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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962 vote 0 2024.08.14 (18:27:13)

    대개 개떡 같은 소리다. 도대체 왜 이게 논쟁거리가 된다는 거냐? 기독교 때문이다. 내가 선행을 했으니 천국에 가는 것은 정해져 있다. 어차피 천국행이 정해져 있으므로 말을 안 듣는다. 교만해진다. 결정론이 틀렸다는 건 어린애도 알 수 있다. 중심점 때문이다.


    이쪽저쪽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일 점은 모든 계에 하나씩 있다. 그것은 있을 수밖에 없다. 배꼽과 같다. 필요도 없는 것이 왜 있는가? 엄마의 몸에 속하지도 않고 아기의 몸에 속하지도 않는 중간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집의 대문은 밖도 아니고 안도 아니다.


    안다는 사람들이 쉬운 것을 복잡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모르기 때문이다. 양자역학까지 왔지만 여전히 장님 코끼리 만지기 상태로 머물러 있다. 결정론이 맞냐, 틀렸냐는 아무 의미가 없다. 맞고 틀렸고 간에 차이가 없다. 거시적으로 맞고 미시적으로는 틀렸다.


    죽는 것은 확실한데 죽는 날짜는 모른다. 구조론으로 말하면 불확실한 부분은 상부구조가 해결한다. 하부구조로 제한하면 당연히 결정되어 있지 않다. 영화에 나오지만 과거로 가도 미래를 못 바꾼다. 과거로 가서 죽을 사람을 살려놓으면 다른 방법으로 죽는다.


    결정되지 않은 게 아니라 간섭에 따른 노이즈가 있는 것이다. 오염된 것은 당연히 알 수가 없다. 문제는 오염된 것은 알 필요도 없다는 사실이다. 북극의 북쪽에 뭐가 있느냐는 말처럼 무의미한 소리를 하고 있다. 시험범위 밖의 문제는 어차피 출제되지 않는다.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다고 짜증 낸다면 한심하다. 대개 지와 무지 사이에 선을 긋지 않아서 일어난 혼란이다. 어차피 결정되지 않은 부분은 결정된 부분을 침범하지 못하므로 의미가 없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부분은 이전에 결정된 부분을 방해하지 않는다.


    결정되어 있다는 말은 조작할 수 있다는 말인데 간섭되므로 조작할 수 없다. 결정은 본질이 아니고 조작이 본질이다. 성경에 권위를 싣는 것은 결정론과 사고가 같다. 이게 전광훈이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하는 말이다. 성경은 하느님도 못 건드리는 것이다.


    성경으로 하느님을 제압해 버려. 성경은 당신이 스스로 한 약속이니까 무조건 지켜야지. 성경팔이 하는 자의 권력의지다. 하느님을 매우 때려주는 게 성경에 권위를 부여하는 목적이다. 내가 하느님 장부를 몰래 고쳐서 당신 수명을 200살로 늘려줄게. 투자하라고.


    이런 속임수는 타파된다는 게 본질이다. 신에게 밉보이면 죽는다. 뉴턴도 아인슈타인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이는 다르마를 잘못 해석한 것이다. 다르마 개념에서 카스트 개념이 나온 점에 주목해야 한다. 먼저 한 약속을 뒤에 바꿀 수 없는 게 다르마다.


    왜 이게 문제가 되느냐 하면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연역하는 순서로 가야 하는데 인간은 귀납을 해서 량, 운동, 힘, 입자, 질로 역행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도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결국 결정론 담론의 본질은 엔트로피에 따른 구조문제의 우회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연의 방법은 이중플레이다. 자연은 생태계와 생물 종, 집단과 개체로 이중대응을 한다. 즉 어떤 하나의 단일한 개체를 기준으로 보면 이 문제는 답이 있을 수 없다. 만약 생물이 성이 없고 전부 단성생식을 한다면 대규모 진화는 불가능하다.


    구조론의 방법은 질, 입자, 힘, 운동, 량을 동시에 실행하는 것이다. 이때 질이 집단이면 입자는 개체다. 질이 부족이면 입자는 개인이다. 한 개인은 양질전환이 불가능하지만 집단이 있으면 양질전환처럼 보이는 효과를 낼 수가 있다. 여기에는 트릭이 숨어 있다.


    량의 인간을 질의 인간으로 업그레이드하기는 불가능하므로 질인과 량인을 동시에 키우면서 량인을 참고하여 질인을 양성하되 일정한 시점에 량인을 죽여버리는 것이다. 인간이 죽는 이유가 그것이다. 생물의 진화와 문명의 진보 자체가 엔트로피를 거스른다.


    봉건사회가 근대사회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봉건사회와 근대사회를 동시에 키우다가 일정한 시점에 봉건사회를 죽여버리는 것이다. 혁명이 일어나는 이유다. 그렇다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볼 때 봉건 계급사회는 아직도 살아있다. 주로 회사의 직급 형태로.


