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한 번만 하면 되잖아.
누군가를 증오하는 건 하루 종일, 매일, 평생 해야 돼" -영화 '사랑이 지나간 자리' 대사 중
맞는 말이다.
쿨하게 용서하고 갈 길을 가자.
개인적 앙갚음은 되갚는 자에게도 아픔이 되고 트라우마가 되고 상처가 된다.
영화 '밀양'의 개독 유괴살인범처럼 스스로 용서했다고 떠벌리는 넘들 말고는,
개인적 원한은 용서를 구한다면 용서하는게 맞을지 모른다.
그러나 공적인 복수는 반드시 해야한다.
공적 복수는 복수가 아니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며 일을 바로잡는 자연스러운 조치일 뿐이다.
일을 바로 잡지 않고는, 역사를 삐딱하게 그냥 두고는 진보할 수 없다.
제대로 전진할 수가 없다.
잘못을 벌하지 않으면 그 잘못이 계속 발목을 잡을 것이고,
삐딱해져버린 역사는 두고 두고 진보의 길을 왜곡 시킨다.
보복이 아니다. 원칙대로 순서대로 처리해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