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NotebookLM에 구조론 저작물 올려놓고 답을 요구하니 정리는 참 잘하네요. 답을 요청하는 방식(프롬프트)를 연구를 많이 해보면 쓰임에 맞는 문장을 얻기에는 유용할 듯 싶네요.


김동렬의 구조론에서 깨달음과 이상주의는 인간의 존재 방식과 목표를 탐구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집니다. 이 두 개념은 모두 '완전성'이라는 핵심 가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깨달음 (Enlightenment)

구조론에서 깨달음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선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는 다음을 포함합니다.

  • 자기를 바꾸고 죽음을 극복하는 것.
  •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음을 아는 것.
  • 모형의 시뮬레이션을 사용하고, 사건의 원인 측에 서는 것. 이는 결과만을 보는 태도와 대비됩니다.
  • 상대성 위의 절대성을 보고, 동적 균형을 사용하는 것. 세상의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절대성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계에 밀도를 걸어 에너지를 통제하고, 게임을 지배하는 주도권을 행사하는 것.
  • 사건의 완전성을 깨닫는 것. 깨달음은 완전성 모형의 시뮬레이션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 언어나 문자가 아닌 '체험의 공유'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 언어나 문자는 해석 과정에서 왜곡될 수 있어 진정한 소통 수단이 되기 어렵습니다.
  • 강한 개인이 되어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것. 타인의 시선이나 집단에 의존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 자신의 게임을 설계하고 그 게임에 이기는 것. 고통 극복이나 마음의 평정, 사회로 나아가는 것 이상으로 중요시됩니다.
  • 자기 일관성, 자기 동일성, 자기 연속성, 즉 자기 정체성을 통한 존엄에 이르는 것. 존엄은 타인과의 비교나 종속이 아닌 자신 안의 일관성에서 비롯됩니다.
  • 자연의 완전성, 진리의 완전성, 궁극적으로 신의 완전성과 교감하는 것. 깨달음은 신의 완전성이 인간의 창의성으로 복제된 것이기도 합니다.
  • 자신의 의식(나)을 확장하여 신 앞에서의 단독자나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경지에 이르는 것.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는 모든 벽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 사건의 숨은 전제나 동사의 배후에 있는 명사를 파악하는 것. 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미묘한 상황을 눈치채는 능력과도 연결됩니다.

이상주의 (Idealism)

이상주의는 완전성에 도달하려는 태도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 집단이나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것.
  • 문학과 예술을 포함한 모든 창의성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작가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이상향이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 완전성을 추구함으로써 소통이 가능해지고, 짝짓기가 가능해지고, 결국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발(낳음)되는 것.
  • 그리스의 영웅 숭배나 헤브라이즘의 메시아 개념처럼, 인간이 완전해져서 신이 되거나 신에게 다가가려는 믿음과 연결되어 서구 창의성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깨달음과 이상주의의 관계

두 개념은 '완전성'을 중심으로 연결됩니다. 깨달음은 '완전성을 깨닫는 것' 또는 '사건의 완전성을 깨닫는 것'이라면, 이상주의는 '완전성에 도달하려는 태도'이며, 이러한 태도가 창의성을 낳고, 이 창의성은 궁극적으로 신의 완전성을 복제하는 과정으로 설명됩니다. 깨달음은 내면적 인식과 자기 완성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상주의는 사회적 방향성 제시나 창의적 산출과 같은 외향적인 측면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결국 완전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연결됩니다.




'대상의 특정', '문체의 변화'를 잘 활용하면 쓰임에 맞는 2차 저작물을 생산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과학적 탐구의 입구에까지 가는 것은 가능해보이는데 검증 문제로 더 깊이 들어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면 충분히 깊은 성취가 나올 수 있겠네요. 수학이나 물리학, 기타 IT나 과학계의 인재들이 구조론을 활용해서 엄청난 성취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5.04.29 (16:00:33)

세상은 불완전한 것의 집합이 아니라 완전한 것의 복제입니다.

완전한 경지는 깨달음을 통해서만 도달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마이너스이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이 무언가를 인식했다면 본체에서 떨어져나온 부스러기를 인식한 것입니다. 


날아온 화살은 볼 수 있지만 쏘는 활은 보지 못합니다.

변화를 유발하는 동력은 내부 엔진에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외부에서의 관찰로는 도달할 수 없으며 직접 활을 쏴봐야 알게 됩니다.

변화는 내부에서 일어나며 자기 안에 내부를 조성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외부를 보는 시선을 내부를 보는 시선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내부를 보란다고 자기 내부를 보고 있는다면 피곤한 녀석입니다.


자기 존재 역시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부스러기에 불과하므로

자기 내부를 들여다 본다며 부스러기 파편을 보고 있기가 다반사입니다.


더 큰 단위로 올라가서 인류 내부에서 작동하는 권력 메커니즘을 봐야 

비로소 자기라는 이름의 자기통제권이 보입니다.


더 큰 단위로 계속 올라가면 결국 신에 이르게 됩니다.

신이 세상을 만들면서 사용한 특별한 기술을 내것으로 할 때 비로소 진리가 포착됩니다.


 그것은 지렛대 두 개가 마주보고 깔때기를 이룬 구조이며 

입구로 들어가면 되돌아나올 수는 없고 출구로 직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에서 예외인 존재는 우주 안에 없습니다.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 구조가 깨진다는 것입니다.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신이 깨져서 나로 나타났다는 의미입니다.

신도 인간에게 할 말이 있는 이유입니다.


신이 할 말을 다하지 않았으므로 게임은 계속됩니다.

게임이 계속되는 한 다르마는 끝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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