    초딩 때 누구와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그 약속을 깰 수 없다. 이건 구영탄 만화다. 다르마를 따른다는 것은 유비 삼형제가 도원결의를 지킨다는 것이다. 초딩 때 정해진 파트너와 결혼해야 하는가? 자신의 클론을 복제한 다음 원본을 죽여버리면 해결이 되는 거다.


    어쨌든 약속은 어기지 않았다. 자연은 질, 입자, 힘, 운동, 량을 동시에 실행하면서 운동과 량을 부단히 파괴한다. 결론적으로 질, 입자, 힘, 운동, 량에서 상대적으로 단계가 앞서 있는 것은 미리 정해져 있고 뒤에 따라오는 것은 정해져 있지 않은 대신 파괴된다.


    결정론 – 길은 정해져 있고 정해진 길로 간다.

    구조론 – 길은 정해진 부분과 정해지지 않은 부분이 있고 정해지지 않은 부분은 사라진다.


    내가 가지 않은 길은 사라진다. 그 길은 원래 없었던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 당첨되지 않은 로또는 발행되지 않은 것이다. 그건 로또용지도 아니고 그냥 종이다. 당첨유무와 무관하게 그냥 종이다. 로또용지라는 것은 마음속 생각이다. 


    물론 당첨되면 로또용지가 된다. 파트너가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과 같다. 인터넷 게시판에 많다.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다만 아직 만나지 못했다. 그런 하나 마나 한 말을 인간 천재들이 철학자 타이틀 달고 진지하게 하고 있으니 배꼽 잡을 일이 아닌가? 바보인가? 


    바보 맞다. 미래를 알 수 없는 게 아니라 알 수 없어야 한다. 현재가 존재하려면. 탄도미사일은 결정론이고 순항미사일은 비결정론이다. 구조론은 다섯 차례에 걸쳐 유도방식을 바꾼다. 그러므로 결정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 맞으면 죽고 죽을 때까지 쏘면 결국 죽는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추론이 철학이다

2024.08.15 (06:20:39)

이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지식이라는 게 어떻게 보편화되는가가 궁금해졌습니다 


학문이 성립되려면 먼저 논리가 성립되어야 하고

논리가 성립되려면 인과율의 이해가 성립되어야 하는데

그래서 구조론적 인과율의 이해를 바탕으로 논리와 학문이 성립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식의 보편화라는 게 꼭 논리적으로만 따지는 게 아니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논리적으로만 따지면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번역을 영어 어순에 맞추지 않고 한국어 어순에 맞추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 이런 문장이 있으면

students hold umbrellas in the rain

학생들 쥐다 우산 둘러싸는 것은 비

이렇게 번역을 하면 되는데

네이버에 in이라고 검색하면 ~안에 이렇게만 나오지 둘러싼다는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다

전치사 전반이 해석이 반대로 되어야 영어 어순에 맞는 번역이 되는데

그렇다고 전치사의 사전적 의미를 개편하는 걸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게 영어는 한 예시일 뿐이고

논리학을 봐도 아직까지도 고전논리학을 고수하고 있고

철학을 봐도 과학은 옛날 과학을 안 배우고 현대 과학을 배우는데

철학은 옛날 철학을 배우고 있고 그걸 아무도 의심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현대 철학을 만들었고 그게 생산성이 있는 것이라고 해도

지식이라는 게 논리로 따져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종교의 형태로서 권위를 따지는 식으로 유통된다면

어떻게 해야 올바른 지식이 보편화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면 이 글은 인과율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하는데

기존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과율은 선의 형태로 원인에서 결과까지 선으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구조론적 인과율은 대상이 계 안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니 선의 형태가 아니고 테두리 형태인데

이것을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8.15 (11:10:47)

국민이 개새끼다 하는 국개론이 있었는데

인류가 개븅신이다 하는 인개론으로 갈아타야 할 판이오.


사실 이런 문제는 초등학생이 봐도 이상한데.

엥? 왜 이 따위야? 체계가 없고 주먹구구잖아. 어설프다구. 핵심이 빠져 있어.


수학도 그런 문제가 있어서 누구 한 사람이 각잡고 앉아 체계를 만들어본 것이

유클리드의 원론과 칸토어의 집합론입니다. 근데 내가 봐서는 이것도 어설픈 짜깁기입니다.


과학도 양자역학에 와서 헤매는게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원자론, 원소론은 애초에 헛다리 짚은 삽질입니다. 거기에 유탄을 맞은게 아인슈타인.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왜 말을 이 따위로 밖에 못할까?

생각이 있는데 표현이 딸리니까 말이 어눌해지는 거에요. 신이 거기서 왜 나와? 


신한테 일러줄거야 잉잉. 다섯 살 꼬맹이도 아니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국소성이 본질인데 이걸 깬 사람은 아인슈타인 자신입니다.


보스 - 아인슈타인 응축에서 이미 국소성은 깨졌어요.

너무 엄청난 거라서 과감한 해석을 못하는 거.


결론.. 인류가 다 개다. 멍멍멍. 

신은 인류를 관점이라는 울타리 안에 가둬놨습니다.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와야 본질인 권력이 보입니다.

권력이라는 표현은 부족하고 만유의 연결되어 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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