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 언어학
1) 말을 똑바로 하면 곧 깨달음이다.
2) 언어에는 진술자의 관점이 반영되어 있다.
3) 깨달음은 언어에 숨은 관점을 복제하고 전파한다.
4) 언어의 본질은 사건을 복제하여 전달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5) 관점이 반영되어 복제와 전파가 가능한 완전한 언어가 담론이다.
6) 담론 곧 이야기는 말을 받아주는 상대방과 상관없이 스스로 완전하다.
7) 담론이 아닌 불완전 언어는 말을 받아주는 상대방을 의식한 말대꾸다.
8) 말대꾸를 하는 핑퐁식 주고받기 언어는 관점이 없어 복제되지 않는다.
9) 관점은 주도권이며 말하는 자에게 권리가 있고 전파해도 이득이 있다.
10) 사과는 빨갛다는 관점이 없고, 빨갛게 보인다고 말하면 관점이 있다.
11) 관점은 관측자와 관측대상의 관계 곧 포지션을 통해 층위를 드러낸다.
12) 관점을 드러내지 않고 은폐하는 것이 숨은 전제이며 잘못된 말하기다.
13) 무턱대고 선악구도로 몰아가는 것이 전제를 숨기는 비열한 말하기다.
14) 선악구도의 의도는 다수와 소수로 편을 갈라서 정치권력을 조직한다.
15) 관점은 이다/아니다, 있다/없다, 같다/다르다, 옳다/그르다, 맞다/틀리다.
16) 판단의 층위가 더 높은 이다/아니다의 판단을 드러내는 것이 관점이다.
17) 숨은 전제는 옳다/그르다 혹은 맞다/틀리다에 맞춰진 판단을 강요한다.
18) 이다/아니다의 판단은 사건에 개입하지 않고 다른 사건과 연결시킨다.
19) 수준이 낮은 맞다/틀리다는 사건에 개입하여 복제가 불가능하게 한다.
20) 어떤 부족민은 모든 사물을 유익한가 무익한가로 관점을 고착시킨다.
21) 유익한가 관점은 자신을 사건에 개입시키므로 보편성을 없애게 된다.
22) 관점은 자신을 사건에서 분리하여 보편성을 얻어 복제하고 전파한다.
23) 사건을 복제가능하도록 객관성과 보편성을 부여하는 방법이 담론이다.
24) 담론은 명제를 담은 조건문과 예시를 든 반복문의 연결로 이루어진다.
25) 초딩일기는 유리창을 깨서 엄마한테 혼나고 이를 반성하는 패턴이다.
26) 유리창을 깨서 엄마한테 혼나는 대칭 중심의 서사구조는 조건문이다.
27) 다음부터는 장난을 치지 않겠다며 다짐하는 호응부분은 반복문이다.
28) 담론은 조건문 대칭부와 반복문 호응부로 이야기구조를 완성시킨다.
29) 조건문에서 반복문으로 비트는 지점에서 관객과의 관계가 드러난다.
30) 화자와 관객의 입장을 특정한 관계로 묶어사 강요하면 숨은 전제다.
31) 바른 관점은 화자와 관객의 대칭관계를 바꾸어서 보편성을 얻는다.
32) 하여가의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리 인간과 독립된 일이다.
33)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년까지 누리리는 이 사건을 복제하고 전한다.
34) 조건문으로 사건을 진술하고 반복문으로 그것을 타인에게 전달한다.
35) 조건문은 전제와 진술을 결합해 판단이 가능한 명제를 이뤄야 한다.
36) 언어의 실패는 전제를 감추어 객관적인 판단을 못하게 하는 것이다.
37) 진술은 의사결정을 드러내어 의사결정의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한다.
38) 진술은 주어와 명사 그리고 동사로 조직되어 판단주체를 드러낸다.
39) 담론, 명제, 진술, 명사, 동사로 질, 입자, 힘, 운동, 량을 갈음한다.
40) 언어의 중심은 동사, 명사는 동사의 중첩, 진술은 명사의 중첩이다.
41) 마찬가지로 명제는 진술의 중첩이 되고 담론은 명제의 중첩이 된다.
42) 언어는 인간의 자의로 명명된게 아니며 학계의 자의성설은 틀렸다.
43) 언어는 처음 보디랭귀지에서 진화했으며 신체동작을 뇌가 모방했다.
44) 눈이 어떤 것을 바라보면 혀와 귀까지 신체가 그 쪽으로 정렬한다.
45) 신체의 동작을 혀와 턱과 입술과 구강과 치아로 모방하면 언어다.
46) ‘이것’이나 ‘있다’나 it나 is는 턱으로 사물을 가리키는 동작이다.
47) you는 입술로 상대방을 가리키는 동작이고 me는 이를 뒤집었다.
48) 너는 나를 반대로 발음하고 아빠는 엄마를 반대로 발음한 것이다.
49) 언어의 진짜 의미는 방향이며 특히 전치사에 방향이 숨어 있다.
50) 동사가 먼저 만들어졌고 명사는 동사를 비틀거나 의미를 비튼다.
51) 한 개 동사의 발음을 조금씩 비틀어서 다양한 명사를 만들어낸다.
말하기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는데 가르치지를 않으니 박근혜처럼 어버버버 하고 있을 뿐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