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학이 대칭을 중심으로 관측자와 대상의 얽힌 상태를 헤아린다면 기하학은 관측대상 자체의 내재적인 얽힘을 헤아린다. 점과 선과 면과 입체는 관측대상이 공간적으로 얽힌 모습이다. 대수든 기하든 형태가 있는 사물이다. 그런데 형태가 없는 사건은 어떻게 해명하겠는가?
사건은 시간적 진행이 있으므로 해명할 수 있다. 대수학과 기하학이 다루는 사물은 공간에 정지해 있고 사건은 시간적으로 진행한다. 정지해 있는 것은 대칭을 중심으로 곧 =를 구사하여 해명할 수 있다. 같다는 것은 대칭적이라는 것이다. 같은 것을 고리로 삼아 추적하면 된다.
움직이는 것은 어떻게 해명하는가? 교착시켜 내부에 대칭을 만들어야 한다. 공간의 비례 역시 대칭의 형태다. 에너지는 움직인다. 그러므로 형태가 없다. 대칭이 없다. 대신 움직임에 의해 널리 연결되므로 계가 있다. 계 안에서 에너지는 일정한 조건에서 스스로 대칭을 이룬다.
에너지는 고유한 운동성질에 의해 불안정하며 계 안에서 모순을 처리하여 상대적인 안정상태로 변한다. 에너지가 모순을 처리하는 방법은 단계적으로 내부에 대칭을 만드는 것이다. 에너지는 불균일하면 움직이고 균일하면 멈춘다. 일정한 조건에서 에너지는 연결된 계를 이룬다.
에너지의 방향이 -><- 로 교착될 때 에너지는 진행을 멈춘다. 이때 내부에 코어가 발생한다. ->와 <- 가 공유하는 지점이 코어다. 코어가 움직여서 계 내부의 모순을 처리하는 과정이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전개다. 무질서한 에너지가 코어를 중심으로 정렬하는 것이 질이다.
코어가 주변을 장악하는 것이 입자, 코어가 방향을 트는 것이 힘, 관성에 따른 시간적 진행이 운동, 최종적으로 모순이 외부로 이탈하고 사건이 종결되면 량이다. 즉 에너지는 원래 대칭이 없는데 일정한 조건에서 대칭을 유발시켜 대칭을 중심으로 해명하는 것이 구조론이다.
대수학 - 관측자와 관측대상의 관계로 대칭시켜 해명한다. 기하학 - 형태가 있는 관측대상인 사물에서 내재적인 관계의 대칭성을 해명한다. 구조론 - 형태가 없는 관측대상인 사건에서 계 안에서의 의사결정에 따른 에너지의 대칭성을 해명한다. 자연은 대칭이 있으므로 인간이 해석할 수 있다. 사물은 언제나 대칭적으로 존재한다. 대칭이 희미한 것은 미적분으로 추적하여 찾아낼 수 있다. 최소한 작용반작용에 따른 질량의 대칭성을 추적할 수 있다. 사건은 의사결정의 순간에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대칭을 만들어낸다. |
"대수학 - 관측자와 관측대상의 관계로 대칭시켜 해명한다.
기하학 - 형태가 있는 관측대상인 사물에서 내재적인 관계의 대칭성을 해명한다.
구조론 - 형태가 없는 관측대상인 사건에서 계 안에서의 의사결정에 따른 에너지의 대칭성을 해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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