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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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6066 vote 0 2011.04.12 (13:10:57)

 

 

민주당은 오류 인정하고 간판 내려라.

김해을에서 결국 이봉수가 되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이봉수 당선여부를 떠나서, 지금껏 민주당의 스탠스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다. 오마이뉴스, 프레시안에 숨은 쥐새끼들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인간은 언제라도 ‘가능한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 옳은 목표가 아니라 가능한 목표. 그러므로 정당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당장 가능한 목표를 내놓지 못하면서 유권자 탓 하면 곤란하다.


김해을 유권자들은 가능한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응답했다. 민주당은 잘못된, 혹은 불가능한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그러므로 유권자에 의해 배척되었다. 그렇다. 민주당 구상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것은 무리수였다. 왜 그러한가?


보이는 유시민만 논하고 보이지 않는 배후의 진짜.. 김두관, 이해찬, 천호선, 문재인, 한명숙, 김정길 등의 문제는 눙치고 덮어놓고 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국민 앞에서 사기를 치려한 것이다. 그리고 들켰다.


유시민 배제로 야권통합 꾀하는 민주당 구상은 편리하기는 하지만, 김영삼의 3당야합식 패권주의 발상이며, 이해찬 문재인 김두관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한 번 더 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구상이었기 때문에 유권자에 의해 배척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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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다. 유시민 1인을 두들겨 패는 것은 문재인, 김정길, 김두관, 이해찬, 천호선, 한명숙 등을 패는 것과 진배없다는 사실을 민주당 이 바보들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기본적으로 덧셈, 뺄셈이 되어야 대화가 가능한건데, 민주당 이 자들은 기본적으로 ‘1+1=2’가 안 되는 집단이다.


손학규 이 숭악한 자를 보라. 이해찬에게 찾아가서 ‘왜 민주당 입당 안하냐? 무릎이라도 꿇고 입당을 간청하겠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러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이인영을 부려 유시민 뺨다구를 날린다.(이인영은 김근태계, 김근태는 손학규 친구임.. 뒤로 숨겼지만 더러운 동아줄이 딱 보인다.)


이게 등치고 배만지는 사이비짓이 아니고 무엇인가? 손학규가 대표되고 나서 맨 먼저 한 일은 김정길 배제였다. 한 손으로는 김정길을 쫓아내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이해찬더러 들어오라고? 이게 쇼라는 거다. 입에 발린 거짓말.


이해찬이 민주당에 들어오는 것을 제일 겁내는 사람이 손학규다. 그거 들켰다.


천금매골(千金買骨)의 고사는 들어봤을 것이다. 오백금으로 죽은 천리마의 뼈를 사들이니 진짜 천리마를 세 마리나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말하자면 시금석이다. 민주당이 유시민을 어떻게 대접하는가는 다른 군소야당을 어떻게 대접하는가와 같고, 갈곳잃고 공중에 떠버린 이해찬, 문재인, 김두관, 천호선 등을 어떻게 대접하는가와 같다.


제 식구인 김정길 찍어내고, 제휴대상인 참여당 밟아뭉개면서 이해찬 보고 들어오라고? 그 새빨간 거짓말에 누가 속겠는가? 더구나 안희정, 이광재, 강금원을 시켜 친노를 이간질하는 개수작은 정말 비열한 짓이다.


제 부모를 관아에 고발하게 하고, 제 형제를 경찰에 신고하게 한다면 이게 공산당 짓이다. 친노를 부려 친노를 치는 '이이제이' 전술을 구사한다?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개 돼지의 짓이다.


민주당이 사람이라면 안희정, 이광재가 유시민을 치려해도 말려야 한다. 왜? 인간이니까. 인간은 존엄하니까. 막장으로는 가지 말아야 하니까.


상식적으로 보자. 이 글을 읽는 당신이라도, 민주당에 들어가려면 먼저 유시민등과 힘을 합쳐 덩치를 키운 다음에 협상을 하는게 맞지, 개별입당하는게 맞나? 개별입당 하면 한 두엇은 어떻게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이해찬, 문재인은 어떻게든 끼어줄 것이다.


