역을 차별하여 경상전라 격리하세.
노소를 차별하여 노인소인 격리하세.
외국 차별하여 다문화가정 격리하세.
담장을 높게하여 외부인과 격리하세.
사회의 모든 분야를 갈가리 찢어놓으면 혹시 모르니
소발에 쥐잡기로 지역에서 어떤 혁신이 일어나서 좋은 소식이 들릴지도 모른다는 거죠.
문제는 이 전략이 상당히 먹힌다는 겁니다.
일본은 수백개의 봉건소국으로 분열되어 있었기 때문에
막부의 허락도 없이 제멋대로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을 접수하고
시네마현이 독도를 접수했다고 우기고
개화기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거죠.
한국처럼 통일되어 있으면 의사결정이 늦어지는 거죠.
더 심각한 문제는 무뇌좌파들의 반미주장도 사실은 심리적인 격리라는 점입니다.
미국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는게 아니고 맹목적인 격리를 추구한다는 거죠.
격리해야 밤에 잠이 잘 온다는 식입니다.
격리본능을 극복해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통합도 옳지 않습니다.
구조론의 결을 따라가되 현대성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현대성이라는 자궁에 의해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현대성은 격리와 통합을 가르는 저울을 민감한 상태로 놔두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머리통이 하나의 통뼈로 되어 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해골에 금이 가 있습니다.
해골은 여러개의 뼈조각이죠.
뇌압을 조절하는 조절부가 있다는 거죠.
강호동도 단식하면 해골이 작아집니다.
늘이고 줄이는 조절부는 항상 있습니다.
섬은 물로 격리됐고 분지는 산으로 격리돼서
대구가 분지인 것이 지리적 격리에 속하고 수꼴 성향이 바뀌기 힘든 원인 중 하나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랍의 명예살인에 대한 부분을 읽다가..
‘ 무라하치부 ’ 라는 말이 떠올랐음.
마츠모토 세이쵸의 소설 모래그릇에도 나오는 농촌에서 행해지던 집단 이지메를 일컫는 말.
주인공의 아버지가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쓰고 한달간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무혐의로 풀려나지만 마을사람들은 그를 범인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집단 린치를 가하는데..
견디지 못한 아버지는 아들(주인공)을 데리고 마을을 떠남.
2차대전 이후 사라졌다고는 하는데 최근에도 가끔 무라하치부에 관한 사건이 보고되는 모양임.
(2004년 니이가타의 한 마을에서 마츠리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을 마을의 유력자 3명이 무라하치부 해서
벌금형받은 사건이 있었다고 함.)
http://ko.wikipedia.org/wiki/%EB%AC%B4%EB%9D%BC%ED%95%98%EC%B9%98%EB%B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