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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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335 vote 0 2013.01.22 (01:36:20)

11.JPG

 

이 그림이 비록 발로 그렸지만

측면에서 본 돔의 단면이라고 가정하고 어느 쪽이 더 튼튼할 거 같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8]귀족

2013.01.22 (01:50:11)

전 에스키모 집처럼 생긴 A하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1.22 (02:37:13)

그럼 난 B
지구처럼 생겨서...^^
[레벨:9]길옆

2013.01.22 (04:27:33)

B

[레벨:12]비랑가

2013.01.22 (09:28:22)

B 하나더 추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1.22 (11:34:43)

 

1112.JPG

 

제가 건축공학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지만 구조론적으로 볼 때

왼쪽 이글루는 수직으로 작용하는 중력에 대해 횡파를 발생시킵니다.

 

중력이 수직이므로 외력이 작용할 때 수평방향의 횡파가 발생하여 돔을 흔들어 버립니다.

제 1파는 가 지점에서 지면과 접촉하는데 밀도차에 의하여 회절과 반사를 일으킵니다.

 

중력 1이 가에서 반사되어 2로 올라가다가 나에서 제 2파 3과 만나 core를 형성합니다.

제 2파는 나에서 1파와 만나 반사되어 4로 되돌아가다가 정상부 다에서 반대편 2파와 만나

core를 형성합니다.

 

별표로 나타낸 다섯 개의 코어가 있는데

그곳에서서 파장의 차이에 의한 밀도차에 의해 붕괴가 일어납니다.

물론 버트리스로 주변을 보강해주면 튼튼하게 유지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전자기력에 의해 왼쪽 이글루 돔은 구조적인 취약성이 있으며

그 이유는 횡파가 발생하여 특정 지점에서 반사와 회절을 일으키므로

파장의 차이에 따른 밀도차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돔은 밀도가 균일하므로 core가 형성되지 않고 횡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1123.JPG

 

정상부를 뾰족하게 하고 아래쪽을 비워서 수직방향의 종파를 발생시킴으로써

횡파가 생길 core를 차단하고 아랫쪽은 항아리 모양으로 안쪽으로 몰아서

힘의 반사와 회절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건축가들이 고안해낸 최종기술이라고 봅니다.

천장을 뻥 뚫어놓은 판테온은 일종의 야매기술이고.

 

후기에 지어진 돔지붕을 보면 대략 이런 형태가 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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