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자식을 통해 부모를 알게 됩니다. 자식은 신을 바라볼 때, 같은 방향에 부모도 연속선상에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어떤 최초의 의사결정 이후 나뉘어진 가지들은 큰 범위의 결정 안에서 또다른 세상을 낳을 때에 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신이 낳은 새로운 세상이 신을 바라본다면 그 모습에는 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팍팍한 공기에 히틀러 개인보다 큰 결정이 먼저 있었습니다. 그것은 물리적 단계의 결정입니다. 히틀러가 다른 인생을 살았어도 그 자리는 누군가 차지했을 겁니다. 진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하지 못하면 누군가 합니다. 흐르는 물은 언제나 빈 곳을 찾으니까요. 각자 가진 자유가 있지만 큰 범주 안에는 먼저 결정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신을 바라봅니다. 우리가 신을 보는 방향에 있는 것을 신이라 부르듯이 우리가 낳은 세상은 우리를 신에 포함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