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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974 vote 0 2024.08.20 (13:49:59)

    민주주의는 결함 있는 제도다. 민주주의는 옳은 제도가 아니라 살아남은 제도다. 살아남는 이유는 결함을 보완하기 때문이다. 살아남을 걱정이 없는 변두리는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는다. 일본이 대표적이다. 아프가니스탄이나 몽골도 정치적 갈라파고스다.


    에이레의 수난사를 보면 알 수 있다. 변두리 작은 사회에서 깡패가 지역을 장악하고 전횡을 부린다. 이탈리아하고도 시칠리아다. 마피아가 장악하고 있다. 반대로 중앙도 민주주의가 정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중앙은 강력해서 외부의 적군을 걱정하지 않는다.


    중국이 그렇다. 프랑스의 전제왕권도 마찬가지다. 강해서 오만해졌다. 너무 강하지 않고 약하지도 않은 민주주의 골디락스 존이 있다. 지금 한국이 그렇다. 그러나 무역로가 바뀌면 한국도 변두리로 밀려난다. 중국이 급부상하자 한국인이 퇴행행동을 하고 있다.


    일본은 신대륙과 구대륙을 연결하는 무역로의 중심인데 한국이 뜨자 변두리로 밀려서 혐한 퇴행행동을 하고 있다. 중국이 뜨자 한국이 바톤을 넘겨받아 혐중에 골몰한다. 민주주의는 일정 부분 지정학이 결정하고 지정학은 무역로의 변화에 따라서 유동적이다.


    민주주의는 올바른 제도가 아니라 살아남은 제도이며, 그것도 지정학적 골디락스 존에만 잘 작동하며, 무역로에 따라 골디락스 존은 옮겨 다닌다. 중국이 자신감을 가지고 민주주의를 해야 하는데 자신이 좋은 지역을 차지한 것을 모르고 아직도 아편전쟁을 한다.


    북한도 좋은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했지만 625 때 얻어맞아 트라우마를 입어서 아직도 신미양요를 한다. 민주주의는 지정학적 이점 + 무역로의 중심 + 심리적 자존감이라는 삼박자가 맞아야 작동하는 것이다. 한때는 고대 그리스가 그랬고 고대 로마가 그러했다.


    고대 그리스는 구리와 주석을 거래하는 무역로의 중심지를 차지했다. 지금은 변두리다. 로마는 아랍 상인들과 게르만 식민지를 중개하는 지중해 무역로의 중심이었다. 지금은 변두리 관광지다. 민주주의가 작동하려면 정당 내부에도 골디락스 존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은 민주주의가 약점이다. 민주주의 제도의 절차적 약점을 악용하여 사익을 노리는 세력이 꾸준히 발호했다. 동시에 그러한 수박세력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코어가 강화되었다. 중앙도 아니고 변두리도 아니면 약점이 분명하므로 약점을 보완하여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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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 인맥 패거리 세력.. 주사파 중심 운동권이 똘똘 뭉쳐 있다. 얘네들은 선배들에 의해 얼굴마담으로 지목된 범생이들이라서 수줍음을 타기 때문에 말을 안 한다. 주로 김근태계다. 존재하는지도 알 수 없다. 이인영이 대표적이다. 살아있을 텐데 이름이 없다.


    장관까지 해먹은 녀석이 대선후보는커녕 소식이 없다. 그런데도 노른자위 지역구에서 7번 연속으로 공천되었다. 나 같으면 일부러 알토란 지역구 때려치고 험지에 출마하겠다. 어휴! 밥통도 이런 밥통이 없다. 이들은 말을 하지 않으므로 외연 확장을 할 수 없다.


    내부 결속만 다지는데 그게 심하면 내부총질이 된다. 그런데 착하기 때문에 내부총질도 잘 못한다. 항상 중간만 간다. 항상 투덜거리며 시비를 걸어오지만 뚜렷한 자기주장은 없다. 할배가 될 때까지 금뺏지나 달다가 국회의장이나 해 먹으려고 그러는지 몰것다.