그러나 동지들은? 동지들은 차가운 길바닥에 내버려두고 혼자 살겠다고 민주당 입당? 그래서 금뺏지 하나 달면 집안이 살아나는가?


천호선부터 시작해서 문재인, 이해찬, 김두관 등 장관급 인재 20여명 이상이 소속을 잃고 사실상 공중에 떠 있다. 혹은 김정길처럼 민주당에 들어가 있어도 합당한 대접을 못받고 있다. 민주당이 참여당을 갈구는 것은 이들 장관급 인재 20여명을 사람 취급 안 하는 거고, 그만큼 에너지를 위험한 곳에 쌓아놓는 거고, 그게 굴러다니다가 쏠리면 폭탄처럼 터지는 거다.


민주당이 참여당을 동료로 대접하고, 유시민을 야권 대선주자 1위로 대접해야 이해찬, 문재인, 천호선, 김두관 등이 저절로 살살 민주당으로 쏠리는 것이다. 이것이 정치의 자연스런 법칙이다.


남자(여자)가 여자(남자)를 꼬셔도 그렇다. 먼저 관심있는 남자(여자)와 항상 붙어다니는 단짝친구를 크게 대접하는게 수순이다. 그러면 여자(남자)와 단짝이 분열되어 빈틈이 생기고, 그 빈틈을 파고드는 것이다.


유시민 귀싸대기를 치면서 이해찬더러 민주당 들어와라? 이게 사람의 짓인가? 개새끼의 짓인가?


간단하다. 유시민을 대선주자 1위로 대접하면 이해찬, 문재인, 김두관 등은 가만 놔둬도 저절로 민주당으로 들어온다. 이해찬인들 유시민 밑에 있고 싶겠는가? 문재인, 김두관인들 유시민 뒤나 따라다니고 싶겠는가?


누구든 남 밑으로 고개 숙이고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왜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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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집단의 의사결정이다. 민주당의 문제는 도무지 의사결정이 안 되는 거다. 그 집안에 실세가 없고, 어른이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실세는 박지원인가 정동영인가? 손학규인가? 민주당과 협상하려면 누구에게 줄을 대야 되는가?


밀어주면 발전하고 표를 주면 집권해야 밀어줄 맛이 나는데, 밀어주면 교만해지고 표를 주면 제 밥그릇이나 챙기고.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도 민주당이 못한 것을 문재인이 해냈다. 참여당은 실리를 얻었고 민주당은 개쪽을 팔았다. 의사결정 도무지 못하는 집단이라는. 제대로 하려면 민주당 간판 내리고 백지상태에서 다시 건설하는게 맞다.



http://gujoron.com




[레벨:7]꼬레아

2011.04.12 (15:43:45)

ㅋㅋㅋㅋㅋㅋㅋㅋ

민주당은 간판 내려라 !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4.14 (14:50:08)


1) 단계 - 참여당 민노당 진보신당 선통합

2) 단계 - 참노보 대 민주당 1 대 1 비율로 총선 연합공천

3) 단계 - 참여, 민노, 민주 3자경선으로 대통령, 책임총리, 서울시장 분담. 

             (경선 2위는 자동총리(2년 이상 보장) 경선 3위는 서울시장.)

기타 - 문성근 백만민란은 통합방해세력인 민주당 선접수.


이런 시나리오로 가야 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1.04.14 (19:34:04)

방향성과 대세의 흐름을 짚어주는 질적인 시나리오! 시간은 그리 흘러갈 것으로 봅니다.

[레벨:7]꼬레아

2011.04.15 (17:59:42)

결국 다시

계급장타령 돌근태류

빨갱이타령 똥영이류

탄핵 난닌구류

박쥐 노회찬류

뉴라이트 손철새류

이런 쓰레기들과 놀아야 하나요 ?

 

미국이라는 조폭의 힘이 결국 부엉이 바위의 슬픔을 가져온 것은 아닌지

솔직히 대통먹기가 겁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정말 정치 100 단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신과 하나됨

2011.04.16 (08:24:37)

현실적으로 손와꾸, 정똥 쒸레기들과 연합하지 않으면 참여당 단독으로 정권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유시민 혼자서 180의석을 다 채울수는 없는 노릇...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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