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생 책’ <철학 VS 철학> 개정 완전판도 나왔고,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인기있는 대중철학자다. 앞으로 철학자로서 더 이루고 더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
최근 양자역학과 수학기초론을 공부하고 있다. 철학은 예술, 문학, 자연과학과 같은 것들을 다 포괄해서 그런 것에 보편적인 틀, 소통 가능하게 하는 틀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껏 그 작업이 그다지 성공적으로 된 것 같진 않다. 내가 지금까지는 기존 철학자와 싸우면서 비판적 개입을 해왔다면, 다음은 21세기, 나아가 22세기의 인문학적 지평을 보여줄 수 있는 고전과도 같은 강력한 형이상학 체계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지금 우리 시대에 문법 같은 형이상학 체계를 구축하고 싶다. 그게 철학의 역할이기도 하고. 그래야 대학에서 분과 되어 고립된 학문이 열리고, 그게 열려야 미래에 우리 땅에 태어날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다.
----> (일견 구조론의 목표와 비슷한) 저자의 꿈이 원대한데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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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한나 아렌트 한 명 들어온 것이 우리 인류 문명의 현주소라고 보면 된다. 내가 대학원 시절에 가장 황당했던 게 여자인데 공자 연구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나는 넌지시 “너 미쳤냐?”라고 묻기도 했다. 여성의 가치를 부정하다시피 하는 공자를 연구해서 뭐하게. 그런데 공자를 연구하는 이유는 동양 철학에서 유학을 공부해야 주류라는 쪽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철학함이 아닌 전형적인 철학의 논리인 거다. 여성들의 가장 큰 문제가 남성 주류 사회에서 남성한테 인정받으려고 해서 생긴다. 페미니즘을 여기에 한 항목으로 넣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수준이 떨어져서 넣지 않았다."
-> 공자도 페미니즘도 모르는 사람이 자칭 철학자라니.
죄송합니다. 광고목적은 아니었고 저자의 희망사항에 대해서 다른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올렸습니다.
대중철학자라는 단어는 불성립이오.
대중철학자는 미아리에 많이 있는데 반철학입니다.
종교나 주술은 철학의 적일지언정 그것이 철학은 아닙니다.
대중에게 아부하는 강신주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신주가 철학교사는 되겠으나 철학자는 아닙니다.
듣기 좋으라고 철학자라고 불러주는 것은
역시 대중에게 아부하여 밥먹는 언론사 마음이고.
강신주는 흔한 김용옥급 구조론의 적입니다.
무기도 없는 주제에.