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뜬다는 건 유체가 물체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뜨는 겁니다
물 위로 탁구공이 뜨는 이유는 탁구공보다 물이 더 무겁기 때문입니다
500톤의 비행기보다 공기가 무겁기 때문에 비행기가 뜨게 됩니다
물론 가만히 있으면 비행기가 더 무거워서 뜨지 않는데 움직이면 공기의 압력이 그만큼 무거워지게 됩니다
여기서 500톤이 함정인데 무게라는 건 접촉 면적당 작용되는 힘을 구해야 압력으로 환원됩니다
무게의 본질은 압력이며 무게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10킬로그램 물체로 달걀을 깨뜨릴 수 있어도 달걀 100개가 힘을 분산해서 받으면 무게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칼날로 치는 것과 칼등으로 치는 것 칼면으로 치는 것 압력이 모두 다른데
이 말은 비행기가 500톤이라도 공기와 접촉할 수 있는 면적을 따져봐야 의미가 생깁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hpkNMRXQecQ
테이프를 요런 식으로 붙이면 차 문만 내릴 수 있는 게 아니라 자동차도 들 수 있습니다
수직으로 테이프를 떼면 접지면 중 일부만 힘을 받기 때문에 쉽게 떼어지는데
수평으로 테이프를 떼면 접지면 전체로 힘이 분산되기 때문에 떼어지지 않습니다
이걸 비행과 연결시켜보려면 부메랑을 던져보면 되는데
부메랑의 칼날 부분은 공기 저항과 수직으로 정면충돌하여 공기 저항을 수평으로 분산 시킵니다
부메랑의 면 부분을 공기의 압력 전체가 분산하여 지탱하게 되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이게 테이프랑 똑같습니다)
부메랑이 빠르고 무거울수록 공기의 수평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지탱하는 힘이 훨씬 커집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dv1lq4xiSbg
비행기가 뜨는 원리는 오토바이가 과속하여 호수에 가라앉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호수에서 오토바이가 정지하면 수직으로 압력이 작용해 가라앉지만
빠르게 달리면 수직으로 작용되는 압력이 수평으로 분산 작용되는 것으로
테이프를 수평 상태로 떼려고 해봐야 떼어지지 않는 거랑 같게 됩니다
수직으로 작용되는 힘을 수평으로 분산시키려면 오토바이가 빨라야 하는데
속도를 얻으려면 공기저항과 물의 마찰 저항을 이겨야 하므로 오히려 무거워야 합니다
오토바이의 접촉면과 무게, 물의 압력, 속도 이 3가지가 균형을 이뤄야 뜨는 것이지
하나라도 균형이 안 맞으면 오토바이가 가라앉거나 튕겨져 나갑니다
정리하면 추력과 비행기의 칼날 부분과 질량이 공기 저항과 정면충돌하여
그걸 수평 저항으로 변환시켜서 그 압력이 면을 지탱하여 비행기가 뜨게 되는 겁니다
극단의 법칙으로 보면 비행기의 앞면은 볼록하고 밑면은 오목하다고 보면 됩니다
총알의 앞면처럼 앞을 가르기는 쉬운데 낙하산의 밑면처럼 밑으로 내려가기가 더욱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압력의 원리에 따라 쉬운 방향으로 가다 보니 밑으로 안 가고 앞으로 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