    명망가 나이롱 간보기 세력 - 김한길, 안철수, 조금박해, 정봉주, 박영선 등 어쩌다 이름을 얻었지만 개인플레이 한다. 이들은 기레기와 친하게 지내며 만만한 김근태 얘들 골탕 먹이며 존재감을 획득하는데 그게 전부다. 양다리 걸치고 국힘 기웃거리기 한다.


    언론에 이름 내려다가 조중동에 가스라이팅 된다. 이들이 강남에 출입하면 백 퍼센트 수박으로 변질된다. 인맥중독에 걸리는 것이다. 발이 넓은데 기레기와 친하게 지내면 자동으로 수박 되는 거. 간에 헛바람이 들어가지고. 김어준만 끼고 있으면 다 되나? 정봉주.


    꿔다놓은 보릿자루 수박 세력 - 존재감 없고 유명하지 않고 지역주의나 하는데 충청도 스윙보터 지역에 당선되어 양당을 저울질하며 김진표, 이낙연과 어울리고 강남 기득권 정서 가진 머저리들. 정치력 없지만 줄 잘 서면 시장, 도지사 됨. 무능하면 자동 수박.


    이들이 수박 되는 데는 이유가 없다. 능력은 없고 대통령은 해 먹어야겠고 조중동에 코치를 받다 보면 강남정서에 넘어가 있다. 강남식 사고를 하면 그게 수박. 이들은 운동권 노릇도 안 해봐서 열등의식이 있다. 운동권과 각을 세워서 떠보려다가 자동수박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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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민주주의를 내세워 개판 치는데 옛날에는 계파 보스가 교통정리를 해줘서 그럭저럭 본전치기 제 앞가림은 했는데 이제는 계파도 없고 그냥 혼자 꼴통만 부린다. 예, 고민정 행패. 불안해서 그렇다. 당에 충성하고 싶은데 자존심 때문에 먼저 전화를 못 건다.


    이런 촌뜨기는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서 포용해야 하는데 이재명도 그쪽으로 감각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당원 권력이 강해져서 이들이 발호하지 못하게 하면 이재명의 승리다. 개딸이 살아야 민주당이 산다. 민주당 약점이 이들이며 개딸에 의해서 보완된다.


    사법리스크가 어떻고 하지만 리스크 때문에 오히려 뭉치는 게 권력의 속성이다. 윤석열이 리스크가 없어서 당선되었나? 국힘당은 어떤가? 조중동은 너무 중앙에 있다. 너무 편하게 먹는다. 아무도 조중동을 이길 수 없다. 중앙을 차지한 중국화 현상이 일어난다.


    반면 국힘 지지세력은 시칠리아 수준이다. 7080 할배는 뉴스도 안 보는 퇴물인데 이들 잡아먹기는 일도 아니다. 나라를 팔아먹어도 찍어준다잖아. 국힘의 반은 중국이고 반은 시칠리아인 것이다. 민주주의 골디락스 존이 아니고 교통로 요지를 차지하지 못했다.


    역사의 흐름이 지나가는 길목을 차지해야 한다. 그것은 혁신이다. 문명이 이동하는 길목을 차지해야 한다. 문명은 유럽에서 미국 거쳐 일본 찍고 한반도 지나 중국으로 진출한다. 그 순서를 따라 민주주의가 흥한다. 소백산맥 동쪽은 지는 해고 서쪽은 뜨는 해다.


    약점 있는 집단이 조금씩 약점을 해결하며 점차 강해진다는 게 구조론이다. 국힘당은 약점이 없어 강해지지 않는다. 조금씩 침몰할 뿐. 가운데와 변두리는 약점이 없다. 조중동은 가운데를 날로 먹고 경상도는 변두리를 독점한다. 골디락스 존은 그 사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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